아침에 눈을 뜨니 비온다던 날씨는 조금 흐릴 뿐...
그래서 얼른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섰다.. 파주 심학산으로..
인터넷 네이버의 네이버캐스트.. 아름다운한국을 보면.. 한국의 걷고 싶은 길들이 가끔 소개된다.
강화에서 차로 1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 심학산 정보를 숙지하고 무조건 달린다.
네이버 네이버캐스트 아름다운 한국에 게시된 심학산 둘레길 약도..

심학산 둘레길.. 안내판

네비에 심학산산림욕장주차장 검색하고 달려서 도착했는데.. 약천사..
심학산 등산로 입구 여러곳 중의 대표적인 곳..

약천사를 구경하고.. 둘레길 걷기 시작..

정상으로 가는 곳곳에 요런 재미난 말들이 있다.

어제 내린 빗방울이 송글 송글.. 하얀 꽃잎에

사마귀 녀석이 나를 뚜러지도록 처다본다.. 난 넌 별로야..ㅋㅋ

심학산 정상의 팔각정..

팔각정 안에는 보는 방향에 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사진에 담아 설명도 해 놓았다.

이쪽은 아마... 일산대교쪽 방향..

정상 주변은 나무 데크로 잘 정리되었고..정자와 의자 등 쉴만한 곳이 꾀 많았다.

정상에서 내려 가는 길..

길옆.. 천부경비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는 곳에..

심학산 숲길.. 맨발로 걸어도 좋을 듯..


산비둘기인가.. 가까이 갔는데도 도망을 안간다.

솔향기 쉼터.. 쉬었다 가세요. 숲길을 거니며.. 바로 옆은 도심의 풍경도 볼수 있다.

교하배수지로 내려가는 길.. 이쪽으로 올라오는 등산객들도 많다.

조금 내려가다.. 약천사 쪽으로.. 계속 숲길을 걷는다.

2:40분 만에 다시 돌아온 약천사.. 남북통일약사여래대불..

작은 동산의 느낌이 드는 낮은 산이지만 숲을 제대로 느낄수 있었으며
심학산 둘레길을 한바퀴 걷는데.. 약 2시간 40분 소요
둘레길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아이들 부터 어른까지 부담없이 걷기에 좋은 듯 하다.
심학산 둘레길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 싸이트 참고
http://navercast.naver.com/geographic/walkkorea/3737
파주시 교하읍에 소재하고 있는 심학산은 한강하류에 잇는 산으로 동편은 동패리,서편은 서패리,남편은 산남리등 3개리가 둘러 있으며 매년 심학산 돌곶이마을 꽃축제가 열리는 곳 이기도 하다.
이 산은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 하여 수막또는 물속으로 깊숙히 들어간 메뿌리라하여 호칭하였으며 조선 숙종 때 왕이 애지중지하던 학(鶴) 두마리가 궁궐을 도망한 뒤 이 곳에서 찾았다고 해서 '학을 찾은 산, 심학(尋鶴)'으로 불리게 됐다는 얘기가 전해 온다.
심학산(해발 194m)은 자유로 변에 위치하였고 1~2시간 걸리는 등산로가 설치되어 쭉 뻗은 자유로와 한강, 김포, 관산반도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첫댓글 이룰빛날님 감상 잘했습니다. 갖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