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도 좋았지만 외암 민속 마을이 너무 좋았습니다. 화성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외암리를 가지 않고 왔다면 정말 후회되었을거예요. 끝까지 추천해 준 영자씨 영주씨 고마워요.
다음에 가족이 다시 한 번 가서 그 돌담길을 꼭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고불고불한 돌담길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부녀회에서 만들어 주는 맛있는 먹거리도 다음엔 꼭 먹고 싶습니다.
토요일 기행후 일요일엔 결혼식이 순천에서 있었습니다.
아침 9시 예배 드리고 순천에 갔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아이들과 신랑이랑 기적의 도서관에
갔습니다. 여기저기 구경하고 책도 보고 쉬고 기념으로 책 한권씩 사 가지고 나와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돌아왔습니다. 작년에 도서관에서 책 문화 잔치를 하면서 그림책 작가들이 책 주인공을
이용해 포스터를 각자 그렸는데 그것을 팔고 있더군요. 전 이억배님의 그린을 사 가지고 왔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권윤덕님의 그림도 사고 싶더군요.
월요일 교육자의 날 신랑 출근 시키고 언니랑 아이들 데리고 남원에 갔습니다.
여동생 둘이 있거든요. 광한루 맞은편 양림단지에 가서 춘향전 촬영지와 테마파크 구경하고
김밥과 냉면 배달 시켜서 먹었습니다. 참고로 남원에 쌈지 김밥이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외지에서 여행 오는 사람들이 꼭 사 먹고 갑니다. 천원짜리 김밥이 아니거든요. 체인점도 아닙니다.
3일간 신나게 돌아다니고 이틀 학교 나가고 오늘 개교 기념일까지 쉬고 나니 5월이 다 간듯 합니다.
내일 부터는 저도 생활의 패턴을 찾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미경씨 바빴네요 기적의 도서관에 가니 무엇이 젤 좋았나요? 자연조명이라든지 아이들을위한 세심한 ???라든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셈 남원에 가면 꼭 쌈지김밥도 먹고 올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