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학과 개설, 취업에 유리
드림스쿨의 대표적인 학교로 아이비리그 8개 대학들이 꼽힌다. 바로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콜롬비아, 유펜, 코넬, 다트머스, 브라운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미국에는 이들 대학 못지 않는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대학들이 즐비하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경우 상당히 보수적인 성향이 짙어 공학과 같이 실용적인 학과가 거의 없거나 이에 관련된 뛰어난 명성을 갖고 있지 않다.
실제로 US투데이가 2015년도 발표한 미국 실용 공대 학부 순위(1위-10위)를 살펴보면 MIT, 스탠포드, UC버클리, 칼텍, 하비머드, 조지아텍, 일리노이UIUC, 카네기멜론, 코넬, 미시건 등으로 집계됐다.
실용적인 전공분야에 특화돼 있는 이들 대학졸업자들의 초봉평균은 아이비리그의 일반 비실용적 전공분야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돼 학교 선정시 간판보다 장래적 고려가 우선순위가 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난 2000년도 발행된 하워드 & 매튜 그린이 저술한 “숨겨진 아이비들: 30개 명문 대학들(Hidden Ivies: Thirty Colleges of Excellence)” 책자를 보면 저자가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군들과 비교시 내세운 기준점들은 학문분야 우수성, 종합적이고 까다로운 입학사정 절차, 무상 그랜트 등 월등한 재정보조 혜택, 그리고 재학생들의 실제 경험 등이다. 30개 학교들은 동북부 16개, 중서부 5개, 남부5개, 서부4개 학교들로 구성돼 있다.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16개 학교들은 ∆엠허스트(MA) ∆버나드 여대(NY) ∆베이츠(ME) ∆보우든(ME) ∆브린 마 여대(PA) ∆콜비(ME) ∆콜게이트(NY) ∆해밀튼(NY) ∆하버포드(PA) ∆미들베리(VT) ∆마운트 홀리욕 여대(MA) ∆스미스 여대(MA) ∆스와스모어(PA) ∆버사(NY) ∆워싱톤 앤 리(VA) ∆웨슬리여대(MA) 등이다.
남부지역에 위치한 5개 학교들은 ∆데이비슨(NC) ∆에모리(GA) ∆라이스(TX) ∆밴더빌트(TN) ∆웨이크 포레스트(NC)등이다.
또한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5개 학교들은 ∆칼튼(MN)∆그린넬(IA) ∆노틀담(IN) ∆오벌린(OH ) ∆워싱턴 세인트 루이스(MO) 등이며 서부지역 4개 대학들은 ∆클레어몬 맥키나( CA) ∆콜로라도 (CO) ∆포모나(CA) ∆리드(OR) 등이다.
또한 지난 1985년 출간돼 처음으로 퍼블릭 아이비라는 용어를 사용해 화제가 됐던 리차드 몰의 저서 “미국 최고 공립학부 가이드(Public Ivies: A Guide to America’s best public undergraduate colleges an universities)”는 아이비리그 수준의 대학생활을 제공하는 명문 주립대학들을 선정해놓고 있다.
남부지역의 경우 ∆플로리다대(게인스빌) ∆조지아대(애슨즈) ∆텍사스대(오스틴) 등이며 동부지역은 ∆윌리엄 & 메리(버지니아) ∆펜스테잇(펜실베이니아) ∆럿거스(뉴저지) ∆빙햄튼(뉴욕) ∆코네티컷 ∆델라웨어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버지니아 대학교 등이다.
일반적인 개념에서 비춰봤을시에는 세계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기대할 경우 명문 사립대학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전공과 학비는 물론, 취업, 기후, 치안 등을 모두 고려한다면 아이비리그 대학 또는 어떤 특정 대학이 모두에게 최고의 등식이라는 결론은 무리일 것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 본인의 향후 삶의 목표 및 비전, 장래성을 고려할 때 진정한 명문 대학 순위는 분명 달라질 것이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소재한 조지아텍 테크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