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먹거리 찾아다닌 지 어언 7년째.
낮에 한끼 때운다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살기 위하여 먹고
먹기 위하여 살아가는 이 빙서생 입도 역시
제일 입맛에 맞는 것은 시래기 팍팍 아낌없이 들어간 된장찌개와
얼큰한 김치찌개가 최고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날씨 쌀쌀한 날에 반드시 오고 싶은 김치찌개집.
춘향고을 032-572-9576
인천 서구 가좌 4동
한입 들어간 김치찌개의 향기는 정말 끝내준다.
아울러 반 공기 준수에 대한 범법자가 되어도 기어이 한 공기로
순대를 채우게 만드는 그 맛이 향연.
게다가 춘향이처럼 아주 이쁜 아줌마가 있어서 더없이 맛도 있는가?
저녁에 곱창전골에 소주 한잔 거나하게 마셔 불고 싶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 가을의 만남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게장백반, 곱창구이, 토시살 등
기다려라! 내가 찬바람 불면 달려갈 때까지
섬섬옥수 고이 접고 냉장고에 반듯이 누워
이 빙서생 순대의 수청을 받들 때까지 손꼽아 기다려라^^
카페 게시글
맛과 멋을 찾아서
김치찌개 (춘향고을 - 인천 서구 가좌 4동)
빙혼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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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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