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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강해(14)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본문 : 요5:25-29
<다시 오시는 주님>
어제 새벽 시간에
‘재림하실 예수님’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언제 오실지 그 때와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반드시 오신다는 것입니다(행1:10-11).
이 약속은 예수님 자신의 약속이자
수많은 성경의 저자들이 공통적으로 증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약속은
신양성경에 318회 나오는데.....
이것은 신약 성경의 매 25절마다
한 번 꼴로 기록되어 있는 셈입니다.
그 만큼 ‘재림신앙’은 기독교 신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축입니다.
<다시 오시는 목적>
그러면 주님이 다시 오시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사도신경 고백 중에 그 답이 나와 있습니다.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예, 다시 오시는 목적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초림의 목적과
재림의 목적은 다릅니다.
초림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시는 예수님에 대해
천사가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눅2:10-11>
10절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절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또한 예수님 자신의 말씀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그러나 재림의 목적은 다릅니다.
<본문 요5:25-29>
25절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절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절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절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예, 예수님의 재림은 심판의 날을 의미합니다.
기독교 역사관은 직선적(유일회적) 역사관입니다.
같은 일이 끝없이 반복되는 순환 사관
(윤회적 역사관 – 죽은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아
그 결과로서 다시 태어남)이 아니라......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고 보는 역사관입니다.
역사는 시작한 뒤에 종말을 향해서
발전해 나간다고 해석합니다.
이 같은 역사관이 형성된 사상적 근거가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아주 뚜렷하게 역사의 시작과
끝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빈말이라도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라는
말을 삼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이래
역사는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가
바로 역사의 종말입니다.
창조에서 시작되어
예수님이 재림에 이르러서 끝이 나는 역사입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에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히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베드로도 주님 오시는 날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벧후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사도 바울도 각 교회와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이 마지막 심판을 대비하라고 수차례 경고하였습니다.
<롬2:6-8>
6절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절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절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롬14: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고전3:12-15>
12절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절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절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절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고전4: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고후5:9-10>
9절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절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골3:23-25>
23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절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5절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이 심판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신다는 것입니다.
먼저 죽은 자(성경에는 ‘잔다’고 표현)도,
지금 살아 있는 자도 이 심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모든 인류가 심판의 대상입니다.
29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부활의 구체적 이야기는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편에서 다시 언급할 것임)
이 말씀은 이미 구약에서도
다니엘을 통해 예언이 된 것입니다.
단12: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이 되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나 모두 부활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부활하는 반면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무로 돌아가 버리거나
멸절되어 버린다는 생각은 성경의 가르침과 어긋납니다
(여호와의 증인, 제칠일 안식일예수재림교회,
하나님의 교회 등 – 그들은 악한 자들을 하나님이
지옥에 보내지 않고 소멸시킨다고 가르칩니다.
이것을 "doctrine of annihilation"(소멸교리) 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의인도 살고 악인도 살아납니다.
행 24장에 보면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전하고 다니자
화가 난 대제사장이과 유대 장로들이 바울을
로마 총독(벨릭스)에게 고발을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고소 이유는 이렇습니다.
<행24:5-6>
5절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절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이에 바울이 로마 총독 벨릭스 앞에서 자신을 변호합니다.
<행24:15-16>
15절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절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예, 사도 바울은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런데 차이는 의인은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되고...
악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영원한 부끄러움에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재앙의 때이지만....
믿는 성도들에게는 한없는
위로와 기쁨의 때가 될 것입니다.
그 하늘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온갖 보석으로 단장된 나라입니다.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흐르는 곳입니다.
이 땅에서 겪은 모든 질고와 슬픔과 고통으로 인해,
흘린 눈물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닦아
주시고, 씻겨 주시는 곳입니다.
다시는 사망이 없는 곳입니다.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질병도 아픔도 저주도 없는 곳입니다.
계시록에 나타난 천국의 묘사는
사실 지극히 작은 일부분입니다.
살짝 맛 만 보여 준 것입니다.
천국은 우리가 기대하는 이상으로 더 좋고
아름답고 풍성한 곳입니다.
천국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궁극적인 소망이 바로
이 나라에 있으며, 또 이 나라에 있어야 합니다.
<심판의 기준>
그러면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예수님은 29절에서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하셨고,
사도 바울은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기준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누가 선한 일을 행한 자고....,
누가 악한 일을 행한 자인지.....
누가 의인이고, 누가 악인인지
그 분명한 기준점이 있어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성경 안에 여러 가지 기준이 나오지만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환자라야 의원을 필요로 하듯.....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것을 고백하고
회개해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습니다.
<요1:12-13>
12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마음으로 영접하는 것이지만
특히 입술의 고백이 중요합니다(마12:36-37).
<마10:32-33>
32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둘째,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인가 하는 것입니다.
<마7:21-23>
21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절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예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
- 외식하는 믿음(바리새인을 책망하신 이유).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것이듯이,
믿음이 없는 행함 역시 무의미한 것입니다.
믿음과 행함은 구원의 두 날개와 같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자가 갖추어야 할 영적인 자세입니다.
이것이 심판의 기준입니다.
<주님이 더디 오시는 이유>....
사랑하는 성도님들 !
준비된 자에게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재앙의 때이지만.....
믿는 성도들에게는 한없는 위로와 기쁨의 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빨리 오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속히 오신다고 말씀하신
주님이 2천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안 오셨습니다.
혹자는 예수님이 거짓말을 하셨다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재림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오십니다.
다만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가르침을 보세요.
<벧후3:8~9>
8절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절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주께서 오래 참으신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오래 참으시나요? ...
주께서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뭘 오래 참으시나요? ..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래 참으시면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
저는 성도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오늘 오셔도 되나요?
준비 되셨나요?
이것이 오늘 나와 가족,
내 민족을 위해 깨어 기도하며 전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맺는 말씀>
오늘 우리가 고백한 사도신경 고백,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말씀의 핵심은 크게 2가지 입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반드시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이고,
그 목적은 모든 인류를 심판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 재림은 심판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순종하는 성도들에게
재림은 하늘의 기쁨과 영광을 맛보는 잔칫날
(구원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정신 차려야 합니다.
혹시나 타락하고 있을 때에
주님 오시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살전5: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준비된 자에게 심판은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시험을 앞 둔 수험생
– 평소 준비를 잘 한 학생은
“이제 우등생이 될 기회가 왔구나”하고
시험일이 기다려 질 것이고.....
준비를 하지 못한 학생은 두려움 마음에 겁부터 먹고........,
결국 그 결과가 나왔을 때....
갖은 핑계거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 한 사람만이 아닌,....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시기 위해....
‘오래 참으시는’ ....
우리 주님의 심정으로 .....
우리도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애를 써야 합니다.
바라기는 저와 성도님들이 !
날마다 깨어 있어 주님 오시는 날
구원의 영광에 다 참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