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북클럽이 권하는 제주도 책들
제주도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들부터 읽으면 좋다. 제주도 책을 읽고 나면 마을독서기행을 떠나는데, 많은 책들이 현장에 가 보면 실제 제주도와 거리가 멀었다. 추천한 목록은 모두 직접 읽고 현장에서 내용을 확인한 책들이다. 이 책들을 읽고 현장에 다녀와서야 비로소 제주도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제주기행’은 바람, 돌, 여자, 해녀, 귤 등 제주도 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을 통해 자연과의 오랜 공존을 통해 독특한 문화적 원형질을 형성해 온 제주도 사람들의 삶을 제대로 담아냈다. 강추다.
주강현, ‘제주기행’(웅진지식하우스, 2011)
이영권, ‘제주역사기행’(한겨레출판, 2004)
서명숙, ‘제주올레여행’(북하우스, 2008)
김영갑, ‘그 섬에 내가 있었네’(휴먼앤북스, 2004)
강문규, ‘제주문화의 수수께끼’(각, 2006)
허영선, ‘제주 4?3을 묻는 너에게’(서해문집, 2014)
오성찬, ‘나비와 함께 날아가다’(푸른사상, 2004)
유홍준, ‘나의문화유산답사기 7: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창비, 2012)
김은미·강창완, ‘제주 탐조일기’(자연과생태, 2012)
현기영, 순이삼촌’(창비, 2006)
공동기획: 한국일보사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첫댓글 신문에서 자세히 기사를 읽었는데 앞으로 우리 독서회도 이런 지면을 통해 소개될 날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에 조선일보에 한 번 작게 소개된 적은 있지만, 이번 한국일보에서는 한 면을 다 할애했더라고요. 정말 멋진 기획입니다. 또 하나 이번에 한국일보가 큰 일을 해냈다 싶어요. 며칠 전 10일부터 <아침을 여는 시>를 진은영 시인의 진행으로 싣고 있는데 정말 파격적입니다. 그 어느 신문도 이렇게 크게 시를 닥룬 적은 없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언론에서도 시를 이렇게 크게 다룬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다른 신문들도 막가파적인 논쟁이나 저 중동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싸움 속식은 줄이고 이런 희망소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