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은 육류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은 낮고 소화가 쉬워 어린 아기나 노인들이 먹기 좋은 단백질 급원 식품입니다. 또한 뇌, 망막, 신경계의 중요 구성 성분인 DHA와 EPA가 풍부하여 성장기에 필수적으로 섭취하여야 하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흰살 생선은 6개월경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갈치, 도미, 가자미, 대구 등이 이 시기에 먹을 수 있는 생선입니다. 돌이 지나면 고등어, 꽁치, 삼치, 참치 등 같은 등푸른생선도 먹을 수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을 너무 일찍 먹일 경우에는 알러지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 먹이는 생선으로는 흰살 생선이 적절합니다.
• 이유 중기 (생후 6~8개월)
처음에는 흰살 생선을 쪄서 살만 발려낸 후 흰죽에 섞어 먹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선한 생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오렌지 즙이나 레몬즙을 소량 섞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이유 후기 (생후 9~11개월)
이유 후기부터는 유지류도 사용 가능하므로 이때부터는 조리법을 다양하게 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이유 후기에는 진밥도 먹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구들이 흰살 생선을 구워 먹을 때는 아기의 이유식을 따로 마련하실 필요 없이 아기와 함께 식사하면서 진밥에 구운 생선살을 발라 얹어 먹으면 됩니다.
• 이유 완료기인 12개월 이후에는 등푸른 생선도 시도해 봅니다. 흰살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심하므로 간장, 마늘, 후추 등과 같은 양념을 소량씩 사용하여 비린내를 줄여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등푸른 생선이 주식인 에스키모인들은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관련 질환이 현저하게 낮다고 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DHA와 EPA를 풍부하게 섭취하였기 때문입니다. 생선도 아기에게 아주 유용한 식품입니다.
[출처 : 매일 아이 임신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