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샘에게
보고픈 소리샘 모두에게... 가장 보고싶은 동.방까지 포함해서... 고롬 어디 감기 정도가 날... 당연히 걸려서 생고생을 하고 있지.. 거기다 D.M.(지방청 검열-훈련)까지 겹쳐서 요즘 생활이 말이 아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잇지.. 당당하게 살아가야지.. 뭐 내인생인데....어~~~ 춥다...춘천....
어라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자리를 잡은 것 같은데...(민정군은- 육중한 몸을 이끌고....)누구더라.... 이름 또 까먹었다... 무슨 막걸리라고 하던데... 고노무 자쓱도 잘 있나 모르겠네...
뭐 막걸리는 얼빵해도 걸리 여자친구는 상태가 좋은 거 같으니 큰 걷정은 없지만... 어라 선배들 모두 학교에 왔었단 말이야? 우라~~ 나만 또 나쁜 노무 짜슥이 되어 버린거야? 잉 그런거야....허허허.... 우리 동기애들 보고 싶다.. 지금쯤이면 학교 잔디 한창 물이 올라 보기 좋을 때 아닌가? 아~ 잔디밭에 디리 누워 잠들고 싶푸라.... 옛날엔 무쟈게 자유롭게 놀았는데.....
자체 공연한다고? 우와 무쟈게 좋겠군... 아 그래 저번에 작년 아니지 저번 작년에 찍은 공연 비디오...그러니깐.... 니들 1학년때 대동제... 그때 찍은 비디오 있잖아 얼마전에 그거 6MM에서 보통 비디오에다 현상 했걸랑... 합창곡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 때..." 하는거... 마이콜하고 산공....거 이름이 뭐더라....(미안하게도 생각이 않나는 구나...)
신승훈 노래하거..... 경목이 하고,진희하고 ��엣하고,준규가 독창 음... 신해철 노래인가.... 뭐 그런거 있잖아 그거 현상 했는데... 음 보낼까 말까.. 좀 더 생각해 보고 이 편지 혼자 갈지 아님, 비디오랑 같이 갈지....허
경찰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중에서 가장 생각이 달라진 것은 경찰이란 직업이 무지 힘들다는 것이 아니라, 경찰관이 그렇게 웃길수가 없다는 거야. 경찰 공무원 시험에 면접 볼때, 토크로 코믹하게 개인기를 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는 사람들이 경찰관이란 것 알게 되었지.... 그리고 정말로 웃긴 위치의 인간이 전의경이야.. 정말 보잘 것 없는 하찮은... 이 존재가 없으면 경찰서가 돌아가지 않는다면 당장은 이해가 않될꺼야... 뭐 이번 경찰의 날이 21인가 한데... 나도 15만 경찰의 하나로써 될 수 있는한 땡땡이를 치고, 열심히 하다가 갈란다.이제 1년도 안남았구나....
학교 건물이 달라졌던데.... 뭐 더 좋은지 모르겠더라. 모르는 얼굴도 많아서.... 옛날과 분위기가 많이도 달라졌구.... 적응 걱정이 된다... 정말 바른 정답은 없다... 자기가 처한 상황이 가장 힘든 것이고, 아니 얘기가 너무 무거워 지는 구나. 아니다. 재미있어.. 경찰관 커피도 띵땅쳐서 빼앗아 먹고, 특히 경찰서 상황실은 우리 관내 21개 파출소를 지시내려 근무시키고, 야간엔 무전기로 부르지 말라고, 간식도 막 들어온다... 히히. 역시 보람을 느끼는 건 먹을꺼야...하하.. 여기서 늘어난 건 뻔뻔스하고, 타자수 밖에 없다.. 뭐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음 역시 컴으로 편지를 쓰면 횡설수설하다 끝이 나는 구나.... 고마 쓸란다. 모두 잘 지내고.... 담에......
2000.10.08
춘천 경찰서에서 상경 홍창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