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아침식사로 50kr라 해서 신청했는데 빵 커피 우유 잼만 나오고 야채나 과일은 전혀 없었다.속이 니글거려서 빵 두조각 겨우 먹었다.
9:45분 버스라 미리 나왔는데 우리보다 더 용감한 아주 큰 캐리어를 갖고 다니는 한국의 네아줌마도 만났다. 청주에서 왔다고 하는데 동작이 빠르고 씩씩했다. 그 줌마들은 자다르 정류장에 짐을 맡겨놓고 반나절동안 자다르 구시가지를 구경하고 오늘 Split로 가서 거기서 4밤을 잔다고 했다. 자다르에 도착하자마자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로 가서 짐을 맡기고 시내버스를 타고 어디론가로 갔다. 우리는 우버택시를 불러서 자다르 Mediteran Hotel로 와서 111호에 짐을 놔두고 다시 택시를 타고 구시가지로 나왔다.
어디로가서 점심을 먹을 것인지로 의견이 많았다. 맛집으로 소문난 브루스케타로 결정하고 갔다. 손님으로 가득차서 앉을 자리가 밖은 없고 안에만 있다해서 안으로 갔다. 리조또2개 파스타2개 와인2,물을 주문했다. 대체로 좋았다.
커피까지 마시고 해변가로 나오니 햇볕이 아주 따가웠다. 5개의 우물부터 보기로 하고 갔는데 구글맵방향이 기존 내생각과 어긋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걷다보니 Land gate가 나왔다. 근처에 5개의 우물이 있는데 입구 찾기가 어려워 주위를 뺑뺑 돌다가 겨우겨우 찾아서 출입계단을 확인했다.
5개의 우물
나로드니광장을 거쳐 도나투스교회를 찾아갔다. 지붕이 나무로 돼있고 원형이었다. 기존 성당과는 다른 점이 많았다. 현재는 특이한 거대한 조각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나스타샤 성당은 결혼식 준비로 바빴다. 성당옆 카페에는 쫙 빼입은 사람들, 결혼전 피로연인가보다. 여기저기 구경하다 쉬고 있는데 드론이 뜨고 연기가 많이나는 횃불과 함께 꽃뿌리는 아낙뒤로 신랑신부가 나타났다. 광장에서 춤을 추고는 성당으로 들어갔다.
Tri bunara에서 피자와 맥주한잔
태양에게 인사
바다오르간
Zadar Sunset
9시가 되어 태양의인사를 보고 sea gate 위치를 확인해보고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넜다.
처음으로 우버택시를 불러 호텔까지 왔다.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