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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서산 76코스 역방향 제1부
팔봉초등학교-잘필골-대뱅이골-정지벌골-
삼청개-덕송리제방-호덕간사지-호덕간쉼터-
마주곶이언덕-조개살방조제-호리항입구-
펜션단지-호리1리마을-팔봉갯벌체험장-
범머리마을-덤박골-덕골(텃골)입구
2024년 2월 7일
1.가로림만 범머리와 호리항을 찾아서
두루누비에서는 76코스를 "생태계의 보고 가로림만에 위치한 갯벌체험장을 지나는 생태 탐방길, 어촌 마을길과 갯벌, 숲길 등 다양한 길을 만날 수 있는 코스."라고 소개를 하며, "서산시 최초의 갯벌체험장 '팔봉갯벌체험장', 생태계의 보고이자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호리병 모양의 '가로림만', 갯벌체험장에서는 가로림만에서 자라는 싱싱한 바지락을 캘 수 있음."을 관광포인트로 안내하고 있다. 시점은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호리 629-5(구도항 공중화장실 앞), 종점은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1103(팔봉초등학교 버스정류장 옆)이며, '거리 12.9km, 소요시간 4시간, 난도 보통'이라고 서해랑길 76코스 안내도에 적혀 있다. 서산 아라메길 '구도범머리길'과 대체로 동행하는 서해랑길 76코스는 가로림만 태안 지역과 서산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는 탐방길이다. 서해랑길 76코스를 역방향으로 탐방한 체험을 2부로 나누어 기록한다.
제1부 : 입춘을 지난 2월 7일 서해랑길 76코스와 77코스 탐방에 나섰다. 입춘을 지났지만 봄은 꼼지락거리고 겨울바람은 여전히 볼에 따갑다. 2월은 봄을 예감하지만 그 소식을 전하기에 아직 멀었는지 떠나간 임이 돌아온다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는다. 그래서 이외수 작가는 2월을 이렇게 노래했다. "도시의 트럭들은 날마다 살해당한/ 감성의 낱말들을 쓰레기 하치장으로 실어나른다/ 내가 사랑하는 낱말들은/ 지명수배 상태로 지하실에 은둔해 있다// 봄이 오고 있다는 예감/ 때문에 날마다 그대에게 엽서를 쓴다/ 세월이 그리움을 매장할 수는 없다// 밤이면 선잠결에 그대가 돌아오는/ 발자국 소리/ 소스라쳐 문을 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뜬눈으로 정박해 있는 도시// 진눈깨비만 시린 눈썹을 적시고 있다(이외수의 '2월' 전문) 가로림만 서산 지역도 봄이 온 듯 올 듯, 그러나 아직은 겨울바람이 봄기운을 밀어내고 있다.
서해랑길 76코스 순방향은 가로림만 남쪽 서산시 팔봉면 호리 구도항에서 출발하여, 팔봉면의 호리, 덕송리, 양길리 지역의 가로림만 해안을 돌아서 양길리 팔봉초등학교 버스정류소에서 마치는 탐방길이다. 가로림만은 북쪽의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부리와 서산시 대산읍 대곶리 황금산 사이로 파고 들어, 남쪽의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와 서산시 팔봉면 덕송리까지 내려온다. 태안군과 서산시 사이에 둥그렇게 형성된 가로림만은 남쪽 끝 서산시 팔봉면 덕송리(德松里)에서 호리(虎里) 쪽으로 북진하며 가로림만 내해(內海)로 뿔처럼 돌출한 곶(串) 형태의 작은 반도를 형성하며 가로림만 내해(內海)를 둘로 가른다. 가로림만 내해를 둘로 가르며 불쑥 튀어나온 이 반도를 호두(虎頭)반도, 혹은 호덕(虎德, 호리와 덕송리)반도라고 이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 반도의 머리는 팔봉면 호리 지역이고, 그 아래는 덕송리 지역이다. 서해랑길 76코스는 가로림만 내해(內海)를 둘로 나누는 이 반도를 탐방하는 코스이다.
가로림만의 한자어 '加露林灣'을 풀어 보면 '숲에 이슬을 더하는 물굽이', '이슬이 모여 숲을 이루는 물굽이'가 될 것이다. 가로림만의 한자어에서 중심되는 것은 숲(林)과 이슬(露)이다. 그렇다면 가로림만의 숲과 이슬의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 가로림만의 숲은 산줄기로 이어진다. 가로림만 해안의 산줄기는 태안군 지역의 후망지맥과 서산시 지역의 망일지맥이 가로림만 내해(內海)를 동서에서 마주보며 북쪽으로 벋는다. 이 두 산줄기는 가로림만 만입부에서 산줄기의 생명을 마친다. 이 산줄기의 숲에 이슬을 더하고, 이슬이 모인다는 것을 어떻게 상상해 볼까? 가로림만 바다가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부서지는 풍경은 이슬이 반짝이는 듯 빛난다. 가로림만 동쪽의 서산 해안과 서쪽의 태안 해안에서 각각 건너편을 바라볼 때, 바다는 햇빛에 하얀 이슬처럼 반짝여 산줄기의 숲에 반사될 것이다. 바다와 동서 해안의 산줄기 숲이 이루어내는 햇빛 반짝이는 풍경을 '숲에 이슬을 더하는 물굽이', '이슬이 모여 숲을 이루는 물굽이'라는 한자어 '加露林灣' 지명이 되지 않았을까? 이 허무맹랑한 상상은 즐겁다.
서산시 지곡면 도성3리 어업인회관 앞에서 출발하여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팔봉초등학교까지 서해랑길 77코스를 역방향으로 먼저 탐방하였다. 팔봉초등학교 버스정류소 쉼터에서 점심을 먹었다. 봄을 잉태한 날은 해산을 위한 고통을 인내하듯 음침하다. 77코스 탐방길에서 느낀 감동은 갓 태어난 아기가 세상을 향해 외치는 울음처럼 음침한 날의 모든 우울함을 날려 보낸다. 아기가 새 세상을 맞이하듯 다시 출발이다. 서해랑길 새로운 길 76코스, 가로림만 서산시 지역의 중앙부, 불쑥 바다로 돌출한 뿔 모양의 해안을 역방향으로 출발한다.
팔봉산이 우뚝 솟아 있는 양길리 팔봉초등학교 버스정류소에서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 팔봉초등학교 정문 앞을 통과한다. 1927년 개교한 팔봉초등학교의 교가에, '팔봉산 높은 정기 우리의 기상/ 봉황이 빛을 밝힌 무지개 동산'이라는 구절이 있다. 팔봉산은 여덟 개의 봉우리가 있는 산이다. 교가에서 팔봉산의 의미가 깊다. 여덟 개의 산봉우리에서 여덟 마리의 봉황새가 훨훨 날아가며 꿈과 희망의 무지개 빛을 밝힌다. 팔봉초등학교 어린이는 팔봉산의 기상, 꿈과 희망을 품고 봉황처럼 날아가는 큰사람이 될 것이다.
서산아라메길은 가로림만 해안을 따라가고 서해랑길은 해안의 언덕길을 따라간다. 언덕길에서는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와 건너편 대황리 사이로 깊은 굴곡을 그리는 가로림만이 훤히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중앙 뒤에 호리항과 쌍도가 가늠된다. 그리고 더 북쪽에 가로림만 만입부가 있을 것이다. 언덕길은 굽이돌아 가로림만 해안으로 내려간다. 해안에 막아선 제방, 이 제방은 덕송리 제방으로 팔봉면 덕송리와 호리를 이어주며 제방 바깥에는 드넓은 간석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 간석지를 이곳에서는 호덕간사지라고 이른다. 간사지는 간석지(갯벌)의 방언이므로,호리와 덕송리 지역에 펼쳐져 있는 갯벌이라는 뜻일 것이다. 덕송리 제방을 건너면 쉼터정자가 있는데, 호덕간쉼터 표지판이 붙어 있다. 그런데 호덕간쉼터라는 말은 호덕간사지 쉼터라는 뜻인지 호리와 덕송리 간의 쉼터라는 뜻인지 불분명하다.
호덕간쉼터를 지나 언덕을 넘어 내려가면 범머리길이 나온다. 범머리(虎頭), 팔봉면 호리(虎里) 지명은 범머리에서 왔다고 한다. 그래서 '범머리길' 도로명은 호리 지역의 중심 도로일 것이다. 그렇다면 범머리가 어디일까? 가로림만에서 바다로 불쑥 돌출한 뿔 모양의 반도를 호덕반도 또는 호두반도라고 이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 호두반도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 범머리인데, 범머리길은 그 범머리로 가는 길일 것이다. 범머리길을 따라 마주곶이 언덕으로 올라가서 호리 조개살 지역을 내려본다. 조개살 지역 왼쪽에 팔봉갯벌체험장이 있는 호리 마을이 자리하고 그 뒤에는 해발 115m 도루산이 부드러운 능선을 그리고 있다. 서해랑길은 마주곶이 언덕에서 가로림만 해안으로 내려가 호리선착장 해안을 돌아 언덕의 펜션단지로 올라가서 호리마을로 내려간다.
조개살이 무슨 뜻일까? 언덕의 들을 조개살이라 이르는데, 조개살처럼 부드러운 땅을 이르는 것일까? 가로림만 해안을 막은 제방 이름도 조개살 방조제이다. 조개살 제방 바로 앞에는 두 개의 섬 쌍도가 있다. 쌍도는 썰물 때 걸어 들어갈 수 있을까? 형제, 자매, 남매, 부부인 듯 쌍도는 다정하다. 서해랑길은 조개살 제방을 건너 호리선착장으로 나가지 않고 언덕의 전원주택과 펜션단지로 올라간다. 언덕에서 바라보면 건너편에는 77코스에서 탐방한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가 보이고 그 앞에 안도 섬이 가늠된다.
언덕의 펜션단지를 지나 내려가면 솔창펜션, 잠시 펜션 전망대로 들어가서 가로림만을 조망한다. 바로 아래 해안을 반통개라 이르는 듯한데, 그 해안에 팔봉갯벌체험장이 자리하며, 그 뒤에 해발 115m 도루산이 누워 있다. 서해랑길은 도루산 북쪽의 임도를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며 그곳에 범머리 해안이 있을 것이고 범머리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범머리는 어디일까? 호리항이 있는 언덕이나 호리 카페가 있는 그 남쪽 언덕을 범머리라고 이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도에는 호리 카페 남쪽 언덕을 범머리라 표시하고 있는 것 같다. 솔창펜션 전망대에서 바다 건너편을 바라보면, 이미 탐방했던 태안군 이원반도의 후망지맥 능선이 벋어 있다. 저곳을 탐방한 추억이 아득한 듯 그리움으로 솟아오른다.
호리마을을 돌아 팔봉갯벌체험장 앞을 거쳐 임도를 돌아나가면 가로림만 해안은 언덕 저 아래에 있다. 서해랑길은 높은 잔도길인 듯 길손은 잔도길을 걷는 긴장감에 휩싸였다. 벼랑에 서 있다는 환각 속에서 벼랑 아래의 해안을 내려보면 호리 카페가 있고, 그 왼쪽으로 범머리가 있다. 가로림만으로 돌출한 뿔 같은 반도, 이름한다면 호두(虎頭)반도라고 부르고 싶은데, 길손은 벼랑 같은 언덕에서 이 반도의 머리꼭지 범머리를 조망하고 있다. 이 지역의 지명을 유래한 범머리, 虎頭가 저곳이다. 범머리에 홀딱 빠져 가로림만을 조망한다. '숲에 이슬을 더하고, 이슬이 모여 숲을 이루는 물굽이' 加露林灣, 날이 비교적 쾌청하여 가로림만 바다는, 이슬이 반짝이는 듯,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부서진다.
범머리 고개에서는 가로림만 만입부인 북쪽 태안군 이원반도의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의 황금산이 어림된다. 범머리길을 따라 범머리 고개를 넘으면 덤박골인 듯. 서산시 팔봉면 호리 덤박골마을에서 바다 건너편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율도(밤섬), 후망지맥의 국사봉을 분명히 확인한다. 저곳을 걸을 때 짙은 미세먼지 탓에 이곳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청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곳을 살피며 확인할 수 있어 기쁨에 넘친다. 길과 위치의 확인, 길손은 탐방의 주목적이 꼭 거기에 있는 것처럼 애를 태운다. 걸어온 길과 위치를 계속적으로 확인하고 싶고, 또한 걸어갈 길의 전망에도 안달한다.
덤박골마을 흑염소 축사를 거쳐 오른쪽 덕골 언덕으로 올라간다. 덕골 언덕에서는 가야할 장구섬과 개목항, 덕골방조제가 확인된다. 서해랑길은 덕골방조제를 건너 산길로 올라갈 것이다. 가야할 길을 전망하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본다. 팔봉산과 팔봉초등학교, 덕송리 제방과 호덕간사지, 마주곶이 언덕과 도루산, 조개살 제방과 호리선착장, 호리1리마을과 팔봉갯벌체험장, 범머리와 덤박골을 지나왔다. 지나온 길에서 그 위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이미 탐방하였고 앞으로 탐방할 가로림만 해안을 조망하며 위치를 확인하는 즐거움이 더 풍요로웠다.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서산시 팔봉면 호리 '돌이산'과 태안군 원북면 청산리 '가마봉' 사이의 우럴목, 가로림만 내해(內海)에서 가장 좁은 해협, 곧 내해(內海)를 둘로 나누는 우럴목으로 향한다. 표주박 2개가 이어져 있는 모양의 가로림만에서 2개의 표주박을 이어주는 곳인 우럴목은 주벅배전망대 해안 남쪽에 있다.
2.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3.36km 중 8km
전체 소요 시간 : 3시간 23분 중 1시간 56분
팔봉초등학교 버스정류소 옆에 서해랑길 76·77코스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버스정류소 쉼터지붕 받침기둥에 서해랑길 77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붙어 있다. 서해랑길 76코스 역방향 탐방을 팔봉초등학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버스정류소가 쉼터로 조성되어 있으며 쉼터지붕 받침기둥에 서해랑길 77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붙어 있다.
서해랑길 76코스를 역방향으로 출발하며 서해랑길 76·77코스 안내도와 함께 기념한다.
충남 서산시 양길리 팔봉초등학교 정문 앞을 통과한다. 팔봉초등학교는 1927년 개교하였다고 한다.
[변천] 1927년 4월 4일 팔봉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다. 1940년 4월 4일 팔봉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61년 9월 1일 팔봉국민학교 고파도분교장을 개교하였으며, 1984년 12월 1일 팔봉국민학교 호리분교장을 개교하였다. 1996년 3월 1일 팔봉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9년 9월 1일 팔봉초등학교 호리분교장을 통폐합하고, 2008년 3월 1일 고성초등학교를 통폐합하였다. 2016년 2월 5일 제85회 졸업생까지 총 7,54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교가와 상징물] 1. 교가[작사 이석래/작곡 이계광] 팔봉산 높은 정기 우리의 기상/ 봉황이 빛을 밝힌 무지개 동산/ 여기에 새싹들이 슬기를 모아/ 청운의 푸른 꿈을 꽃피워 간다/ 보아라 우리들의 힘찬 전진을/ 그 이름 길이 빛낼 팔봉학교.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언덕 아래의 팔봉초등학교 버스정류소에서 출발하여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 팔봉초등학교 정문 앞으로 올라왔다.
팔봉초등학교 정문 앞을 통과하여 한재무두리1길을 계속 따라간다.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와 건너편 대황리 사이로 가로림만이 깊은 굴곡을 그린다. 중앙 뒤에 호리항이 가늠된다.
가로림만이 팔봉면 대황리와 양길리 팔봉초등학교 사이로 깊은 굴곡을 그리며 파고 들었다. 앞은 마늘밭이다.
언덕의 팔봉초등학교 정문에서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왔다. 서산 해안 지역에는 마늘밭이 많은 것 같다.
팔봉면 양길2리 잘필골에 양길2리 버스정류소가 있다. 버스정류소에서 한재무두리1길과 한재무두리2길이 갈라진다.
중앙 뒤에 가야할 팔봉면 호리1리 호리항과 쌍도가 가늠된다. 서해랑길은 왼쪽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 이어간다.
양길2리 버스정류소 위쪽 길은 한재무두리2길로, 이 길을 따라 언덕을 넘으면 팔봉면 덕송2리 지역이다. 서해랑길은 정류소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간다.
서해랑길은 양길2리 버스정류소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 진행한다.
왼쪽 언덕의 팔봉초등학교 앞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오다가 맨 오른쪽 앞 양길2리 버스정류소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한재무두리1길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중앙 뒤에 팔봉면의 랜드마크 팔봉산이 봉긋 솟아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양길리(陽吉里)는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방길리, 1911년 간행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방길리, 사양골[斜陽洞], 우길리(牛吉里) 등 관련 명칭이 확인된다. 조선 시대에는 서산군 문현면 지역으로,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사양동(斜陽洞), 우길리(牛吉里), 방길리(方吉里) 각 일부를 합쳐 양길리(陽吉里)라 하고 서산군 팔봉면에 속하게 하였다. 1995년 서산군과 서산시가 통합됨에 따라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가 되었다. 남쪽의 팔봉산과 동북쪽의 연화산에서 흘러내린 골짜기 곳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작은 물길들이 마을을 품어 주며 방길천을 이루어 북서쪽으로 흘러 가로림만에 유입한다. 방길천을 따라 좌우로 좁게 형성된 평지가 북서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양길리는 팔봉면의 중앙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가래기·두멍골·사양골·와촌·방골·벌말·한재밑 등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팔봉초등학교와 양길보건진료소가 자리 잡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팔봉면 대황리와 양길리 사이로 깊이 파고든 가로림만 양안(兩岸)에 제방을 쌓아 넓은 간척농지가 조성되었다. 맨 왼쪽 뒤는 구부리산, 그 앞은 당산으로, 서해랑길 77코스는 건너편 왼쪽 제방과 당산 뒤의 대황2리마을회관으로 이어진다.
건너편은 팔봉면 대황리 가로림만 해안이고 맨 오른쪽은 대황리 당산. 서산 아라메길은 양길리 가로림만 해안을 따라가고 서해랑길은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간다.
팔봉면 양길리에서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 팔봉면 덕송리 대뱅이골로 들어간다. 서해랑길은 언덕 아래에 보이는 덕송1리 버스정류소에서 오른쪽 덕송삼청개길로 이어간다.
팔봉면 덕송리 대뱅이골 덕송1리 버스정류소에서 위쪽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가면 덕송리를 거쳐 호리3리 구도항으로 이어진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덕송삼청개길로 이어진다.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송리(德松里)는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덕동리, 1911년 간행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덕동, 위숄말[上松里] 등 관련 명칭이 확인된다. 조선 시대에는 서산군 문현면 지역으로,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덕동(德洞)의 ‘덕’자와 상송리(上松里)의 ‘송’자를 따서 덕송리(德松里)라 하고 서산군 팔봉면에 속하게 하였다. 1995년 서산군과 서산시가 통합됨에 따라 서산시 팔봉면 덕송리가 되었다. 남쪽에 위치한 팔봉산 줄기가 북쪽으로 흐르다 한 가닥은 계속 북진하여 형제봉에 이르고, 또 한 자락은 약간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호리까지 다다른다. 이렇듯 살짝 갈라진 낮은 산지의 흐름 사이에 덕송리가 자리 잡고 있는데, 그 북쪽은 형제봉을 경계로 하고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작은 물길들이 북쪽으로 흐르며 합쳐져 덕송지를 만들고, 곧이어 호리와 경계를 이루며 가로림만으로 유입한다. 산지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물길 좌우에 가늘고 긴 형태의 소규모 경지가 형성되어 있고, 덕송지 아래와 마을 서쪽에는 간척 매립된 넓은 평야가 조성되어 있다. 덕송리는 팔봉면의 중앙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으뜸 마을인 당화[당곶, 당구지]를 비롯하여 한내[대천]·덕대골[덕동]·마루지[누지]·상송·행정이 등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덕송삼청개길 좌우로 덕장제1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어 있다. 표석에 적힌 발전소 건설 동기를 옮긴다.
이 발전소는 2014년 한국전력이 「345kV 신당진-태안화력 T/L 선종 교체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송전탑 경과지역인 팔봉면 덕송1리와 지곡면 무장3리의 발전을 위하여 기증한 것으로 2016년 7월 완공하였습니다.
덕송삼청개길은 팔봉면 덕송리 가로림만 해안 언덕을 따라가는 길로 삼청개로 이어지는 것 같다.
서산시 팔봉면 가로림만이 덕송리를 거쳐 남쪽 양길리로 깊이 들어가 굴곡져 건너편 대황리 해안으로 이어진다.
이쪽은 팔봉면 덕송리, 건너편은 팔봉면 대황리 지역이다.
가로림만이 이쪽 덕송리에서 오른쪽 끝 양길리로 이어져 맨 끝에서 굴곡져 건너편 대황리로 이어진다.
가로림만이 중앙 맨 끝 양길리에서 굽이져 대황리 지역으로 돌아간다. 중앙 오른쪽에 팔봉초등학교가 보인다.
중앙 뒤에 팔봉산이 우뚝하다. 왼쪽 뒤 팔봉초등학교 앞에서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와서 양길2리 버스정류소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한재무두리1길을 따라오다가 중앙 앞 덕송1리 버스정류소에서 덕송삼청개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왔다.
덕송삼청개길 언덕 아래 지역을 정지벌골이라 이르는 것 같다.
서해랑길은 가로림만 해안을 오른쪽으로 바라보며 덕송삼청개길을 굽이돌아 따라간다.
덕송삼청개길에서 가로림만의 착한쉼터펜션을 내려본다. 착한쉼터펜션이 있는 곳이 삼청개인 듯.
언덕을 넘어서 덕송삼청개길을 따라가고 있다. 언덕을 내려가면 팔봉면 호리 지역이다.
아래쪽에 삼청개가 보인다. 건너편은 팔봉면 대황리 해안, 그 뒤쪽은 지곡면 흑석리 해안이다.
언덕을 내려와 팔봉면 덕송리에서 호리로 넘어왔다. 호리2길을 따라 덕송리 제방으로 올라가 제방길을 따라간다.
팔봉면 덕송리와 건너편 팔봉면 호리를 이어주는 덕송리 제방을 따라간다. 오른쪽의 갯벌을 호덕간석지라 이른다.
호덕간사지가 드넓다. 간사지는 간석지(갯벌)의 방언이다. 중앙 뒤에 팔봉면 호리항, 그 앞에 쌍도가 보인다. 맨 오른쪽은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이다.
팔봉면 호리와 덕송리를 잇는 덕송리 제방 앞 간석지를 호덕간사지라 이른다. 왼쪽 뒤에 호리항, 그 앞에 쌍도, 중앙 뒤에 지곡면 중왕리 왕산 포구, 오른쪽은 팔봉면 흑석리 해안이다.
왼쪽은 지곡면 중왕리, 중앙 뒤에 망뫼산이 있는 곳은 팔봉면 흑석리, 바로 앞 건너편은 팔봉면 대황리 해안이다.
건너편은 팔봉면 대황리 해안, 오른쪽 앞은 팔봉면 덕송리 해안, 두 해안을 맨 끝 팔봉면 양길리 해안이 이어준다.
중앙의 구릉지 오른쪽 끝을 돌아서 덕송리 제방으로 올라와 제방길을 걸어왔다. 오른쪽 간척농지는 팔봉면 호리 지역이다.
사각정자 내부 안쪽에 호덕간쉼터 표지판, 앞쪽 기둥에 서해랑길 76코스 표지판과 서산아라메길쉼터 표지판이 붙어 있다. 호덕간쉼터라는 말은 호덕간사지 쉼터라는 뜻인지 호리와 덕송리 간의 쉼터라는 뜻인지 불분명하다.
호덕간쉼터 앞에 아라메길 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있는데 탐방객이 위치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언덕을 오르다가 뒤돌아서서 덕송리 제방과 호리 간척농지, 호덕간쉼터를 바라본다. 제방 이름을 호덕제방이라 이르고 싶다.
호덕간쉼터 앞에서 호리2길을 따라 언덕을 넘어간다.
왼쪽의 범머리길을 따라가면 호리1리 팔봉갯벌체험장으로 곧바로 간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호리2길 제방길을 따라간다.
제방길인 호리2길을 따라와서 뒤돌아본다. 가로림만 양안(兩岸) 팔봉면 대황리와 덕송리 해안이 왼쪽 맨 끝 양길리 해안으로 이어진다. 오른쪽 뒤에 덕송리 제방과 호덕간사지, 왼쪽 맨 뒤에 팔봉면 지명을 유래한 팔봉산이 솟아 있다.
햇볕 잘드는 호리2길 언덕길을 따라 언덕으로 오른다.
호리2길 오른쪽 언덕에 축사가 자리하고 소나무가 옮겨 심어져 있는데, 햇볕이 잘든다. 머지않아 펜션이 들어설 것 같다.
서해랑길은 호리2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꺾어 오른쪽 소나무가 조림된 언덕길을 따라간다.
축사 입구에서 축사를 다시 바라본다. 축사는 가로림만 마주곶이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것 같다.
이곳에서 서해랑길은 오른쪽 언덕길로 올라간다. 단축하고자 하면 곧바로 직진하여 팔봉갯벌체험장으로 내려간다.
호리2길 언덕에 서산 아라메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직진하면 팔봉갯벌체험장으로 내려간다.
언덕에서 중앙 뒤 호리1리 갯벌체험장을 바라본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언덕길로 진입하여 가로림만을 돌아 저곳으로 내려간다.
언덕길로 올라가며 호리1리 마을 남서쪽에 남북으로 벋은 해발 115m 도루산을 조망한다.
언덕길을 따라 가로림만 조개살 제방으로 내려간다. 건너편에 지곡면 중왕리 안도 섬과 왕산포구가 보인다.
이곳을 조개살이라 이르는 것 같다. 언덕에 전원주택과 펜션단지가 있으며, 오른쪽에 조개살 방조제와 호리항이 보인다.
마늘밭 뒤의 파란 지붕은 마주곶이 언덕에 자리한 축사 지붕이다. 가로림만 해안이 팔봉면 양길리 지역까지 파고 들었고, 팔봉산이 멋지게 솟아 있다. 왼쪽은 팔봉면 대황리, 오른쪽은 덕송리, 뒤쪽은 양길리 지역으로 팔봉면 가로림만 해안이 이어진다.
조개살 제방길을 따라 호리항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섬은 쌍도이다.
왼쪽에 팔봉면 호리1리 호리항, 건너편에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와 그 앞에 안도 섬이 보인다.
맨 왼쪽에 호리항, 오른쪽에 쌍도, 건너편 왼쪽에 지곡면 중왕리 안도 섬과 왕산포구가 보인다.
왼쪽은 가로림만 팔봉면 흑석리와 대황리 해안, 오른쪽 뒤는 팔봉면 덕송리 해안, 중앙 맨끝은 양길리 해안이다. 중앙에 솟은 팔봉산이 가로림만을 내려보고 있다.
조개살 제방 앞에 쌍도, 왼쪽 뒤는 지곡면 중왕리 해안, 오른쪽은 팔봉면 흑석리 해안, 그 뒤에 망뫼산이 누워 있다.
중앙 언덕에 펜션들이 자리하고 있다. 서해랑길은 저 앞을 가로질러 넘어간다. 오른쪽에 호리항이 보인다.
조개살 제방 북쪽 출입구에서 쌍도를 살핀다. 물이 빠지면 걸어서 섬에 들어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
왼쪽에 쌍도, 중앙에 팔봉산, 가로림만은 굴곡져서 팔봉면 양길리 지역까지 바다가 펼쳐진다.
팔봉초등학교 앞에서 출발하여 가로림만 언덕길과 제방을 건너서 맨 오른쪽 언덕길을 따라 조개살 제방으로 내려왔다.
호리1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간다. 중앙의 소나무는 옮겨 심은 것 같지 않다.
조개살 제방 뒤에 쌍도, 그 맨 뒤에 지곡면 흑석리 망뫼산이 보인다.
언덕의 전원주택 단지에서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오른쪽 호리1길로 진입한다.
이 지역을 조개살이라 이르는 듯. 오른쪽 언덕에서 내려와 왼쪽 조개살 제방길을 따라 호리항 방향으로 진행했다.
조개살 앞 가로림만을 막은 조개살 제방이 길게 이어지고, 바다에는 쌍도, 건너편에는 팔봉면 흑석리 망뫼산이 있다.
전원주택단지 앞을 거쳐 언덕을 올라 끝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펜션단지 방향으로 이어간다.
왼쪽에도 펜션, 앞에도 펜션, 호리1길 언덕에 펜션들이 즐비하다. 서해랑길은 왼쪽 펜션 끝에서 왼쪽 길로 내려간다.
구도항 7km 지점의 호리펜션5동 앞에서 그 옆 호리1길을 따라 내려간다.
호리1길 솔창펜션에서 잠시 펜션 전망대로 들어가서 가로림만을 조망한다.
이곳이 반통개인 듯. 중앙의 섬은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송섬인 듯하고 건너편 왼쪽에 노인봉이 솟아 있다.
왼쪽에 서산시 팔봉갯벌체험장, 중앙 뒤에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국사봉, 맨 오른쪽에 이원면 관리 노인봉이 확인된다.
중앙 해변에 팔봉갯벌체험장, 그 뒤에 해발 115m 도루산이 누워 있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뒤 도루산 임도를 따라간다.
왼쪽은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지역, 중앙에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고파도, 그 왼쪽에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송섬이 가늠된다. 고파도 오른쪽 뒤는 서산시 대산읍 대산읍 독곶리 지역일 것이라 가늠하지만 불확실하다.
오른쪽은 팔봉갯벌체험야영장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호리1길, 서해랑길은 호리1길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간다.
호리1길이 끝나는 지점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서해랑길은 오른쪽 범머리길을 따라간다.
서산시 팔봉면 호리 40-13 지역, 팔봉초등학교 5.4km, 구도항 7.5km 지점이다. 오른쪽 아래 팔봉갯벌체험장으로 내려간다.
서해랑길은 왼쪽 도루산 임도로 진행하는데 잠시 갯벌체험장 안을 살피고 되돌아온다.
갯벌체험장 앞에 구도범머리길 노선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화장실은 잠겨 있어 이용할 수 없다.
노선안내도는 노선과 위치가 개략적으로 깔끔하게 표시되어 있어 탐방객에게 큰 도움이 된다.
오른쪽 아래는 팔봉갯벌체험장, 오른쪽 건너편 앞은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 그 왼쪽 뒤는 중리포구, 중앙 맨 뒤는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대산산업단지일 것이라 가늠한다. 나무 줄기 뒤쪽에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고파도가 보인다.
서산시 팔봉면 호리1리 팔봉갯벌체험장이 내려다 보인다. 중앙 뒤 펜션단지와 솔창펜션을 거쳐 호리1리마을을 오른쪽으로 돌아 언덕으로 올라왔다. 왼쪽 건너편 앞쪽은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구, 그 왼쪽 뒤는 중리포구이다.
서산시 팔봉면 호리1리 도루산 자락길인 범머리길을 따라 범머리마을로 이어간다.
맨 왼쪽에 범머리섬이 살짝 보인다. 중앙에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송섬, 그 오른쪽에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가 보인다.
왼쪽 아래는 카페 호리, 범머리 능선 자락 오른쪽은 범머리섬. 건너편 왼쪽은 태안군 이원면 관리 노인봉, 맨 오른쪽은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그 왼쪽은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송섬인 듯.
범머리길을 따라 범머리마을을 통과하여 범머리 언덕으로 올라간다.
범머리 언덕으로 올라가다가 뒤돌아서 가로림만 북쪽을 조망한다. 왼쪽 앞에 카페 호리, 그 왼쪽에 범머리섬, 건너편 왼쪽에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송섬, 그 오른쪽에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오른쪽 뒤는 서산시 대산읍 지역일 것이다.
범머리길을 따라 범머리 고개를 넘어 덤박골로 내려간다.
이 골짜기를 덤박골이라 이르는 듯. 범머리길을 따라 앞에 보이는 구릉 너머의 지역으로 내려간다.
범머리길을 따라 폐축사와 농가가 있는 덤박골마을을 통과한다.
서산시 팔봉면 호리 덤박골마을에서 덤박골들과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율도(밤섬)를 조망한다. 건너편 오른쪽 뒤에 국사봉이 솟아 있고 오른쪽 앞 바다로 돌출한 곳을 노루목이라 이르는 것 같다.
왼쪽에 흑염소 축사가 있다. 범머리길을 따라 덤박골마을을 거쳐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간다.
오른쪽 범머리길에서 올라와 왼쪽 호리영살길을 따라 노을빛바다 캠핑장과 바다정원 방향으로 이어간다.
호리영살길을 따라 바다정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에 가뭄극복을 위해 설치한 농업용수 관정(管井)시설이 있다.
서해랑길은 호리영살길을 따라 왼쪽 장구섬 앞 개목항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에 장구섬과 그 왼쪽에 개목항, 그 옆에 덕골방조제가 길게 이어진다. 서해랑길은 덕골방조제를 건너 왼쪽 산길로 올라간다. 중앙에 바다로 돌출한 곶(串)에 주벅배전망대가 있는 듯. 건너편 중앙, 태안군 원북면 사창리에 이적산이 솟아 있고 오른쪽 건너편에 태안군 이원면 당산리 새섬리조트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