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5편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의인에 관한 내용입니다. 1,2절에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로다”고 하였습니다. 시편 124편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원수의 이에 씹히지 않게 하시며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게 하시며 올무가 끊어지므로 벗어나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통점은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간절히 의지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경우 그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서 아기스 왕 앞으로 끌려 갔는데 그 때 다윗은 미친척 하였습니다. 그러자 아기스는 신하들에게 이곳에 미치광이가 없어서 이러한 미치광이를 내게 데려 왔느냐고 하면서 다윗을 쫓아 내었습니다. 그 후 다윗이 시편 56편을 기록하였는데 다윗은 겉으로 미친척 하면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곧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시56:4)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고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지금부터 영원히 두르신다고 하였습니다(1,2).
3절에 “악인의 규가 의인들의 땅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하리니 이는 의인들로 하여금 죄악에 손을 대게 아니하게 함이로다”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서에 보면 바벨론 왕은 바벨론에 총리 셋을 두었는데 다니엘이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다니엘의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두 명의 총리들과 고관들은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알고 왕에게 건의하기를 삼십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도록 건의하고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조서에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며 감사하였습니다. 그 무리들이 다니엘의 이러한 증거를 잡아 그 사실을 왕에게 알려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잡아 먹지 못하게 하셨고 왕이 참소하였던 자들을 사자 굴에 던져 넣자 그들이 바닥에 닿기 전에 뼈를 부서뜨렸습니다(단6:24).
4,5절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선대하시고 자기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죄를 범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항상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잠언 3장 5,6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잊어서 안됩니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시124:8)고 하였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3절에 “악인의 규가 의인들의 땅에서는 그 권세를 누리지 못하나니”라고 하였는데 아무리 악인들의 권세가 크다 하여도 그 권세 역시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앗수르 왕 산헤렙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옛날부터 정한바라”(왕하19:25)고 하셨습니다.
셋째, 악인의 멸망입니다.
5절에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은 여호와께서 죄를 범하는 자들과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는 악인은 결국 망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악인이 득세하여도 곧 없어지고 맙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