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천복을 따라 살다간 조셉 캠벨은 이 모든 위대한 영웅들이 탄생하면서 저절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님을 밝혀준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 하나가 어느 날 한 안내자의 등장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모험을 떠남으로써 전설적 영웅으로 거듭난다는 명료한 사실을 우리에게 입증해 알려 준다. 그리고 그 역시 자신이 밝혀 낸 모델 속으로 걸어 들어가 위대한 학자가 되었다. 신화는 인생의 대본이다. 그것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내가 어떤 배우의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흥미진진한 것은 그 역할을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위대한 인물들은 알고 있다. 결코 대중과 군중이 되어 지나가는 거리의 행인으로 자신을 설정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말이다. 자신을 가지고 위대한 이야기를 쓰지 못한다면 누구도 자신의 무대를 가질 수 없다.”
자신이 무엇을 할 때 정말 행복해지는지 알고 있을까? 아직 나도 이것에 관해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다. 다양한 욕망이 나를 유혹하기 때문이다. 다만 하나를 시작했으면 끝까지 가라는 말은 알고 있다. 끝에 가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아름다운 일이 일어난다.
구본형 선생님의 우리가 인생을 신화처럼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일은 ‘그 역할을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꿈을 꾼 대로 삶은 이뤄지기 마련이다. 모든 훌륭한 책에서 이것의 신비를 말한다. 나는 어떤 신화를 이루길 바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