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를 마치고 집에 있는 동안 21년간 살면서 한번도 느끼지 못한 답답함을 느꼈다...... 왜 그렇게 집에 있기가 싫은지 ㅡㅡ
국대 하는 20일간 걸으면서 옆에 펼쳐진 산과 길이 너무나 좋았는데....
얘기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하고....
그렇게 생활을 하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뒤의 이 답답함은 나의 하루하루를 지루하게 만들었지요.
가지고 있던 돈도 바닥나서 원래 여행하려던 보성을 포기하고 집에서 방바닥이랑 놀았지요.....방바닥이 뚫어 지는 줄 알았져 ㅋㅋㅋㅋ
첨에 진표오빠가 여행 간다구 하기에 따라갈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역시 둘이서 가는 건 좀~~~그래서 고민고민 하구 있는데...
동주도 간다는거있져? 그걸 나중에서야 말하는 진표아줌마~~
그래서 바로 결정했지요...가기루^^
돈달라구 엄마를 졸라서 이번 여행에 가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3명이서 각자 자신이 가고 싶은곳을 한곳씩 정해서 둘러보기로 하고 4일에 각자 가져가야 할 준비물을 정했습니다......
저는 가서 먹을 부식을 준비하러 시장으로 출동~~~이것저것 필요한걸 샀지요*^^*
그래서 저는 자칭총무가 되었고...
진표오빠는 팀장~
동주는 스폰~ㅋㅋㅋㅋㅋ
이렇게 다 운영자가 되어서 여행시작~~^^
5일 화요일 8시
어제 준비한 거 한번씩 더 정검 하구서 진표 오빠가 오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 전날 그렇게 울 집 오는 길 알아보라고 했건만....
광화문 근처에서 한시간 넘게 헤매는 어리버리한 진표아줌마.....
저희 집에 11시에 도착!!
예상했던 시간 보다 늦어서 짐을 싣고서 바로 동주네 집으로 출발!!
가는 동안 점심으로 먹자고 한 피자를 먹으면서 어딘지 모르는 동주네 집으로....
(오빠 말로는 강만 건너면 해결된다더군요. 그날 실수로 힘들게 건넌 강을 다시 건넜다죠? 왜 그랬을까여??^^ )
다행히 저의 실력발휘로 쉽게 찾을 수가 있었답니다... ^^v
1시가 조금 넘어서 동주와 명화 언니가 있는 동주네 집에 도착!!
짐을 다 실었는데... 헉 ㅡㅡ: 짐이 한 트럭 되는 거 같았어여....차가 있다구 해서 사실 다 들고 왔거든 여^^ (신발만 3개네...)
2시가 거의 다 되어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출발!!
다들 들뜬 맘으로 부산을 향해서.....
가면서 얘기도 하구... 음악도 듣고... 따라 부르기도 했져...
가는동안 계속 진표오빠 갈구고..... B형이라구 엄청 구박했지요.. (근데 그렇게 구박한 명화언니도 B형이 라네요... ㅎㅎㅎㅎㅎ)
증말 잼나게 갔답니다.
가는 동안 .... (피자, 옥수수, 과자, 등등)
먹는 건 정말 대박 이였답니다.. 아무래도 이번 여행 갔다 오면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굴러 다녀야 겠어요 (저 굴려주실분을 찾습니다)
부산지역의 길을 몰라서 김해에서 태룡오빠를 만나서 같이 가기로 했져...변신을 한다던 오빠는 고등학생으로 변신~~ *^^* 우리를 놀라게 했져...
이날 저희는 태룡오빠의 정겨운 사투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그 사투리가 얼마나 그립던지.. 이날 원없이 들었지요~~
(아~참 여러분 김해에도 맥도날드가 있더군요.....인정!!!!! 근데 롯데리아는 없던데? ㅋㅋ)
태룡오빠의 엉터리 가이드로 저희는 30분 거리를 2시간동안 헤매고 갔답니다...
(태룡오빠의 내만 믿어라~)
태룡오빠: 친구야 내만 믿어라....
진표오빠: 니를 어떻게 믿나?
태룡오빠: 아이다~~쭉가라~~쭉~~계속 가라
진표오빠: 확실히 맞나?
동주와 나: 오빠 정말 길 알어?
태룡오빠: 맞다 아이가~쭉가라
태룡오빠: 계속 쭉가라~~쭉
(잠시후)
태룡오빠: 친구야~~미안타 잘못 갔다....ㅡㅡ:
모두: ㅎㅎㅎㅎ
이렇게 헤매다가 부경대 앞에 도착~~~!!!
너무나 보고 싶었던 민정 언니와 남정 언니, 정희언니를 볼 수 있었답니다..
저녁을 먹으러 "무봤나? 촌닭"에 가서 맛난 닭을 먹었는데..... (무지 무지 매웠답니다. ㅠㅠ)
그렇게 맛난 음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일차는 맥도리아 오빠가 쏘셨답니다...
(오빠야 증말 잘 먹었데이...)
나와서 2차는 민정언니네 가서 먹기로 했답니다. 떡볶이랑 순대랑....과자랑..제일 중요한 시원소주~~이렇게 언니 집으로 갔습니다.
좋은 안주와 좋은 사람들..... 다같이 재미나게 놀았어여..... (근데 시원소주 넘 맛이 세다구 해야 하나(?) 참이슬이 그립더군요)
이날 소주 5잔은 먹은 거 같아여~ 원래는 잘 안 먹지만 기분도 좋고 사람들도 넘 좋아서.. 기분이 UP !!
정희 언니는 아들과 통화를 한 후에 집으로 가게 됐는데....
밤이 늦어서 진표오빠가 데려다 준다고 나섰습니다...
이날 진표오빠는 맥주 한 잔과 소주3잔을 먹었는데....
헉ㅡㅡ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답니다... 다들 숨을 죽이고 "이제 죽었다" 라고 생각했는데....
기계가 이상해서 다행히 그냥 넘어 갔답니다...
그렇게 정희 언니를 데려다 주고 오니 태룡오빠랑 남정언니랑 한판 한거 같더군요^^ (우리보다 더 신난 거 같네여)
둘은 보면 맨날 대결만 하는지~~원~~~^^
새벽3시정도 되어서 모두 잠자리에 들었지요
6일 오전9시...
자구 나서 일어 나 보니 9시가 넘었더라구요...
씻고 나서 어디를 가야 할지....의논~~
정희 언니를 태우고 저희는 부산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인 달맞이 고개를 갔습니다.
정말 넘 멋있었어요.... 오른쪽으론 바다가 보이고, 왼쪽은 이쁜 카페들이 많았어여.... (나중에 애인 생기면 와야징~하구 생각했어여*^^*)
여기의 카페중의 하나가 엽기적인 그녀에 나온 그 카페라고 하더군요...
길이 이뻐서 다들 탄성 이였지요...
달맞이 고개를 지나서 간곳은 저희 국대팀이 처음 간곳...
송정해수욕장에서 조금 떨어진 해동 용궁사 !!
첫날 제가 밟았던 곳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내리고 싶은 충동이 생겼어여~~ 다들 그때의 기억에 잠긴 듯 했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간곳은 한마디로 물위에 절 이였습니다..ㅋㅋ 공사중이라서 아쉽긴 했지만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서 넘 좋았지요....
정희 언니는 바다 가서 꽃게 잡는다구 정신이 없었지요...
(엉뚱한 동주)
명화언니: 우와~~코끼리다~~~
다: 음 ~~
동주: 정말? 우와~ 모야? 살아 있는 줄 알았다....
모두: ㅎㅎㅎ
동주는 코끼리가 살아 있는 줄 알았답니다..... 그런곳에 코끼리가 살까여? ^^
나오는 길에 돌로된 조각상이 있었는데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더군요... (이름이 뭐였더라.. ㅡㅡ) 아~~득남불!!
정희 언니는 남정언니 손을 잡고 억지로 만지게 했답니다...
다들 진표오빠 한테 축하 한다구 했지요...ㅋㅋ 하지만 정희 언니도 간접적으로 만졌답니다.....정대 오빠 축하 해여^^
용궁사의 관광(?)을 마친 후 저희는 정희 언니네 집으로 향했답니다...
맛난 탕수육과 떡볶이. 만두.....를 정희언니가 만들어 주었답니다.
(정희 언니는 맏며느리 감입니다)
제생각엔 정대 오빠 여자친구 하나는 제대로 둔거 같습니다....
민정언니와 명화 언니, 정희 언니는 음식 준비 하느라구 분주하게 움직이고......
진표오빠와 남정언니는 침대 위에서 둘이서.........오붓한 시간은 보내구 있더군 여.... (이 사람들 아무래도 수상해_)
그리구 동주는 남정언니가 가고 싶은 부석사 자료를 찾고, 음....저는 옆에서 그냥 구경만 했답니다...
하지만 이제 저두 탕수육 만들 수 있어여.... (자신이 탕수육을 먹고 싶다~ 거수!!)
그렇게 맛난 음식을 사진으로 남겼지요.....(나중에 확인하세요)
다들 맛나게 먹고, 야경을 보러 황령산에 갔답니다...
정희 언니는 거기 까지 걸어가자고 했는데... 내일의 여행을 위해서 차를 타고 갔습니다... 근데 헉 ㅡㅡ 만약 걸어갔다면 3시간은 걸렸을 겁니다.... 다 올라가서 본 야경 은 너무 멋있었어여.... 사진도 찍고....
저기가 자기 집이라고 정희언니가 가르쳐 주더군요... ㅡㅡ?
꼭 남산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는 거 같았답니다.
6일은 이 일정을 끝으로 민정 언니 네로 왔답니다....
하루 동안 넘 즐거 웠고, 저의 "무언의 설득"을 당한 남정언니는 이번 저희 여행에 같이 가기로 했답니다.... 한마디도 안 하구 설득했답니다...^^v (동주 말로는 진표오빠 때문에 간다구 하더군요)
남정언니는 여행에 가고픈 맘에 그냥 짐만 가지고 나왔지요...
집에 아무 말도 안 하구 무작정 나오는 게 조금 걱정되지만 언니 넘 멋있어!!
7일 오전4시(새벽)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여행을 하기로 한 날입니다...
어제 여기저기 다니느라고 피곤했는지 4시에 일어나기로 했건만 다들 못 일어났지요...(사실 저 두 더 자구 싶었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저의 여행지이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했지요...씻고 빨래 챙기고, 먹을 물 챙기고...가방 정리도 하구...이렇게 저희는 아침을 먹고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거의 6시가 되서야 길을 나섰지요...
가기 전에 기념촬영.. 찰칵*^^*
이렇게 민정언니와 명화언니에게 작별을 고하고.. (역시 작별은 넘 싫어여 ㅠㅠ 다 같이 살고 싶어요. 민정언니야 꼭 부산 다시 갈께~기달려 ㅠㅠ)
그래도 저번처럼 울지는 않았습니다.. 저 씩씩하져?
그 먼 부산이 가깝게 느껴지는 건 왜 일까요? ㅡㅡ?
저희는 전라도 보성으로 향했지요... 헉 ㅡㅡ 일기예보가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역시나 비가 증말 많이 오네요..
이렇게 저렇게 해서 드디어 전라도 보성에 도착!!
보성으로 말씀드리자면 현재 "여름의 향기"의 촬영 지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SK광고에(비구니와 수녀편)에서 나온 곳이지요.... 차우림 등등 많은 드라마와 CF의 장소로 나온 곳입니다.. 언제함 가보 세용~~ 넘넘 좋습니다..
제가 녹차 밭에 가구 싶었던 지라 이번에 저의 여행지가 되었지요.
9시가 조금 넘어서 "대한 대원"="보성다원"에 도착했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주차를 하구 나서 옆에 펼쳐진 삼나무 길을 따라서 차밭에 들어가는데...정말 와따!! 나무들이 양옆에 쫙~~~~~~ ^^
말로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정말 아름다웠지요.
그렇게 녹차 밭을 보러 올라갔지요..
꼭 누군가 사방에 녹색 물감을 뿌린 거 같았습니다..
녹차의 초록 잎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기분이 였지요.. (이건 제 느낌이구여~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네요 ㅡㅡ? 다들 좋았찌?? )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고서 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동주는 비탈길을 많이 무서워하더군요^^ 이날 동주의 약한 모습을 보았지요...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미끄럽더라구요... 그렇게 꼭대기까지 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데.... (이 느낌은 직접 느껴야 하는데... 자~~자신이 녹차 밭에 가구 싶다.... 저요 하고 손드세요!! 우리 함께 해여 ^^)
꼭대기에 오니깐 비가 많이 와서 내려가기로 했지요..
전 정말 더 있고 싶었답니다.. 거기서 살구 싶었지요
진표오빠는 쉬운 길이 있을 거라고 해서 반대쪽으로 갔지만.... 더 가파른 길이 나왔지요... 헉 ㅡㅡ
그래도 그냥 가기로 했는데.... 0.0
진표오빠가 쫙~~~미끄러졌지요
아주 많이.... 첨에 놀라서 웃음도 안나왔지요
근데 오빠 바지가 꼭 "똥싼 바지"처럼 되서..ㅋㅋㅋ
많이 추했져 아주 2 많이~~ㅋㅋ
그렇게 사람들은 "최악이라구 난리 였답니다." 저만 빼고^^
특히 진표오빠랑 동주는 엄청 싫어 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혼자 신나서 난리 였져 ^&^ (좋은걸 어떻게!!)
비만 안 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저의 여행지에 만족을 하면서 내려왔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함 가보세요.. 아~그리구 녹차 삼겹살을 못 먹어서 아쉽더라구요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여유 있게 구경하구 싶더라구요... 이렇게 저희의 첫 번째 여행지를 마치고.....
두 번째 여행지는 지리산 등반 이였죠..
진표오빠가 가고 싶은 곳인데....
1박2일로 등산 코스를 정해서 정상 천왕봉까지 등반하는 것이 계획 이였답니다..
그러나 이 사람 정말 대책 없이 테니스화를 신고 왔답니다..
웬만한 사람들은 등산 할 때 테니스화는 절대 안된다는거 아는데,,, (기본도 모르고.... 많이 혼났져~~저한테ㅋㅋ)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모여서 회의 겸해서 의논을 했지요
결과는 위험하기 때문에 지리산은 포기하기로 했지요.... (순전히 테니스화 때문이져~)
가는 동안 계속 테니스화 싣고 왔다고 계속 구박했답니다...^^ (잘했져?ㅋㅋ)
하지만 여기 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다고 생각한 저희는 지리산 "노고단"에 가기로 했지요.. 우리 나라에서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놓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모 아나운서가 광고한 거 기억하시죠? 누비라..였나 ㅡㅡ?
그래도 지리산 가긴 했지요
(가는 도중 에피소드)
12시정도.. 졸려서 잠시 옆에 차를 세워두고 잠을 청했지요
한 두시간 정도 자고 나서 다들 일어났지요
다: 잘 잤당~이제 가자!!
진표오빠: 그래 ~~(시동을 걸고 있었는데)
진표 오빠: 어? 이상하다..
다: 왜? 시동이 안 걸려? 그럼 어떻게 해?
진표오빠: 어쩌지? 흠....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
한가지는 견인차를 부르는 거고,
또 한가지는 미는 거야
다: 헉 ㅡㅡ
다: 영차~ ㅡㅡ: (그날 저희는 비를 맞으면서 힘차게 차를 밀었답니다)
정말 태어나서 차를 민건 첨입니다... 다행히 시동이 걸렸지만....
진표오빠 알고 보면 참 대책 없는 사람입니다.. 길치에다가 준비성도 없고, 그래서 여행하는 동안 우리에게 구박 많이 받아지요.^^
이렇게 저렇게 해서 지리산 "노고단" 앞에 도착!!
차를 주차해 놓고 걸어서 한시간 정도 올라간 거 같아요
길을 잘 닦아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더라구요... (진표오빠와 남정언니는 커풀남방을 입고서 손잡고 .... 자신들이 신혼여행 온걸로 착각하는 거 같습니다.)
꼭 우리가 들러리 같더라구요 ㅡㅡ (근데 부러웠어요 ㅠㅠ)
올라가는 동안 멋있는 산과 구름~~ 넘멋있어서 사진도 많이 찍었지요
나중에 등산 코스랑 비슷한 곳에서 다들 힘들어하더라구요
전 좋았지만... 동주가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이렇게 첫날 동주의 약한 모습을 2번 보았답니다.... 동주 말로는 어릴 때 비탈길에서 많이 다쳐서 많이 무서워한다구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어떻게 지리산을 올라가려고 했는지....원~~정말 대책 없는 사람들이죠? (반성해라!! 반성해라!!)
그렇게 저희는 "노고단"에서 여기저기 좋은 건만 보았지요...
(경치가~ 경치가~ 끝내줘요~~)
내려가는 동안 동주랑 얘기도 많이 하고, 좋았습니다...^^
7일 오후 7시정도....
이렇게 저희는 보리차 오빠가 사는 대구로 가기로 했지요.
우리 조 였기 때문에 보고 싶기도 했고, 잘 곳도 마련할 겸^^
그렇게 대구에 밤늦게 도착했지요... 첨엔 대구에서 벙개 해서 놀려고 했지만 워낙 늦은 시간이라서 ....
보리차 오빠 집에 우선 가기로 했지요
"홈플러스" 라는 곳에서 보리차 오빠와의 만남^^
오빠야~~살이 마니 쪘더라구요... 이렇게 저희는 저녁을 먹으러 갔지요
부산에서도 못먹어본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답니다.. 첨먹어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그렇게 늦은 시간에 실례를 많이 했습니다.
보리차 어머니께서 저희를 위해서 이불도 펴 놓으셨더라구요.. 넘 감사했지요..
씻고 나서 남정언니와 동주와 셋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일정이 바빠서 다들 피곤한 거 같았지요
8일 오전11시
일어나 보니.. 헉! 헉! ㅡㅡ 제가 침대에 大자로 누워서 자고 있었지요...
눈을 뜨니깐 거실에서 보리차 오빠가 저를 보고 웃고 있더군요 *^^* (아이 창피해라)
한 10시간은 잔거 같았습니다... 시간이 벌써 11시가 넘었더라구요~~
(보리차 오빠네 가 편한 거 왜일까여? 저희 집인 거 같았습니다..ㅋㅋ)
보리차 오빠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밥을 아주 감사히 그리구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도 못하고 와서 넘 죄송했어요 (--)(__)
원래는 오후까지 대구 구경하다가 저녁에 대구벙개를 할 계획 이였지만, 대구에 갈곳이 없다구 하네요,,, (제 친구에게 전화해서 대구엔 모가 있냐? 구 했더니 아무 것도 없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바루 일정 수정!!
그냥 보리차 오빠랑 조금 놀다가 다음 여행지로 출발하려고 했지요....
그렇게 보리차 오빠와 얘기도 하구 오빠가 들려주는 기타와 노래도 들었지요... (동주는 왜 오빠가 호박씬지 알겠다구 하더군요...^^)
한참 놀구 있는데.. 민정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운전면허 필기에 붙었다고... 목소리가 기분 좋아서 흥분한 듯 했습니다.. 저희는 돌아가면서 추카의 인사를 했습니다... (언니야 추카 한 데이~~)
명화 언니와도 얘기를 하다가 저희 와 합류하고 싶다는 말에... 대구로 오라고 했지요....
이때 진표오빠는 명화 언니 회비를 얼마 걷을지 생각을 하구 있었답니다... 누나가 와서 기쁜 건지 돈이 와서 기쁜 건지.... 그래서 또 구박을 했지요
(구박받을 만 하져?) 언니가 오는 동안에 보리차 오빠와 거실에서 얘기를 하는데.....
(너무나 솔직한 보리차 오빠에게 상처받은 향희....)
보리차 오빠: 향희야 너 왜 머리스타일 바뀐 건데?
나: 응? 아이다~ 나 원래 이렇게 하구 다녀~~
보리차 오빠: 국대땐 머리 두쪽으로 하고 다녔잖아~
나: 그건 관리하기 힘드니깐 그런 거지.... 평소엔 그러구 못 다니지~
나: 왜? 이상했어?
보리차 오빠: 응 많이 이상했어!! (진지하게)
나: 헉 ㅡㅡ
(오빠는 너무 솔직하답니다.... 전곡을 찌르지요... 그래도 전 보리차 오빠가 좋아요^^)
아~~그리고 보리차 오빠의 어머니께서 한국화를 하시는데... 솜씨가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았어여~~ 저 두 배우고 싶더라구요
이렇게 오랜만에 본 저희는 신나게 놀았답니다... 오빠가 시켜준 교촌치킨도 넘 맛있게 먹구여....
3시30분 정도 되서 저희는 또 짐을 챙겨서 오빠의 집을 나섰답니다..
많이 아쉽더라구요...ㅠㅠ
오빠는 저 보고 한 며칠 있다 가라구 하셨지요..
여행만 아니면 ...ㅋㅋ
이렇게 오빠를 뒤로 한 채 "한진 고속 터미널"에 도착!!
하루 못 본 명화 언니를 만났답니다.... 너무 반가웠지요.. 그 동안(?) 못한 얘기 하느라구 뒤에선 정신이 없더라구요~ (이때 전 앞에 있었는데 혼자 넘 심심했어요 ㅡㅜ)
수다속에서 저희는 남정언니의 여행지 부석사를 향해서 출발!!
오후7시정도에 부안면에 도착~~
잘곳을 알아보기로 했답니다.(이날 선발대는 남정언니와 명화언니!!)
국대때의 경험을 살려서 저희는 아주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었답니다.
거기서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에 파출소에 가서 인터넷도 할 수 있었고요.
정말 좋은 분을 만났지요.... 이렇게 저희는 카페 가서 글도 올리고 그 동안 못 본 글도 읽었답니다.
그렇게 돌아 와서 이것저것 얘기를 하는데.......
(충격적인 남정언니의 검은 양)
여러분 검은 양이라고 들어 보셨나요?ㅋㅋ
나 : 대관령에 양도 있네...가보고 싶다....
남정언니: 너희 양몬 봤나? 난 두 번이나 봤는데.....
다: 정말 어디서?
남정언니: 국대하는 동안 나 양2번 봤어....
검정색~~
다: ㅎㅎㅎㅎㅎㅎ 그건 양이 아니라 염소지~~~
이렇게 밤에 저희는 대박으로 웃었답니다.... ㅎㅎㅎㅎㅎ
내일을 위해서 잠을 청하는데... 이날 뱃속에서 나는 소리 땜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죠? 진표오빠 뱃속에서 천둥이 아주 요란하게...ㅋㅋㅋ
9일 오전 6시 넘어서....
일어나서 얼른 아침을 챙겨먹고서 떠날 준비를 했지요.
고마우신 아주머니와 파출소 아저씨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후.......
부석사로 출발!!
부석사로 말하자면 고등학교 국사 책에 나오는 곳이 지요...
부석사 무량수전 배 흘림 기둥!!
다들 아시져?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하나 있더군요^^ 누굴까여? 아시는 분은 저요 하고 손드세여~~~ ^^
부석사는 남정언니의 여행지로...... 종소리라는 신경숙의 소설을 읽고서 가고 싶어라 했던 곳이래요..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그림으로 만 보던 곳을 실제로 보니깐 왠지 모를 뿌듯함~~^^
자~~남정언니가 내준 과제 .....
(부석사!!그것이 알고 싶다!!)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와 그를 흠모한 당나라 처녀에 대한 전설입니다.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화엄경을 연구하고 있는 동안 어느 신도의 집에서 머물며 선묘 라는 처녀를 알게 되었는데, 선묘는 의상대사를 흠모하여 법복을 만들고 있던 중 의상이 귀국길에 오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황급히 바닷가로 나가 법복을 바람에 실어 의상대사에 전해 달라고 기원하자, 느닷없이 돌풍이 불어 항해 중인 의상대사가 탄 배가 신라에 무사히 닿도록 도왔을 뿐만 아니라,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창건하자 석룡이 되어 무량수전 아래에 묻혔는데, 이 때문에 용의 머리가 아마타불 아래에서 시작해 석등 아래에 꼬리가 놓여 있다고 전하며 후세의 사람들은 이를 가리켜 선묘화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석사에는 대웅전이라 이름 붙인 법당이 따로 없는 대신 무량수전이 큰 법당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를 모시는데 반하여, 이곳의 무량수전에는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부석사에는 부석을 비롯하여 돌과 바위가 유난히 많은데 이는 돌이란 물체가 오랜 세월을 두고 불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석이라 하며 이 수석은 천년만년 보다 긴 무량수임을 나타낸다 하여 이 법당의 이름을 무량수전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부석사는 본전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통일신라시대의 뛰어난 조각미를 엿볼 수 있는 석등과 3층석탑,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소조불상인 소조여래좌상, 가장 오래된 채색 그림의 하나인 조사당 벽화등 국보급 불교 미술품으로 가득찬 불교미술 박물관이나 다름없다.
볼거리와 얘깃거리로 가득한 부석사에 전해지는 또 하나의 얘깃거리가 바로 선비화에 얽힌 전설이다.
의상대사의 진영이 모셔져 있는 조사당 옆에는 대사의 지팡이가 변해 나무가 되었다는 선비화가 있다. 조사당 처마 밑에서 비와 이슬을 맞지 않고도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던 신비스러운 나무였으나 이 나무의 잎을 따서 차를 끓여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풍문이 도는 바람에 무분별하게 잎을 뜯겨 지금은 이중 철망 안에 가두어 놓았다.... 이선비화는 저희도 봤는데 철망 안에 갇힌게 너무 불쌍해 보였어요...
아~~그리고 "부석"이란 뜻은 "뜬 돌"이 랍니다...
이것으로 부석사의 조사를 마칩니다..!!!
남정언니야 만족하나? 나이쁘지?^^
절에 올라오는 길에 펼쳐진 사과나무.... 나중에야 알았져.... 이곳이 경북사과의 주산지 라는걸....
부석사에서 내려다 본 경치~~따봉~~
내려오는 길에 진표오빠를 졸라서 천도 복숭아를 한 개씩 입에 물고 내려 왔답니다... 덤으로 사과도 얻었구요
이렇게 역사 탐방을 마칠까 했는데... 가는 도중에 "소수서원"이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까지 왔는데 가자고 해서 다들 구경을 했더랬지요..
자~~"서원"이 모 하는 곳이지 아시져? 하지만 또 모르는 사람이 있더군요^^ 누굴까여? 옆에서 자꾸 (그게 모야? 그게 모야?)
그래서 또 구박했져....
박물관 가서 유물도 보고 써놓은 글 보는데 고등학교때 배운 것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이런 곳에서 공부 하면 머리에 "쏙쏙" 들어 갈거 같더라구요...
옛날에 양반으로 태어났어도 잼있었겠다구 생각했져... 하지만 국대는 못했겠져?ㅋㅋㅋㅋ
이렇게 남정언니의 역사 여행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는 동주의 여행지인 동굴 !!
가는 동안 점심을 먹으러 공원에서 조금 쉬기로 했져~
하지만, 노는 라고 정신 팔린 저희는 밥을 홀라당 태웠지요
( 쌀을 넉넉히 가져 와서 다행이네요^^ )
저희는 강릉에 가기로 정했기 때문에 남은 부식을 모조리 먹어 치웠지요... 배불리 아니 배터지게 먹고 난후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마지막 여행지인 단양의 고수동굴로 향했답니다....
원래는 고수 동굴, 노동동굴, 천동동굴, 고씨동굴. 이렇게 4곳을 갈계획이였지만... 시간도 그렇고, 돈도 넉넉지 않아서 고수동굴만 보기로 했지요....
동굴은 처음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지요... 하지만 훼손이 많이 되서... (맘이 아팠답니다...ㅋㅋ) 자~~여려분 자연을 훼손 시키지 맙시당~
그래도 멋있는 종유석과 석순 돌기둥.... 그리고 끝없이 이어진 동굴...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정말 길었는데... 재촉하는 사람들~~쫌옴~~~ (정희 언니 버젼)
명화언니와 동주는 사진 찍기 바빴지요.. (나중에 보니깐 동굴사진만 16장이더라구요~~) 근데 사진 보다 실제가 더 멋있고 실감이 나더라구요...
자~그럼 이번엔 동주의 과제.....
(동굴을 아시나여? 고수 동굴에 대해서...)
동굴을 형성한 지질은 고생대 초기의 조선계 대석회암통의 두무골 석회암 층에 속한다. 1973년 종합학술조사 때 동굴속과 입구 부근에서 뗀석기가 발견되어 선사시대에 주거지로 이용되어 왔음이 밝혀졌다. 동굴 안에는 종유석, 석순, 돌기둥, 유석 등을 비롯하여 곡석, 석화, 동굴 산호, 동굴 선반, 천연교, 천장용식구 및 세계적으로 희귀한 아라고나이트가 만발하여 석회암동굴 생성물의 일대 종합전시장을 이룬다.
특히 상층부의 대광장에는 길이 10m에 달하는 대종유석이 비단 폭처럼 줄을 지어 내리뻗고, 동굴안쪽에는 인공적으로 다듬어진 것처럼 정교한 많은 기암괴석들이 늘어서 있어서 웅장한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그들 기암괴석 중 백미를 이루는 것은 사자바위로, 자연석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그 바위의 형태가 뛰어나서 동굴의 대표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
고수동굴의 경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인 미국 버지니아주의 루레이 동굴과 맞 먹는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대충 감이 오시져? ^^ 더 궁금하신 분은 직접 가보 세용~
저흰 시원한 냉장고에 들어가서 ... 사계절 내내 섭씨 15。c를 유지한데요~
열심히 사진 찍고 구경하구.....
사람들이 뒤에서 자꾸 재촉하는 바람에 일찍 나왔지요...
음....다음에 저희가 간 곳은 강릉의 경포대해수욕장 이지요..
사실 첨엔 명화언니의 언니네 가서 회를 먹으려고 했지요..하지만 휴가를 가셔서 취소가 되었구요...
그담엔 주영오빠네 가서 놀까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이 할머니 생신이라고 하셔서 취소...
어쩌지 하구 생각하다가... 아~~차카니 언니!!
그렇게 해서 저희는 강릉 가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지요...
언니는 저희보고 경포대 가서 놀구 있으라구 하셨지요.. 그때 아마 저희 저녁을 준비 하신 거 같아요^^
그렇게 저희는 바다을 걷고 사진도 찍고 있다가 언니의 남친을 만나서 오빠네 집으로 향했지요...
그렇게 언니를 봤지요~ 반갑더라구요~ ^^
그렇게 짐을 풀고 맛있게 차려진 밥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부산에도 못 먹은 회를 그때 먹었지요 (오징어회 라구 아시는지요?ㅋㅋ)
다들 아시겠지만 부산에서 기종이 오빠가 회 사온다구 다들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어서 다들 말이 많았지요.. (좀 섭섭했는데 다 사정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여행 하는 동안의 에피소드랑 이것 저것 얘기하고 ....
피곤했는지 진표오빠는 밥먹구 바로 잤어요....
담날에 또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재웠지요^^
내일 차가 막힐 것을 대비해서 일찍 서울로 떠나기로 하구 잠을 잤습니다....
10일 오전 8시30분...
일찍 일어나서 가기로 했기 때문에... 짐 정리를 했지요...
그 말로만 들었던 커피 공장을 가고 싶었는데.... 차가 막히면 안될 거 같아서 다들 또 의논을 했는데....
차카니 언니의 오빠가 오늘은 차가 별로 막히지 않는다구 해서.....
밥먹고, 커피공장을 가기로 했지요
이날 아침은 오빠가 빵을 맛있게 구워주셨지요... 증말 맛있었구요... 고맙웠어요~~~ ^^
이렇게 짐을 챙겨서 차에 싣고 커피공장으로 출발!!
처음엔 무슨 커피를 만드는 곳인 줄 알았는데... 카페에 더 가까운 거 같더라구요
정말 이뿐 카페!! 여기저기 구경할 것도 많구
커피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여기서 사진 증말 많이 찍은 거 같아요
이렇게 앉아서 얘기도 하고, 인터넷도 했지요
여기 안오구 갔으면 후회했을 거 같아요
다들 강릉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여긴 꼭 가세요. (정말 좋았답니다)
이렇게 저희는 1시가 조금 넘어서 서울로 가기 위해서 작별을 하고 떠났지요
명화 언니는 대구에 이쁜 조카를 돌보러 간다구 해서 차카니 오빠가 데려다 주고.. 저희는 서울로 출발!!
가는 동안 휴게소에 들려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구... 다시 출발!!
생각보다 차가 그렇게 밀리지 않았어요
저희는 모든 여행을 마쳤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음악도 들으면서 ....갔지요
그날 차안에서 많은 얘기를 했지요 (이때 가장 얘기를 많이 한거 같아요)
그렇게 서울에 7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진표오빠를 졸라서 명화언니가 그렇게 좋아한다는 "둘둘 치킨"을 먹으러 신촌에 갔지요
저번에 한번 갔기 때문에.... 제가 안내했지요 ^^v
차를 세워두고 둘둘 치킨 시식!!
다들 만족하는 눈치 였습니다.... 이렇게 저희의 뒤풀이를 마치고 저희 집을 간후, 동주집... 그리고 수원 .. 그리고 새벽1시에 진표오빠는 집에 도착 했다구 하더라구요.....
이렇게 저희의 6일간의 여행은 막을 내립니다.
모두모두 많은 곳을 다니면서 좋은 거 많이 보았구요, 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구요, 또 좋은 경험두 되었구요.... 한 마디로 넘 2 좋은 여행 이였습니다..
짧은 기간 이였지만, 이쁜 추억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부러우시져?)
어케하다 보니 제가 후기를 쓰게 됐습니다.. 하루하루 미루다가 어제야 완성 했답니다...^^
이상 허접한 저의 후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을 함께한 사람들에게 한마디....
진표오빠~ 6일동안 쉬지도 않고 운전하느라고 넘 고생했고, 고마웠어~
우리가 구박많이 했지만 진심 아닌거 알지??
오빠야 취직 잘 됐으면 좋겠구!! 잘지내^^
명화언니~첨에 같이 여행 못간다구 해서 넘 아쉬웠는데 나중에라도 같이 가서 넘 좋았어 ^^ 우리여행 즐거웠지?
언니야 우리 가끔식 얼굴 보면서 지내장~
나의 "무언의 설득"을 당한 남정언니!!
첨엔 그냥 같이 여행다니구 싶어서 가자고 했는데... 잼있었는지 모르겠당
우리가 회비 DC 해준다고 하고 다 받아서 미안 ^^
그래도 언니야 여행 잘 한거 같지?
동주~이번여행에서 국대때 보다 더 많은 얘기를 해본거 같다
내가 너두 같이 간다는 소리에 얼마나 기뻤는지~
진표아저씨를 어케 믿냐? 그치?
우리 좋은곳도 많이 가구 ...나중에 또 여행 가게 되면 같이 가장~알겠지?
이것은 저희가 여행하면서 쓴 내역 이랍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여행간 당사자들은 이거 보면 그때 우리가 뭘 먹었는지 뭘 했는지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이 날거 같아서 같이 올립니다.....^^
8월 5일 9:12 북수원 1400원
8월 5일 9:26 청게영업소 1100원
8월 5일 9:46 서울 1300원
8월 5일 17:00 서울 1800원
8월 5일 16:10 화원 3300원
8월 5일 18:46 마산 1600원
8월 5일 시간?? 서울에서 부산 20500원(영수증 없음)
8월 7일 8:05 북부산 6700원
8월 7일 지리산 노고단 2900원(영수증 없음)
8월 8일 16:58 서대구 4600원
8월 9일 18:13 북단양 6800원
8월 9일 ....... 북단양 1100원 (영수증 없음)
8월 10일 17:50 강릉 8600원
8월 6일
해동용궁사 ..군것질(맛난 아이스크림) 3000원
8월 7일 점심(보성 녹차밭이랑 지리산 노고단)
과자랑 우유랑..(이날 남정언니는 서울 우유를 첨 먹었답니다) 6500원
지리산 노고단 입장료 1인 2600원 4=10400원
주차비 3000원
기름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