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직장이 생긴날이라 쉬는 날이다... 오늘까지 여행 후기를 마무리하려고 열심히 쓸 생각이다....
6월8일(수)
오늘 새벽까지 폭탄 공습을 받은지라 몸은 찌뿌?맨舊嗤? 어쩌랴...
직업 정신이 투철한 삼총사는 일어나서 스케쥴대로 쉴트호른에 오르기로 한다....
사라네 집을 나서 버스 시간표를 보니 (한시간에 한대꼴) 시간이 안맞아서 동역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동역에서 9시 조금넘어 라우터부루넨행 기차를 탄다....여기서 조심할점은 라우터부루넨행은 2A, 그린델발트행은 2B에서 타는것 같다...그런데 우리는 보통 2A나 2B나 같은 플랫폼이니 무심결에 그냥 타게 된다.... 지도를 보시면 이해하시기 쉽겟지만 두 방향이 서로 반대이지만 중간역(?)까지는 방향이 같아 함께 출발한다음.. 중간역에서 갈라지는듯하다(처음에 붙어 있는점으로 봐서)...
혹시라도 융프라우 오르기 위해서 잘못탔더라도 걱정은 하시지 말기를 (원래 계획과 반대로 돌면 똑같기 때문)....
저희는 쉴트호른 정복이 목적이라 라우터부루넨에서 내려 스타우프바흐 폭포까지 구경한다음 다시 내려와서 역앞에서 그뤼치알프 올라가는 톱니바퀴형 열차를 탄다.....
라우터부루넨 거리에서 본 스타우프바흐 폭포 : 전날 비가 내려 물이 평소보다 많은듯...
여러분이 아시는 라우터부루넨 벨리하우스에서 본 폭포.....
사진상에서 본 벨리 하우스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라우터부루넨 역앞에서 그뤼치알프 올라가는 톱니바퀴형 열차...
그뤼치알프에서 내려 기차로 갈아타고 뮈렌까지 갑니다....
토ㅗㅂ니바퀴 열차가 교차하기 직전...
그뤼치알프에서 뮈렌가는 기차 갈아타고 뮈렌에 도착해서...
뮈렌 마을 풍경.........
뮈렌에서 기차를 내리면 왼쪽으로 이 거리가 보입니다....
쉴트호른 오르기 위해서는 멋진 뮈렌 마을을 구경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길을 지나서 왼쪽으로 5-10분 걸어야 케이블카 탈수 있기때문에......
멋진 뮈렌 마을...
뮈렌 케이블카 타는곳....
겁쟁이 삼총사인 이유 : 처음에 톱니바퀴 딸때만해도 지면에 붙어서 가니 아래를
봐도 조금 높구만......
이 케이블카를 타면서 갑자기 세명이 동시에 유리창에서 떨어져 가운데로..이심전심..
이 장면에서 겁쟁이 삼총사 확인.....
그래도 한분은 놀이기구는 탄다는데.... 저는 바이킹 한번타고 .. 그이후론 절대>>>>>>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전경
쉴트호른 회전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융프라우...(틀리면 말고..ㅋㅋ)
전망대 메뉴표...(한글 메뉴가 있어서 찍었는데 안보이네요..)
좌우지간 오른쪽이 한글 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뿌듯...)
쉴트호른 정상에서본 설경....
내려다보면서 카메라만 내밀고 찍은 사진......
여기서 뮈렌까지 내려온후 돌아가는 길은 김멜발트를 경유하여 스테첼베르그로 내려갑니다...
스위스 패스는 올라올때도 뮈렌까지 무료이고 내려갈때도 뮈렌부터 스테첼베르그까지 무료입니다..
융프라우 올라가신분들 스위스 패스 있으시면 뮈렌까지 갔다가 반대로 내려오셔도 공짜이니 시간있으시면 추천코스입니다.....
다음은 스테첼베르그에서 내려서 트륌멜바흐 폭포 구경하기....
첫댓글 gooood!
웃자님이 가신날은 겨울 스키 시즌끝나고 여름 시즌 대비하느라고 그런것 아닐까요??? 혹시라도 케이블카 사고나면 전세계 뉴스에 나롱건데..관광객 감소 뻔한듯....
한글 메뉴가 있었네요.......저는 거의 문닫을때쯤 올라가서 아무것도 못먹고 왔는데..........;;;
케이블카 전 잼나던뎅~~~ 멋진 배경이 한눈에~~ 유리창에 붙어 올라갔었답니다. ㅋㅋ
음...전 융프라우가서 암것도 못보고 돌아왔어요...첨부터 쉴트호른갈껄 후회중... 스위스 여행동안 그래도 날씨가 좋았는데,,,왜 하필 융프라우가는날은 안개가 끼었을까....
정말 경치는 끝내주는데 다리는 후들후들, 머리는 어질어질, 가슴은 콩닥콩닥, 눈은 껌뻑껌뻑, 전 바프님이 하두 점잖하게 계시길래 나만 쫄고인나 싶었는데 삼겹살 드시면서 실토하시더군요. ㅎㅎㅎ 역시 나이들면 안전이 최고
일단 쉴트호른(3000m) 약간 안되는데, 내리니까 가슴이 조금 답답하더군요.아! 흐르는 세월은 누구도 막을수가 없구나. 융프라우 안가길 잘했다 싶더군요. 6월 초순이지만 날씨는 꽤나 쌀쌀하고 일부 몰지각한 여행객은 반바지에 파카입은 사람도 있고, 어떤이는 방한복 바지에 민소매 티셔츠를 입기도 합디다.
회전레스토랑에서 저희들은 사라네 앞집에서 금방 낳은 닭알을 삶아서 가져가서 먹었답니다. 커피한잔씩 시켜노코 삶은계란 3개씩 소금에 찍어 먹었는데 (디져트로 사과도 한개씩) 배도 든든할뿐 아니라 맛이 정말 끈내줘요. 사실 폭탄세례후 뜻뜻한 국물을 원했지만 아쉬운 대로 커피를 마시니 해장이 됩디다.
^^ 원칙은 노우 피크닉!!! (싸가지고서 가서 먹는거 절대 안됨..)하지만 뭐...컵라면 싸 드릴것 그랬나봐요...ㅎㅎㅎㅎ
멋진 사진과 가는 방법 설명...베리베리굿!! (그린델 발트/라우터브룬넨.. 동역에서 방향을 잘못 타시분들 바르셀프라하님 말씀대로 쯔바이뤼치넨에서 갈아타시면 됨...^^)
쉴트 호른 한글 판메뉴~ 어떤 교수분이 하셨다는데 맘에 안든다고..쉴트호른측에서 사라엄마에게 작년에 부탁해서 사라엄마가 수정작업했음..^^짜짠~(^^)V 그댓가로 2장의 표를 공짜로 받아 이뿌니님과 사라랑 쉴트호른 갔었음..
여행후기 올리려다 나보다 더 멋진 여행기를 기다렸음...^^바르셀 프라하님..멋진 여행기 잘 읽고갑니다~ 쉴트호른 갈 많은분들에게 도움되겠어여~대신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잼난 사진 잘 보았습니다..감사 ^^*
뮤렌지방에서 연결되는 알멘트 후벨 역시 강추입니다..(뒷페이지 민트 블루 님 여행기 참고요~)
융프라호? 쉴트호른? 사실 지금까지 고민입니다. ㅎㅎ 라우터브루넨에서 밸리호스텔 예약해놨는데..저렇게 생겼군요. 이 카페를 미리 알았다면 여행준비를 훨씬 더 잘 할수 있었을텐데...아쉽지만..지금이라도 이렇게 좋은 사진과 여행기를 볼수 있다니...행복할 따름입니다..^^
벨리호스텔 저거 아닌데요. -.-; 그건 앞집이구요, 그 앞에 길로 왼쪽으로 들어가 뒷편에 있는 건물이에요. 전 도미토리는 안가봤지만, 시설 좋았어요~ ^^ 앞 건물에다가 표지판을 해 놓은 걸로 알고 있어요. ^^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