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성입니다~
혹시 환도선다라는 단어를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사실 전 일할 때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일하기 급급했었거든요..
분만에 필요한 증상,
응급상황이 될 수 있는 증상들만 물었지
임신 중의 증상은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임신을 하고
환도선다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지 뭐에요.
그래서 알아보았답니다.
환도선다라...
마스터가 예전 알려주실 때
언뜻 환도혈이라고 들었던것 같아요 !
(기억이 안났는데 원장님께서
다시 한번 얘기해주셔서 아하! 했습니다.)
엉덩이 양쪽 움푹 들어간 곳이고
한의학에선 환도혈이라고 합니다.
좌골신경통, 요통, 고관절 통증이 나타나는 곳이고
요통치료 시 침을 놓는 곳입니다.
산모의 많은 증상이 있지만
이 환도혈 쪽 통증을 ‘환도선다'라고 표현한답니다.
의학적인 정확한 명칭은 '증상유발 골반이완증' 입니다.
음 ~
그러고 보니 저도 오른쪽 엉덩이가 불편한데요.
오래 앉아 있을 때,
누웠다 자리에 일어날 때,
한쪽으로 힘을 주었을 때,
급하게 움직였을 때,
찌릿 하면서 통증이 생기는데
이것을 환도선다라고 합니다.
저는 심하게 절거나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통증은 아니지만
심한 산모분들도 많은가봐요..
원인은
복부의 무게감으로 눌리는 혈관들,
호르몬으로 인해 뼈,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골반이 불안정해지는 거죠.
그리고 무의식적인 자세와 움직임을 통해서도 올 수 있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일단 출산을 해야 해결이 되지만
테이핑, 스트레칭, 온열마사지, 수영, 운동
이런 해결책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요즘 상태를 살펴보았습니다.
아사나(자세) 수련으로 골반 근육을 강화
엉덩이 스스로 마사지, 불편한 자세는 자주 변경,
움직일 때는 의식적으로 천천히 움직여요.
이렇게 요가 수련으로
불편함이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처음에는 불편한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화를 냈지만
해결 될 일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지금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켜보는것.!
여기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더구요.
많은 분들이 이것저것 해보지만
불편함이 쉽게 가시질 않는다 합니다.
이런분들에겐 저의 경험상
요가와 테라피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