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인 나의 꿈
나의 꿈은 4가지가 있다.
첫째 대통령,
둘째 경찰관,
셋째 판사,
넷째 야구선수 등등 나는 참 되고 싶은 것이 참 많다.
뭐 이 나이에는 꿈이 많이 바뀌지만 말이다.
그 중에서 나는 지금 야구선수라는 직업이 가장 유혹된다.
그 전에는 대통령이 되고 싶었지만 요즘 야구에 푹 빠져서 선수가 되고 싶다.
그 중에서도 외야수 말고 내야수, 정근우 같은 발 빠르고 수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나 나의 부모님은 운동선수 되는 것을 방해하신다.
운동선수가 되려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들고
또 공부와 상관없는 아이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내가 지금 어린이 야구단 같은 곳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냥 초등학생 때는
친구들과 동네에서 친구들과 캐치볼 하거나 친구들을 모아서 야구를 할 것이다.
중학생이 되면 나는 경복중학교에 입학하여서 야구부를 하고 싶다.
뭐 야구부 들어가면 선배들에게 많이 맞고,
또 처음에 들어가면 선배들이 시키는 온갖 힘든 일을 다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군대에 처음 입대 하여서도 병장들에게 맞고 심부름 당하고 죽기 살기로 배워야 되고 훈련도 하는데,
야구부에서 그런 것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비록 야구를 하면서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고 부상을 당해서 야구를 포기해야 할 경우도 있다.
나는 그런 각오가 다 되어있고 이를 악 물고 훈련해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
지금은 한국시리즈가 진행 중이다.
기아와 SK의 피를 말리는 혈전. 선수들이 참 힘들어 보인다.
그러나 열심히 해서 이기면 또 그만큼 보람 있고 또 평생에 기억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내가 되고 싶은 야구선수는 이대형 같은 선수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대형이라는 선수를 모르는 사람이 우리나라 전 국민 중에서 더 많을 것이다.
많을 것인 게 아니라 많다. 그러나 나는 이대형 선수의 팬이다.
100m를 11초 초반에 달린다는 빠른 발. 키 184cm에 몸무게 74kg.
그 큰 기럭지로 빠르게 달린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는 하다.
슈퍼소닉, 이대형 선수, 홈런 타자는 아니지만,
야구에 소질이 있고 LG의 외야 중간을 잘 지켜주고 있다.
이번 시즌 도루왕, 3년 연속 도루 50개 이상에 빛나는 도루 기록!!
또 부상 없이 야구를 하고 있다.
이대형 선수는 매일 2루에 도루를 하면서 무릎이 많이 까진다.
그래서 경기 종료 후 매일 치료실에서 무릎을 소독하고 치료를 한다.
그러나 이대형 선수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렇게 다치는 것 보다 벤치에 남아 있는 게 더 서러워요.
이렇게 다치더라도 경기하는 게 더 좋거든요.”
얼마나 멋진 말인가. 그것이 진정한 야구선수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자라면서도 꿈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
내가 꿈이 바뀐 횟수가 약 4번 정도...... 어른이 되기 전 까지도 나의 꿈은 많이 바뀔 것이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이 이유로 부모님이 시켜주시지 않을 것이다.
나는 꼭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
부모님 제발 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