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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동양, 아프리카가 어우러진 공간 모우 의 소원을 적은 달걀을 매달아 놓는 식)를 계획한다. 모우의 인테리어는 생화 꽃꽂이 가 취미인 카페 주인의 남다른 안목이 느껴지는데, 외국 여행 중 공수해 온 소품으로 내부를 꾸몄기 때문에 유럽의 앤티크함과 동양의 신비로움 그리고 아프리카, 세네갈 등의 강렬하고 원초적인 느낌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특히 주인이 외국 여행 중 느낀 그 지역의 첫 느낌이나 특색을 ‘플라밍고 이브닝드레스’와 같이 메뉴의 이름으로 정 한 점이 재미있다. 지하 베이커리와 1층 케이크 전문점 ‘가루’에서 만드는 특별하고 예술적인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
▷스트로우베리 케이크_신선한 딸기를 먹는 것같이 맛이 상큼한 스무스 케이크.
9000원
영업 시간_ 낮 12시~밤 12시
위치_서울 도산공원 정문 우회전 100m 2층
문의_02-3444-6069
부담 없는 파티 장소로 좋은 1-94
사진을 전공한 부부가 오픈한 카페 1-94는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감각적인
빈티지 카페이다. 을지로와 황학동 일대를 돌며 조명과 의자 하나까지 직접 고
르는 등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는 주인의 말대로, 똑같은 디자인의 의자를 하
나도 찾아볼 수 없다. 1-94에서는 간단한 디저트뿐 아니라 자몽, 오렌지 등을
넣은 와인 칵테일인 ‘샹그리아’를 맛볼 수 있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
해 달콤한 샹그리아를 만든다는 이곳에서는 하우스 와인과 캐주얼 와인을 치즈
, 과일을 곁들여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
면 특별한 메뉴가 가득한 이곳에서 연말 파티를 즐겨도 좋을 듯. 장소 대여비는
받지 않고 간단한 음식값만 지불하면 근사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말이다.
▷베이글 세트_크림 치즈, 베이글, 블루베리 잼, 달걀과 베이컨,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어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좋다. 5000원
영업 시간_오전 11시~밤 12시
위치_서울 대학로 민들레영토 2호점에서 우회전 100m
문의_02-766-0194
홈 파티 같은 편안함 라주와
파티 데커레이션과 케이터링이 전문이었던 ‘라주와 파티&컬쳐’가 집과 같은
편안함을 컨셉트로 파티, 웨딩 리셉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카페를 오픈했다.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급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이곳은 유기농 과일을
말려 우려낸 과일차부터 가벼운 하우스 와인과 디저트, 파스타, 이탈리아 피자
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라주와의 새
우와 날치알 크림 파스타는 느끼하지 않은 차별화된 고소함으로 오픈 이래 최
고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는 메뉴. 연말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케이터
링 전문가인 사장과의 상담을 통해 파티의 진행 방향, 메뉴, 데커레이션을 한 번
에 해결할 수 있다. 테이블을 채우는 파티는 최대 5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스
탠딩 파티를 열 경우 최대 100명까지 가능하다.
▷새우와 날치알 크림 스파게티_싱싱한 새우와 날치알이 들어간
크림 스파게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1만3000원
영업 시간_오전 11시~다음 날 오전 2시
위치_서울 홍대 주차장 끝 바이더웨이 편의점에서 우회전
문의_02-332-4857
핸드메이드 크리스마스 장식이 멋스러운 곳 paul&nina’s adventure
폴 앤 니나스 어드벤처는 애니메이션 음악 감독인 이종원이 오픈한 카페로
꽃과 가드닝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음악 작업 외에 틈틈이 가드닝
과 목공을 배웠다는 주인 이종원씨는 카페 곳곳에 보이는 나무 화분과 테이
블을 직접 만든다. 최고의 바리스타들과 의논 끝에 선택한 원두를 직접 갈
아 내린 에스프레소와 쌉싸래한 커피라떼 그리고 타이 쌀국수, 핫도그, 수
제 햄버거 등 핸드메이드 웰빙 음식은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
폴 앤 니나스 어드벤처에서 진행하는 플라워, 가드닝 수업은 1회 5만원으로
한 달에 4번 진행된다. 요즘은 연말을 맞아 오리목과 소나무를 엮어 만드는
크리스마스 장식인 ‘리스’ 수업이 한창이다. 직접 손으로 엮은 나무들을 바
짝 말려 벽에 걸어두면 몇 달 동안 소나무의 은은한 향을 맡을 수 있다고. 리
스뿐 아니라 핸드메이드 연말 장식품들도 직접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타이 쌀국수_타이 오일과 고추가 들어가 새콤함과 매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해산물 쌀국수. 9000원
영업 시간_오전 11시~오후 11시
위치_서울 도산 사거리 페라리 매장 골목 두 번째 길 좌회전
문의_02-549-1114
수상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한강유람선'
이미 예약은 끝났다. 강변에 늘어선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 말이다.
게다가 대부분 가격도 2~3배 올랐다. 그만큼 아름다운 강변 야경을 보며 데
이트를 즐기는 것은 소수의 ‘특권’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의지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는 한강유람선이 있다. 전세계 인구 1000만이
넘는 대도시들은 대부분 항구도시라. 한강처럼 거대 하천이 도심을 관통하는
경우는 드물다. 서울에서 야경을 보면서 유람선을 타는 것은 경쟁력있는 상
품이다. C&한강랜드의 한강유람선은 ‘바라보는 한강’이 아닌 ‘즐기는 한강’
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연인·가족과 함께 강 위에서 ‘백만불짜리 야경’을 즐
기면서 식사나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층에서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기도 좋고 2층 갑판에서 차가운 강바람을 핑게로 서로 껴안고 있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인기 드라마 ‘주몽’의 분위기를 차용한 유람선. 공연을
함께 즐기는 라이브 유람선. 특급호텔 출신 셰프가 준비한 뷔페유람선 등 각
각 테마가 달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코스는 여의도를 출발해 양
화진~밤섬~성산대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1시간~1시간30분짜리. 조명이 아
름다운 성산대교가 최고의 볼거리로 꼽히며 여의도 쪽으로 돌면 최근 조명쇼
를 벌이고 있는 국회의사당도 볼 만하다. 사실 살아가는 동안 한강의 야경을
볼 일은 많지만 유람선을 타지 않는 이상 강남·강북의 야경을 동시에 즐기기
는 힘들다. 유람선에서만 가능한 구경이다.
승선료(어른기준) 주몽선 9900원. 라이브유람선 1만4600원.
뷔페유람선 4만5000원. (02)3271-6900
수중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아쿠아리움'
신비로운 물 속을 들여다 보는 기분은 언제라도 환상적이다. 게다가 살아있는
꽃게·집게 등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물속에 마련됐다면 더욱 그렇다.
코엑스 아쿠아리움는 25일까지 ‘세계의 바다’ 구역과 ‘딥블루 광장’에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세상을 펼쳐놓았다. 산타복장을 한 다이버가 노니는 파란 빛 가득한
수중세상 앞에서 데이트를 즐긴다면 이전과는 전혀 색다른 크리스마스 데이트
를 즐길 수 있다. 여의도 63빌딩에서는 강변에서 가장 높은 전망과 ‘힐링 나이트
아쿠아리움’의 수중세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좀더 느긋하게 즐길 여유를 갖
고 있다면 지금 당장 창가쪽 좌석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59층 바 워킹온더클라
우드와 58층 중식당 백리향에서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코엑스아쿠아리움 (02)6002-6200. 63시티 (02)789-5663
황홀한 조명아래 즐기는 크리스마스!
요즘 서울광장은 아마도 ‘구글 어스’에서도 아주 환하게 찍혀나올 것 같다. 서
울광장을 밝게 비추는 ‘루체비스타’가 있기 때문. 스케이트를 타고 환상적인
조명 아래를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데이트가 된다. 청계천을 걷다가 다동
의 맛집이나 서울 파이낸스 센타 지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긴 후. 루체비
스타 배경 아래서 사진 한 장 찍으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미리 예약만 한다
면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2시간 이용료 1000원)에서 ‘록키’처럼 낭만적인
깜짝 데이트를 즐길 수도 있다. 황홀한 조명의 낭만을 아예 밤새 가져가고 싶
다면 루체비스타가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22~25일까지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나이트 아웃 패키지(19만9000원부터·세금/봉사료 별도)
를 이용하면 된다. ‘전망좋은 방’과 함께 페라가모 보디솝 세트 등 다양한 선물
을 제공한다.
프라자호텔 (02)310-7710.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02)2171-2210
첫댓글 한군데도 가본곳이 음네..ㅡ.ㅡ;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