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중국이 금마장시상식을 두고 보이콧 논란을 벌이며 대립하고 있다.
대만 문화부장관이 중국 정부와 미디어의 제51회 금마장영화제 시상식에 대한 보이콧 논란에 경고하고 나섰다고 버라이어티지가 10월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측은 "중국이 만약 금마장영화제를 보이콧할 경우 그것은 중국에 큰 손실이 될 것이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금마장영화제는 중국어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후보 자격을 열어 놓고 있으며 매년 대만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11월6일부터 11월27일까지로 11월22일엔 금마장 시상식이 진행된다.
중 국 측이 금마장영화제를 보이콧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바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카노'(감독 마지상) 때문으로 알려졌다. '카노'는 1931년 대만 시골의 다민족 고교야구 팀이 일본인 코치를 만나면서 일본 팀과 맞붙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에서 대만은 일본의 식민지로 묘사되는데 이것이 다소 긍정적으로 그려졌다는 것이 이유로 풀이된다. 대만영화에서 일본의 식민지 정책과 당시 일본인들을 미화하고 나서자 중국이 발끈한 것.
대만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나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중국은 다르다. 이에 중국 측은 '카노'를 작품상 후보로 내세운 금마장영화제에 대해 시상식 생중계 금지 등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 편 보이콧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51회 금마장영화제 시상식 작품상 후보엔 '카노'를 비롯해 '백일염화' '추나' '일개작자' 와 탕웨이 주연 '황금시대' 등이 올랐다. 여기에 '5일의 마중' 공리와 '황금시대' 탕웨이가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영화 '카노' 스틸)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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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사람은 많이 알아야 합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대만도 중국의 일부이고, 그래서 반일일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대만인들은 본토의 중국인들과 스스로 다른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개석이 중국본토에서 대만으로 도망쳐온것이 달갑지 않습니다.
과거 대만은 자유주의 국가고, 그래서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과 대립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우리생각일뿐, 그들은 독립국가인 대만을 계속 외쳤던 것입니다.
오키나와도 유사합니다.
본래 오키나와는 일본땅이 아니었는데, 근래에 일본에 편입됬습니다.
80년대에는 오키나와인들이
오키나와인도 본토 일본인처럼 사회정책에서 차별을 하지 말라고 데모를 하기도 했죠.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한후
본토가 둘로 나뉘지 않았을뿐 아니라, 오히려 오키나와까지 일본의 영토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왜그랬을까요?
이해가 안되시죠?
그것을 이해하려면, 일본의 명치유신이후 대동아공영, 태평양전쟁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면, 일본이 서구에게 얼마나 대단하고 두려운 존재인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일본의 저력을 알게 되고, 아시아에서 중국과 대적할 나라는 일본뿐이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일본이 센카쿠열도를 두고 중국과 한판 떠보자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우리생각에는 감히 중국과 붙다니.. 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그것은 우리의 생각일뿐)
첫댓글 제가 알기로는 명나라 정성공이 대만으로 반청을 기치로 할거하고 청나라가 이를 진압하면서 중국의 역사에 등장하는데요...청나라가 망하고 일본이 식민지화하는데 대만인에게 나쁘지 않게 대했다고 합니다. 장개석의 본토인이 대만을 접수하고 반항하는 현지인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고 하는데 ...반공의 국민당이 지금은 아이러니하게 친공주의자가 되었고 지금은 현지인과 본토인의 갈등이 심하다고 합니다...참..역사 복잡합니다...회원님들 참고하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