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오일 클렌징(오일을 사용해 화장을 지우는 것)’이란 개념을 대중에게 처음 소개한 제품이다.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의 역사는 1950년대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던 메이크업 아티스트 슈에무라(브랜드명과 동일)가 67년 ‘언마스크’란 이름으로 제품을 첫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오일로 클렌징을 한다는 게 이례적이어서 뷰티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40여 년 동안 지속적인 기술 발전으로, 현재는 피부 타입과 용도별로 사용할 수 있는 6종류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현재 세계적으로 20초에 한 병씩 팔리고 있는 슈에무라의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지난 3월에 선보인 ‘비타민C 브라이트닝 클렌징 오일’은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의 6번째 제품이다. 비타민C가 들어있어 클렌징할 때부터 브라이트닝 케어 효과가 있다. 세안 후 다음 단계에 진행할 브라이트닝 케어 화장품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피부 상태를 만들어 준다. 가격은 150㎖ 4만원, 450㎖ 9만7000원.
199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6000만개 이상 판매된 클렌징 오일이다. 10초에 1개꼴로 팔려나가고 있는 셈인 이 오일은 DHC의 대표 상품이다. 국내에 클렌징 오일을 대중화시킨 제품이기도 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선덕 원장은 “식물성이어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모공 속 노폐물까지 제거해 준다”며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날일수록 오일로 클렌징하라”고 추천했다. 가격은 200㎖ 2만9000원.
3. 시세이도 티스 딥 오프 오일N
2003년 첫 출시한 클렌징 오일로, 지난해 드러그스토어 CJ올리브영 코스메틱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만 140만개 이상 팔렸고 타 브랜드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에서는 이미 대중화된 클렌징 오일이다. 각질과 블랙헤드를 제거해주는 수용성 성분으로, ㈜한국 시세이도가 정식으로 수입한 제품에는 바닥에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가격은 230㎖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