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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2000-573, 2016. 9. 6. 화>
< 음악은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 >
로베르 주르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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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 개의 두뇌 속 전두엽들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기침 소리도, 침을 뱉는 소리도, 크게 하품하는 소리도, 떠들거나 싸우거나 짝짓기 하는 소리도 용납되지 않는다. 동굴 안이 어두워지자 긴장했던 근육도 풀어지고 감각기관들도 조용해 지며 두뇌의 대부분이 졸기 시작한다. 그러나 뇌 속의 청각피질(auditory cortex)에서 만큼은 무의식적인 신경 활동이 증가한다.
… (중략)…
몇몇 동물들은 흥미를 잃은 듯하고 또 몇몇은 아예 잠이 들어버렸다. 많은 수의 동물들이 서로 나지막하게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소리에 압도되어버린다. 처음에는 조심스런 즐거움을 전하다가 기쁨으로 이어지고 놀라움으로 변했다가 나중에는 신바람이 난다. 소리의 형태로부터 무언가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태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지만 이 세상 어떤 소리 못지않게 확실한 음들 사이에서 무언가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목소리들이 한데 묶이고, 베이스음들이 고음의 소프라노 위로 떠오르며 소리는 음색을 낮춘다. 내면 깊은 곳에서 무언가 잔뜩 조였다가 서서히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치민다. 바로 황홀경(ecstasy)이다.
황홀경(exstasis)의 ‘ex’는 ‘바깥'을 의미하고 ‘stasis’는 ‘서 있다'를 의미한다. 소리가 당신을 당신 바깥에 세워둔다. 유리시스가 사이렌의 바위에 명했던 것과 같은 그런 소리, 그 능력이 단순한 기쁨 차원을 넘고 미의 영역도 초월하는 소리. 우리가 늘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 메아리가 사라질 때까지도 이해할 수 없던 진실들을 드러내는 소리.
18-19 pp
L.v.Beethoven Piano Sonata No.14 "Moonlight Sonata"
1 movement Op27 no2 - Adagio sostenuto
Claudio Arrau (1903.2.6. - 19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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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란 어차피 귀와는 상관없이 존재하는 현상이 아닌가? 답은 무슨 소리를 의미하느냐에 달렸다. 소리란 물리학적으로 볼 때 단순한 진동일 뿐이다. 그러나 심리학적으로 보면 소리는 두뇌가 주변 환경에서 이끌어내는 일종의 경험이다. 물리학자가 에너지를 잰다면 심리학자는 그 안에 들어 있는 정보를 찾는다.
…(중략)…
심리학자가 관심을 갖는 것은 소리가 가져다 주는 감흥(sensation)이다.
…(중략)…
우리는 음악의 다양한 유형들을 맞추어 교향곡의 한 악장을 만든다. 서로 다른 음들(tones)이 묶여 단편적인 멜로디를 만들고, 전체 멜로디로 이어진 뒤 악구(phrase)로 확장되었다가 긴 악절(passage)을 형성한다. 동시에 발생하는 음들은 음정(interval)으로 합쳐지고 음정은 또 다시 화음(chord)으로, 화음은 화성 진행(progression)으로 통합된다. 유형화한 악센트들은 리듬을 형성하고 긴장감의 대비는 크리센도(crescendo)와 디크리센도(decrscendo)로 융합된다. 우리의 두뇌가 이러한 관계들을 해독함에 따라 소리에 대한 감흥이 일어난다.우리의 두뇌가 음악과 이런 관계의 맘을 형성해야 비로소 우리가 ‘듣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듣는다는 것은 이러한 관계를 만드는 과정 그 자체이다.
…(중략)…
우리는 어떤 이를 가리켜 음악에 대한 좋은 귀를 가진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음악을 잘 들을 수 있는 훌륭한 심성(mind)을 가진 사람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동시에 발생하는 멜로디들, 리듬들, 그리고 심지어는 하모니들까지 들을 수 있는 마음 말이다.
29-33 pp
들리는 멜로디는 아름답지만,
들리지 않는 멜로디는 더욱 아름답다
그러므로 부드러운 피리들아 계속 불어라
육체의 귀에다 불지 말고, 더욱 아름답게,
영혼의 귀에다 불어라, 소리 없는 노래를.
<그리스의 항아리에 바치는 송가>에서(강선구 역)
John Keats
(1875.10.31.-1921.2.23.)
Georges Bizet
Menuet & Farandole/L'Arlésienne, suite nr. 2
DR Symfoniorkestret - de Bu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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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대부분은 음악적인 음 안에 수많은 소리들이 있다는 것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우리가 나무를 보며 가지들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한, 음의 요소들을 듣지 못한다. 훈련을 받으면 개별적인 상음들을 들을 수 있다. 피아노에 앉아 중간 음역에 있는 한 음을 친 다음 한 옥타브 위에 있는 음을 부드럽게 쳐보라. 그것이 첫 번째 상음이다.
…(중략)…
음이 시작하여 유지되다 끝날 때까지 상음들의 강도가 변한다. 기본음은 대개 곧바로 강한 세기로 상승하며 다양한 상음들이 자연스레 그 뒤를 따른다. 그러나 때로는 낮은 상음들이 먼저 뛰쳐나가며 차츰 느린 기본음이 상음들보다 훨씬 약할 수도 있다. 상음들은 불규칙하게 상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음이 사라질 때에도 불규칙하게 쇠퇴한다. 이러한 패턴의 발생과 쇠퇴가 모든 악기에 고유한 소리, 즉 음색(timbre)을 부여한다. 이 패턴들은 음고와 세기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트럼펫의 낮고 웅얼거리는 소리가 높고 우렁찬 소리와 확연히 다른 것이다.
76 p
Vince DiMartino performs Joseph Kosma’s Autumn Leaves
at the 2016 National Trumpet Competition’s Jazz night
on Friday, March 11, 2016 at The Loft, Columbus, 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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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이들이 마음에 떠오르는 소리를 아무렇게나 지껄이지 않고 자신이 속해 있는 문화권의 음악을 따라가기 시작하는 것은 대략 서너 살 때부터이다. 이 때쯤 돼야 개별적인 음정들이 확실한 시간 간격을 가지고 구성되어 있는 것이 바로 음악임을 알게 된다. 이때까지 그들은 멜로디의 윤관이 높낮이에 어울리는 한, 전혀 다른 멜로디도 똑같은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제 정확한 음정과 지속 시간을 기억하는 어려운 습득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 (중략)…
음악은 고정된 음의 고저와 지속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것들은 출발점을 제공하며 그 사이에서 뇌는 음악적인 구조물에 모여드는 관계들, 또 그 관계들과 관계들 사이의 관계들을 인식하게 된다.
118 p
Isang Yun
Monologue for bassoon - part 1
Monteverdi Media presents Live performance by Bram van Sambeek (bassoon)
in Concertgebouw Haar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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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가 음고 간격에 대한 시간의 지속 기간이라는 고정된 개념을 가지고 작품에 접근할 수는 없다. 각각의 작품에 적합하도록 시간의 범주를 연장하거나 수축해야 한다. 이것은 주로 박자를 가지고 하는 것이다.
박자의 근저에는 맥박(pulse), 즉 리듬 패턴이 기댈 수 있는 멈추지 않는 시계의 박이 있다. 이상적으로 맥박은 계속적인 수축과 이완, 긴장과 완화의 일정한 반복, 그래서 모든 박이 새로 태어나는 경험과도 같은 것으로 존재해야 한다. 두뇌가 일단 일련의 맥박들을 감지하기 시작하면, 개별적인 맥박들이 아주 멈춰버리거나 또는 오래 지속되는 음으로 변하더라도 계속해서 그들을 예상한다. 이 같은 일련의 맥박들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니 않으면 두뇌의 예상은 점점 약해진다. 음악의 하모니가 조성 중심의 반복을 필요로 하듯, 리듬도 기본적인 맥박의 끊임없는 되풀이를 필요로 한다. 단 몇 초만 멈춰도 듣는 이는 길을 잃고 헤맬 수 있다.
210 p
타악기를 위한 아리랑판타지-코리아타악기오케스트라
코리아타악기오케스트라(K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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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작곡가 헨리 코웰(Henry Cowell)은 음악적 심상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잘 묘사해 놓았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악기는 작곡가의 마음이다. 훈련이 잘된 작곡가라면 모든 가능한 음질, 음색, 화성, 비화성은 물론 수많은 멜로디들을 마음 속에서 자유자재로 듣는다. 더욱이 어떤 악기나 합주뿐 아니라 지금까지 한 번도 만들어진 적이 없는 소리도 어라든지 들을 수 있다.
코웰은 자신이 음악적 심상을 너무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연주보다 그것을 더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실제 연주는 작곡가가 떠올린 청각적 심상의 10분의 1도 발휘하지 못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런 지나친 주장은 어느 정도 여과해서 들어야 한다. 연구에 의하면 마음 속에서 느끼는 심상은 현실에서 듣는 바를 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작곡가들은 소리를 마음으로 느끼는 기능을 터득한 후에라도 열심히 연주장을 찾아다녀야 한다
…(중략)…
사실 우리들도 마음 속으로 혼잣말을 할 줄 아는 것 보면 말로 떠오르는 심상에 익숙한 셈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음 속에서 같은 식으로 노래를 부를 줄도 안다.
…(중략)…
꿈 속에서 음악을 들을 때면 신기한 기분이 드는데, 이는 그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악상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262-263 pp
Aeolian Harp (1923)
Henry Dixon Cowell
(1897.3.11. - 1965.12.10.)
Fausto Bongelli,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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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떤 예상이 일어나도록 하고 이를 계속 만족시킨다. 그런 기대를 계속 불러일으키고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다. 그러다가 흐름을 갑자기 변화시켜 사람들의 예상을 깨면, 우리는 그것을 보고 ‘감동적이다'라고 한다.
…(중략)…
음악의 표현은 음악의 구조와 결코 일치하지 않는다. 음악을 들으며 가진 예상과 벗어나는 일이 많아지면 다음에 오는 변화에서 느끼는 감동의 정도가 줄어든다.
…(중략)…
너무 많은 변화를 주면 음악의 흐름이 뒤죽박죽이 되고 듣는 사람들도 변화 자체에 식상해 한다. 또 너무 변화를 주지 않고 원래의 흐름만 몰고가면 기계적인 느낌을 주고 듣는 사람들은 별 감동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중략)…
음악의 매력은 그 형식의 정밀함에 있다. 우리는 이 순수한 음악의 구조에 매료되는 것인데, 이런 것은 우리에게 익숙한 경험이다. (-18세기음악)
492-496 pp
Sergei Trofanov (1960) - "Mold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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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나록손(Naloxone)이라는 약품으로 마약이 인지되는 경로를 차단하여 마약 중독자들을 치료해왔다. 마약을 인지하는 신경세포들이 이 약품에 의해 그 기능을 잃게 되면, 마약은 두뇌에 작용하지 못하고 환자는 높은 환각 상태를 느낄 수 없게 된다. 엔도르핀 역시 이런 식으로 차단당하여 두뇌에 작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한 연구자가 나록손을 이용하여 음악을 듣는 중에 분비되는 엔도르핀이 두뇌에 작용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지 실험해본 적이 있다. 엔도르핀이 작용하지 않는 것이 정말 나록손 때문인지 실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실험 대상자 일부에게는 나록손이 들어 있지 않은 가짜 약을 투여했다. 예상대로 가짜 약을 복용한 사람들은 음악을 듣고 난 후 그 전과 똑같은 기쁨을 느낀 반면, 나록손을 복용한 사람들은 전과 달리 음악을 들어도 별 감흥을 받지 못했다. 음악은 분명 우리들에게 기쁨을 전달해주고 있는 것이다.
…(중략)…
저는 음악을 들을 때면 다른 사람들과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것이 음악으로 인한 움직임이든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행하는 움직임이든, 그 움직임에 대한 생생한 느낌이 제게 와닿습니다. 움직임뿐만 아니라 그들의 존재도 의식할 수 있습니다.
…(중략)…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라는 친구는 완벽한 심오한 관계성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창조하였고 그 관계성을 소리로 형상화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는 후세 사람들을 위해 그 소리를 종이 위에 남겼다. 이 소리는 그의 신경계의 한복판에서 의지로 태어나 우여곡절을 거치며 비록 환벽하지는 않더라도 수세기가 지난 후 다른 사람들의 신경계에 부활한다.
시디를 틀면 모차르트의 혼이 우리의 몸 안으로 들어온다.
그는 아직도살아 있는 것이다.
514-518 pp
W.A. Mozart / Piano Concerto No.21 ⅱ. Andante.
정두환의 음악친구들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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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다른 것들을 통해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을 선사하는 것 이런 이유 때문이다. 짧은 순간이나마 음악은 우리를 실제보다 더 위대하게 만들고, 복잡한 세계를 질서 있는 세계로 만든다. 우리는 음악이 제공하는 깊은 관계성의 아름다움을 그냥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 속에서 인식하기도 한다. 두뇌가 이러한 인식 과정을 통해 평소에 이를 수 없던 영역에까지 이르면 우리는 자신의 존재가 그만큼 발전한 것을 느끼고 평소 알고 있던 그 이상의 존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세상 또한 지금의 모습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지녔음을 보게 된다. 이런 것들이 우리를 황홀경으로 이끄는 것이다.
520-521 pp
첫댓글 "음악의 매력은 그 형식의 정밀함에 있다. 우리는 이 순수한 음악의 구조에 매료되는 것인데..."
"마음의 언어를 느끼는 심상..."
음악가들은 우리와는 다른~
고도로 훈련된 마음의 언어를~
느끼고 표헌하는 과정이
경이롭군요.
교수님,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건소에서 음악치료 과정을 4번 참가했습니다.
각각의 색깔로 한알씩 떨어진 실로폰과 채 하나씩 들고 여럿이서 한사람씩 음을
정해서 연주했습니다.
사운드오브뮤직의 도레미송을 연주하면서 즐거웠어요.
저는 빨간색 15센티 크기의 실로폰 막대기~
낮은 도와 높은 도 두개를 연주했어요.
인터넷으로 한세트 구매해서
가족들과 돌림연주를 하면 즐겁겠어요~^^
아침이슬 돋는 내일을 위해 모두 편안히들 주무세요~^^
들리지 않는 멜로디를 들을수있는 영혼의귀가 열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이렇게 놀러오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어제 오후 문화관에서 고인돌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너무 졸려서 쉬는 시간에 커피를 마셨더니 머리가 아주 맑아졌어요.
하지만 밤에 잠이 안와서 혼났네요.
대신 오늘은 핫쵸코를 마시니
달콤하고 피로가 확 풀렸어요.
커피타임 하시며 좋은 오후시간 보내세요~^^
커피 생각이 없었는데 그림을 보니 커피를 찾으러 갔다가, 돼지감자차를 가져왔습니다^^ㅎㅎ
《음악은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
책을 빌리러 도서관예 왔는데 이곳에는 없고 분당도서관이나 수정도서관 서고에 있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나온 책인가 봅니다.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 더 호기심이 생깁니다.
성남 시청에서 '윤태영의 글쓰기'
강의가 있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의 비서관으로
대통령 연설문 등을 주로 썼다고 합니다.
이제는 누이도 자신의 글을 써보셔도 좋을것 같은대요 ^^*
@즈믄둥이(조봉호) 감사합니다~^^
여기 카페에 올리는 짧은 글이 전부입니다.
막상 글을 쓰려고 맘 먹으면 ...
어렵고 막연합니다.
이렇게 부담없는게 즐겁고 행복합니다. 저의 실현보다 공동체에서 봉사하는것이 더 중요하고 의미있고 촣아요~^^
댓글도 나누고 조그만 봉사라도 하면서 타인에게 작은도움이 된다면
부메랑이 되어 제게도 의미있는 나날이 되리라고 봅니다.^^
저도 교수님처럼 청아씨처럼
제게 필요한 곳에서, 공동체에서도
필요한 사람이 되는
밀알이 되고 싶습니다.
노력하여서 제가 있는 곳에서
어울려 행복을 꿈꾸는 대열에 서고싶습니다.
글 씀으로...더 큰 밀알과 누룩이 됨을.. ㅉㅉㅉ 자기의 탈랜트를 애써 외면하는 옥선님...이해안가...ㅜㅜ 시작해보셔요.^^두려워 말구...시작이...반입니다.^^ 아쉽아쉽...ㅜㅜ
@카니발 하하하 경홍샘~감사합니다^^
저는 그이와 딸이 오래 아팠던 경험이 있어요.
건강이 나쁘면 집이 기우뚱하더라구요.
저도 건강에 신경써야합니다.
저의 당면 우선 순위는
1. 저의 행복, 저의 건강
2. 가족의 행복, 건강
3. 봉사
4. 공부 글쓰기 입니다.
봉사도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필요하므로...
글쓰기는 제가 행복해지는 한가지 방법입니다~^^
경홍샘의 채찍이 달콤합니다.
.^^
고산자 김정호 (훌륭~)
박범신 소설이라고 하네요.
엉화가 좋아서 2번 연속으로 봅니다~^^
끝나면 너무 늦겠네요.
한번 볼려고 늦게 나왔더니
어쩔수 없지요.
안보신분은 추천합니다~^^
끝나면 10시, 동네 영화관이니
곧바로 귀가하면 될듯ㅎ ㅎ
집에 전화 했으니 가볍게 꼼꼼히 재 감상을~^^
ㅎㅎ 저는 고산자 시사회에서 봤죠.영화 끝나고 감독님과 배우들이 나와서 토크도 하고 차줌마를 실제로 보게 되는 기쁨과 부산싸나이 김인곤의 마지막 장면에서 대동여지도를 펼칠때 마치 김정호혼령이 나타난듯한 느낌을 체험했다고 할때는 저도 감동이었습니다.저는 실제 지난해에 지리산에서 촬영하는 장면도 봤기에 영화가 궁금했거든요
그러셨어요?
하하하 엊저녁에 김정호에 반했습니다.
한생을 바쳐서 어딘가에 빠져서
사는 삶은 멋집니다.
나도 행복하고 타인에게도 행복을 선사하시는 교수님처럼.
행숙님~우리도 멋지게 살아요~!^^
@푸른나무(이옥선) 꺄~~글케 좋았나요?^^구런줄 알았음 관객교실 시사회 표 가져가랐을때.. 신청할걸...후회했습니다망...ㅜㅜ
네~~ 화음에서 많이 배웁니다.늘 교수님께 감사하죠.
그래요. 늦게라도 이렇게 음악을 만나서 너무 행복한거 있죠....ㅎㅎ
저두요^^ 이야기를 듣고 음악을 들으며 선생님들과 기쁨을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그렇죠~행숙님 호호호
교수님께 배우니 시야가 많이 넓어집니다. 음악을 통해 인생이 풍요로워지구요.
예술과 문화를 통해서 보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세계를 스스로 열어 갈 수 있어서, 없었던 정신의 근육이 생겼다고 할까요...하하하
송편 맛있게 드시고 보름달처럼 더욱 환한 날 되시어요..
옥선선생님 덕분에
이번 추석에는 마음도 몸도 보름달처럼 환해졌습니다^^ㅎㅎ
선생님께서도 잘 보내셨지요? 손자까지 있어 즐거움이 더 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