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3 토요일
서해바다의 풍랑이 거칠어 선박의 출항이 통제되어 승봉도 트레킹이 취소 되었다. 신나라 산악회는 계획을 신속하게 변경하여 진천의 농다리와 하늘다리 그리고 초평호수 수변데크길과 초평호수와 미호천 능선길을 걷기로하고 간단한 점심후엔 두타산 중심봉520m을 오르기로 하여 총 5-6시간 걷기로 일정을 꾸몄다. 운동량이 충분할 것같다. 그런데 날씨가 몹씨 춥고 바람도 만만치 않을 것같다.
나는 6시40분에 집을 나서 미금역에서 7시20분에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9시12분 중부고속도로를 빠져나온 버스가 진천청소년수련원 가는 호반길 중간지점에 정차하여 우리 모두는 산길로 오른다. 초평호를 등지고 오르며 초평호 뒤로 바라보는 두타산이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것같다. 몇년전에 다녀온 곳이다.
↘9시29분 직진을 금지하여 급경사 내리막길로 우회전하여 수련원 쪽으로 내려선다.
↘9시40분 수련원 정문으로 내려서서 하늘다리쪽으로 들어간다.
↘하늘다리는 초평호를 가로질러 농다리로 갈 수 있는 흔들다리인데 가는 길도 아기자기하다.
↘9시46분 하늘다리에 도착한다. 편의 시설도 충분하고 주변 경관도 훌륭하다.
↘論仙岩 설명
↘美湖八景소개
↘하늘다리 위에서
↘하늘다리 끝 좌로는 수변데크 우로는 등산로다.
↘등산로 데크가 상당히 가파르다.
↘10시4분 농암정쪽으로
↘미호천과 중부고속도로가 보인다.
↘중부고속도 반대쪽으로는 초평호와 청소년수련원이 보이고
↘10시11분 임도를 가로질러 농암정으로 간다.
↘10시20분 籠岩亭에 도착한다. 애농암정인지는 몰라도 아름답고 쉬어 갈만하다.
↘농암정에서 바라보는 농다리와 미호천 중부고속도로
↘농암정에서 바라보는 초평호와 희미하게 보이는 수련원 하늘다리
↘10시31분 농다리
↘농다리를 걷고나서 초평호 수변데크길을 걸어보기 위하여 뒤돌아 선다. 천년정 바로 앞에 生居鎭川의 유래가 적혀있다.
↘10시37분 千年亭
↘10시41분 용고개 성황당
↘10시43분 초평호 보트장에 내려서면 시원한 조망이 이루어 진다. 여기서부터 수변데크길로 들어선다. 산 밑으로 호반에 데크길을 만들어 걷기가 그만이다.
초평호와 하늘다리도 보이고
걷다가 만화로 보는 生居鎭川 死居龍仁도 구경하고
↘10시58분 수변데크를 돌고나니 아까 하늘다리 건너와 데크 등산로로 오른 그 하늘다리에 돌아왔다.
여기서 앞서 들어섰던 청소년수련원 정문으로 나간다.
정문에서 호반도로로 계속 걷다 보면 아침에 산을 오를 때 들머리였던 주차된 버스에 11시30분 도착한다.
날이 추워 버스안에서 산악회에서 준비한 뜨끈뜨끈한 팥죽으로 시장기를 달랜다.
12시경 두타산 중심봉을 오르기 위하여 증평의 寶陀寺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