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7년 2월 19일(셋째주 일요일) 날씨: 대체로 흐림
산행지: 강원도 영월군 남면, 김삿갓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태화산(泰華山 1,027m)
산행코스: 홍교마을☞ 1022봉☞ 태화산 정상☞ 큰골 갈림길☞ 전망대☞ 헬기장☞ 갈림길
☞ 태화산성터 고개 갈림길☞ 절터(절골)☞ 오그란이(봉정암)☞ 팔괴리 주차장
산행시간: 3시간3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태화산(太華山).
◈ 높이: 1,027m
▣ 위치: 강원도 영월군 남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 높이 1,027m.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산세는 험하지 않은
편이다. 북서쪽에 국지산(菊芝山, 626m), 동북쪽에 응봉산(鷹峰山, 1,013m), 동남쪽에 마대산
(馬垈山, 1,052m) 등이 있다. 산의 북쪽에서부터 동쪽·남쪽 등을 남한강이 감싸 흐른다. 북쪽으로
7㎞ 지점에 영월읍이 있다. 남한강가인 각동리 길촌마을 밑의 절벽에는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어 관광지로 개발된 고씨동굴(高氏洞窟)이 있다. 고씨굴로 건너는 나루가 있는 진별리의
나루뚜둑마을은 관광취락으로 개발되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근년에 영월읍에서 각동리와
연결되는 지방도가 확장, 포장되어 교통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 도로는 영춘을 거쳐 단양으로
이어진다. 각동리와 오사리 등지에는 곳곳에 석회암의 용식지형인 돌리네(doline)가 분포한다.
태화산의 남쪽사면에는 특용작물, 특히 담배·마늘·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주변에 온달성(溫達城)과
천연기념물 제261호인 온달동굴이 있으며, 산 서쪽에 흥교사(興敎寺)가 있고, 고려의 승려
충희(冲曦)의 비도 있다. 이 산의 단풍은 영월팔경 중 여섯번 째인 태화단풍으로 유명하다.
♣ 태화산(泰華山 1,027m)은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안산으로, 남한강이
산자락을 휘감아 흐르고 4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 기념물 제76호)을 품에안고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압벽지대가 있고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린다.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은 영월화력발전소
정문앞에서 고씨굴 방면으로 100여미터 정도 가면 태화산 등산로를 가리키는 표시판이 있고,
우측 강변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팔흥교를 건너 500미터쯤 가면 작은 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태화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고, 길위에 버섯재배사가 보인다. 좌측 버섯재배사로 오르는
콘크리트도로를 50여 미터 오르면 태화산 등산로 표시판이 있다. 좌측 수레길을 따라 밭가로 난
길로 올라가면 콘크리트로 된 집수장 물탱크가 있고 계곡으로 들어선다. 계류를 건너 좌측 계곡으로
난 너덜지대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1시간 여 올라서면 절터에 도착한다. 이 곳 샘터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좌측 급경사길을 20여분 힘겹게 오르면 안부에 이른다. 이곳이 태화산성이다.
앞으로 곧장 내려서면 각동리 괴목마을로 내려서는 하산로이고 , 좌측으로 200여미터 올라서면
태화산성 전망대이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질 때 태화산성 전망대에 오르면 좋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우측 산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20여분 거리에 이르면 헬기장에 도착한다. 철쭉과
진달래가 우거진 능선길을 따라 10여분 거리에 이르면 첫 전망대에 도착한다. 발 밑에는 옥색
물빛을 자랑하며 태화산을 휘감아 흐르고 강변 각동리 마을이 매우 평화로워 보인다. 강 건너
마대산이 올려다 보이고 남으로는 소백산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계속 능선길을 따라 군데군데
나타나는 바위지대에서 조망을 감상하며 40여분 걸으면 정상과 높이가 비슷한 봉우리에 이른다.
이 곳에서 안부로 내려서서 10여분 정도 걸으면 3~4평 정도의 넓이의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의
조망은북쪽은 신갈나무 숲에 가려 신통치 않으나 남쪽 조망은 매우 뛰어나다. 소백산 자락의
구인사뒤 구봉팔문의 각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오고, 형제봉에서 시작되는 주능선이 마루금을 그리고,
단양방면으로 바라보면 월악산, 금수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으로는 나무숲 사이로 영월읍 시가지가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하산은 올라왔던 길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북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10여분 거리에 큰골 갈림길 삼거리에 이른다.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10여m
쯤 내려서면 평탄한 지대가 나온다. 이 곳은 지형이 평탄하여 길을 잃기 쉬우므로 등산로 표지판과
표지기 리본을 확인하며 내려서야 한다. 임도로 사용하였던 오래 된 흔적이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
300여m 쯤 내려서면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타나며 길은 뚜렷해진다. 계속 40여분 가량 내려서면
큰골마을이 나타나며 콘크리트 도로가 시야에 들어온다.
※ 산행코스
• 팔괴리(오그란이)→절터→태화산성→헬기장→정상→갈림길→큰골(9Km, 4시간 30분)
• 팔괴리(오그란이)→절터→태화산성→헬기장→정상→갈림길→897봉→화장암→북벽교
(9km, 약 4시간 30분)
• 팔괴교(오그란이)→절골→태흥사터→태화산성→북동릉→헬기장→1025m봉 남쪽 삼거리
→1027.4m봉↔북동릉→1025m봉 남쪽 삼거리→1025m봉 북서릉→큰골→달지 마을 동쪽 삼거리
(약 10km. 5시간)
※ 교통정보
• 영월 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영월발 흥월리행 시내버스1일 4회 (06:30~18:00)이용, 팔괴리
오그란이 하차(요금650원) 흥월리발 영월행 시내버스 1일 4회 (07:00~18:30)이용, 큰골마을
입구에서 하차 승용차: 영월읍에서 영월화력발전처 정문앞에서 100m쯤 가면 우측 팔괴리 방면으로
진입, 남한강을 건너 700m쯤 가면 오르란이마을 태화산 등산로 안내판 앞에 주차.
• 영월읍에서 고씨동굴 방면 88번 지방도로 영월화력 정문 앞에 이른 다음, 약 100m 더 간 곳인
삼거리에서 오른쪽 태화산 등산로 방면 길로 들어가 잠수교를 건넌다. 잠수교를 건너 약 1.7km
거리에서 왼쪽으로 팔괴교를 건너 태화산 안내판 왼쪽 봉정사 입구에 이르면 된다.
♧ 태화산 [태화산성에서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니]
★ 특징 및 선100대 명산 선정이유
경관이 아름답고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인 태화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고,
고씨동굴(高氏洞窟): (천연기념물 제219호) 등이 소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 개관
<남한강 휘감아 도는 억새의 산>
강원도와 충북의 경계를 이루는 태화산은 이름에 걸맞는 크고 아름다운 산이다. 아울러 아담한
억새밭을 가지고 있어 가을산행지로 알맞다. 그렇지만 주위에 있는 원주의 치악산과 단양의
소백산, 월악산국립공원의 그늘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는 못한 산이다. 이런 연유로 태화산에서는
아직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태고의 자연미를 볼 수가 있다. 게다가 남한감이 산자락을 휘감아
흐르고 4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를 품에 안고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한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적격인 산이다. 태화산 산행의
들머리는 주로 영춘, 팔괴리, 고씨동굴 등 3군데이지만 고씨동굴 쪽은 가팔라 주로 영춘이나
팔괴리를 들머리로 많이 잡는다.
♤ 상세정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 지칭한 태화산은 강원 영월군 영월읍 남쪽에 자리해 있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남한강이 굽이쳐 흐르고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영월읍을 두루 굽어볼 수 있는 태화산성터가 남아 있다. 고구려 시대에 쌓았던 토성, 태화산성에서는 간혹 당시의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태화산 정상에서는 멀리 남으로 소백산과 백두대간 줄기가 조망된다.
♠ 추천코스
영춘 방면 코스 ▷ 총 4시간 45분
영춘(55분)☞ 화장암(10분)☞ 주릉(30분)☞ 897봉(10분)☞ 억새밭(30분)
☞ 정상(1시간 30분)☞ 삼거리(1시간)☞ 고씨동굴
☆ 산행포인트
영춘~정상~고씨동굴 혹은 팔괴리, 팔괴리~정상~영춘 혹은 고씨동굴 코스는 태화산을 제대로
감상하기 좋다. 정상까지 가장 빠른 길은 영춘을 들머리로 한 코스다. 영춘에서 하차해 북벽교를
건너면 태화산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 20분 정도 걸어 느티나무 옆으로 난 오솔길로 오른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산길로 40분을 오르면 천여평에 달하는 분지가 자리잡은 화장암이다.
화장암에서는 석간수로 물을 채우도록 한다. 화장암에서 송림숲 터널 사이로 10분이면 사거리인
주릉에 올라선다. 북쪽으로 난 완만한 오르막길로 897봉을 지나면 수백평에 달하는 억새밭이다.
곧장 북쪽으로 1001봉을 지나 굴참나무 군락을 지나면 태화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914봉까지는
암벽지대이고 삼거리에서 동쪽 길로 내려서면 곧 샘이 나온다. 샘을 지나 고씨동굴까지는 경사
45도의 암벽 및 너덜지대이므로 주위해야 한다.
첫댓글 김정호에 이어 우리나라 지도가 대장님에 의해 재 탄생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산이란 산은 모조리...
열심히 댕기라는 말씀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