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한 전문가들이 밝힌 재미있는 통계가 있다. 여섯살 난 아이는 하루에 삼백 번 웃는 반면에 정상적인 성인은 겨우 일곱 번 웃는다고 한다. 우리 국민은 예로부터 웃음과 미소에 인색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 때면 으레 김치, 치즈, 위스키를 연발하며 억지웃음이라도 연출해내려고 애를 쓴다. 이는 웃는 모습이 무표정한 모습, 찡그린 모습보다 좋기 때문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처럼 웃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강, 여유, 행복, 사랑의 상징으로 통용되고 있다. 특히 자신감, 양심, 성공에 대한 확신의 표현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