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동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1년여의 피땀어린 준비과정을 거쳐 2013년 7월,
도봉구 무료급식 및 다문화이주여성 자립지원 ‘CAFE 공감’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 마땅한 기술이 없어 양말 공장이나 단순노동만 해온 다문화이주여성 5명에게
‘CAFE 공감’은 희망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녀들에게 바리스타가 되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언어장벽을 넘어 문화적 소통의 한계를 넘어서야했고, 기술을 익히느라 매일같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야 했으며
결국 지금의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CAFE 공감’에서 일하는 그녀들의 타지 삶의 고단함과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바리스타 일을 하면서 점차 한국 땅에 정을 붙이고,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CAFE 공감’이 정착하고 자리를 잡는 데에는 아직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채워져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카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유지하기 위한 초기정착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6월 ‘사랑나누기 일일찻집’을 진행 하였고,
현재 공감씨앗 100인(10만원 1회 일시기부)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매일 당신과 동행하는 이웃의 길 위에 한 송이 꽃을 뿌려놓을 줄 안다면
지상의 길은 기쁨으로 가득찰 것이라 하였습니다. (R.잉글레제)
나의 이웃, 나의 친구가 당신의 작은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러분의 따뜻한 손 내밈이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고된 삶에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