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 산란무늬 소식을 회원님들이 폰 문자메세지로 알려 준 내용의 이미지. 하지만 알바로 조용하게 보냈고 그간 세차례 도전하여 꽝쳤지만 이 사진들을 보여주면 동요되어 물가가 복잡해지고 가만두면 수백개 알로 개체를 늘려주기에 함구하고 있었다는... 얼마 전 김광수프로님이 포획한 대형무늬도 얼른 뽑내기사진방에 자랑하고 싶었어도 참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름 유출로 바다 오염이 심각한 신덕 앞바다의 자망에서 대형무늬가 잡혔다는 것이 희안하다. 그렇다보면 오동도 주변도 산란장으로 적당하지 않을까 사료되고 여름철엔 무늬 개체가 많은 곳이 있을 것 같다. 5월말 쯤에 산란 중인 무늬 부부들을 김광수프로님이 목격하고 그중 한마리 거의 훌치기에 가까운 테크닉을 구사하여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제일 큰 무늬를 포획했다고 한다. 숫컷을 잡아서 다행이지 만약 암컷을 잡았다면 수백마리 무늬가 사라져 그곳에서의 여름,가을철 에깅이 재미없었을 듯... 아닌게 아니라 이번 5월31일 금오도 출조에서 잠수함같은 산란무늬부부가 짝지어 알자리를 찾은 것 같기도 하고 알자리를 지키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암컷으로 보이는 무늬가 물가 까지 따라와 에기를 감싸안은 모습을 보고 성급하게 챔질을 하지 않았는데도 빠지고 말았다. 점액만 뭍혀오고... 김광수프로님도 하나 걸었는데 빠졌다고.. 그리고 에기를 주변에 넣어 엄청 꼬셔도 거들어보지도 않고 어쩌다가 공격하는 시늉만을 보여주드라고... 이건 먹이사냥에 관심없고 접근하는 어류를 쫒아내는 듯 한 광경을 경험하여 산란무늬 사이트피싱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산란중인 무늬는 먹이도 안먹고 오직 산란에만 집중한다는 거.. 이렇듯, 봄철 산란무늬오징어는 쉽게 포획하는 시기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자제해야 하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더구나 사이트피싱으로도 잡기 어려운 무늬를 보이지도 않은 물속에 에기 던져놓고 주구장창 흔들기만 했으니... 산란무늬는 정말로 어복이 많아야 된다는 것을... 그래서 많은 산란무늬가 잡히지 않아 여름철부터 무늬에깅을 즐겁게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6월 중순 이후부터는 활성도가 좋아지면서 몬스터급이 가끔 잡히는데 그 무늬들은 어떤 것일까 여간 궁금하다. 산란마친 무늬들은 알자리 지켜주고 일생을 마친다는 학설을 보면... 그리고 아무리 성장이 빠르다는 무늬라도 6월에 잡히는 고로케 사이즈들의 출현은 또 뭘까? 아무래도 초가을에 산란한 주류로서 작년 10월29일 볼락루어에 고로케 사이즈들이 따라와 에깅하여 씨알 좋은 무늬를 포획했던거로 보면 봄철에도 작은 무늬가 섞여있음을 인증하였다. 그렇다면 왜 봄철에 작은 무늬가 잘 잡히지 않을까? 이건 산란무늬외에는 적정수온이 유지되는 6월중순 이후부터 내만권 물가로 유입하는 것 같다. 아무튼 무늬오징어 생태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리고 또 하나 느낀점은 산란무늬가 한 장소의 산란장을 찾으면 많은 개체가 아니며 몇쌍이고 그곳에 안전한 산란을 하게되면 그곳에서 재미를 보게 되기에 포인트마다 얼마나 많은 산란을 하였냐에 따라 그해 그포인트가 달라질 수 있을거라는 판단을 하였다. 산란장에서 부화하여 머물며 성장하는 것 같아서... 결론으로는 봄철 대형 산란무늬 잡아 선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일찍 서둘렀지만 앞으로는 자제하려고 한다. 시간 낭비이고 무늬들 편안하게 산란하여 개체 늘려주는 것이 바람직하지않나 사료되기 때문에.....
스마르퐁으로 작성하니 두서가 없지만 아주 좋은 정보라고 믿습니다..저의 판단이지만 믿어주세요..^^*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건데... 뻔히 눈앞에 놀고 있는 녀석들을 두고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도전했지만 실력으로 잡은 것도 아니고 산란중인 놈들이라 기분은 좋지않더군요. 다음에 또 보게 되면 어찌될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그냥 지나치도록 노력은 해봐야죠. 몬스터급을 실력으로 잡는 그 날을 위하여.~~
두족류는 일단 산란을 하면 알이 부화 할 때 까지 일체 먹이 활동을 중지한답니다. 간혹 애기를 잡는 것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알에 해를 끼칠만한 (생)물체를 도망가도록 놀래키거나 잡아서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서 빨판으로 잡는 정도. 알들이 부화한 후에 힘이 남아 있는 놈들은 다시 사냥을 해서 굶어죽지 않으면 한해를 더 살아 초대형 무늬로 성장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체는 근 한 달 가까이 굶기 때문에 산란과 부화를 마치면 사냥할 기력이 없어 흐물 흐물 죽는답니다.
첫댓글 역시 부지런 하신 분들은~~~~~~~~!! ㅎㅎ
먼저 발품 파신 따끈 따근 하고 소중한 정보 ~! 잘 기억해 놓겠습니당~~~~~~~ ^^
5월경 산란무늬들은 들어와 있는데 너무 예민하고 먹이사냥을 하지 않아
산란무늬 에깅이 힘들었다는...
올 지금까지 삼꽝...^^
남해에서는 간간히 봄무늬 소식이 들리는데. 여수에서 에깅으로 낚았다는소식은 아직 들리지않는군요.
여름,가을, 동네에서의 무늬손맛을 위해, 봄무늬 사냥은 옆동네 남해로 가야겠습니다.ㅎ ㅎ ..
남해가 열성에깅맨들이 더 많아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늬 한마리가 수백마리 개체 늘려주니 돌산은 아껴둡시다..ㅎㅎ
아껴야하는거 맞아요.^^
뭘 아껴?
돌산 무늬 아끼고 남해꺼 자브라는 말쌈이군..ㅎ
눈에 보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건데... 뻔히 눈앞에 놀고 있는 녀석들을 두고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도전했지만
실력으로 잡은 것도 아니고 산란중인 놈들이라 기분은 좋지않더군요. 다음에 또 보게 되면 어찌될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그냥 지나치도록 노력은 해봐야죠. 몬스터급을 실력으로 잡는 그 날을 위하여.~~
암튼 동출해서 보면 나보다 더 빨리 보는 눈이 카리스마라는..
원래 눈이 작은 사람이 예리하게 보듬마는..ㅎㅎ
산란무늬 사이트피싱하면서 많은거를 얻었네..
두족류는 일단 산란을 하면 알이 부화 할 때 까지 일체 먹이 활동을 중지한답니다.
간혹 애기를 잡는 것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알에 해를 끼칠만한 (생)물체를 도망가도록 놀래키거나
잡아서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서 빨판으로 잡는 정도.
알들이 부화한 후에 힘이 남아 있는 놈들은 다시 사냥을 해서 굶어죽지 않으면 한해를 더 살아
초대형 무늬로 성장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체는 근 한 달 가까이 굶기 때문에 산란과 부화를 마치면 사냥할 기력이 없어 흐물 흐물 죽는답니다.
그래서 에기를 살짝 보듬는 것 같고 쏙 빠져버렸던건가 봐..
박원장님 이론이 신빙성있다는..
산란하고 힘 남아있는 넘들이 물려 나온 듯..
늦여름 늦게 산란한 무늬들이 있어서 봄이고 가을이고 고로케 사이즈가 있나 봐..
일년생이지만 사이즈들이 들쭉날쭉한다는...
또하나 좋은 정보를 배웠습니다 역시 선구자 ^^
벌써 쓰리꽝~!
앞으로 봄무늬는 느긋하게 할라네..
이번 사이트피싱에서 많이 배웠네..^^
소형 투망으로 잡으면 불법이겟죠 ㅋ
맞아...바로 앞에까지 와서 서성일 때 투망으로 담으면 왔다겠구마..ㅎ
가벼운 숭어 훌치기 바늘로 훌쳐버리면 어떨까요.. ^^
저도 눈앞에 있어도 에기에 반응하지 않는 녀석들을 경험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산란철은 보호 해야겠죠.. ^^
학꽁치 훌치기 바늘이 생각나드라고...거의 상층에 떠 있어서 가벼운 훌치기 바늘이...
하지만 여름철 즐건 에깅을 하려면 기다려줘야 하겠드라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마음비우고 산란이후에 고구마 캐러 가는게 좋겠네요^^*
정답~!! 나도 앞으로 빨리 설치지 않기로 했네...
산란 이후에 포테이토 부터...운 좋으면 호박...^*^
회장님 말씀에 통감하며 박수를 보냅니다.(참아야 하는데 머릿속에서는 자꾸 "가봐가봐" 그러면서 꼬드깁니다_
일단 믿어주세요...틀린 말이 아닐 것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