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지내시겠지요?
우선 순자누이의 집에 못 쫓아가서 아쉽지만 지난 주말은 금년에 진행한 마지막 Project의 설치 시운전이라 창원특수강이라는 공장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추운데서 발발 떨며 설치하고 운전을 준비하느라 이틀을 밤세 일하느라. 하여튼 그건 나의 일이고, 몰려 있는 일에...
순자누이 집에서 뭔일이 있었는지는 간단간단히 참석 했던분들이 얘기를 올리셔서 못간사람도 냄새를 맛을수 있도록 배려 바랍니다.
46살의 한해는 즐거운일, 않좋은일 등등이 일상적으로 있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특별한 감흥도, 짜릿한 흥분의 시간들도 그져 담담 해지는 것은 아닌지. 또 그것이 나이가 들어가는것에 대한 증거인지. 가장 능력있고 자신있는 40대 중반의 삶이고 이것은 또 언제 쌀쌀한 겨울의 시간으로 흘러 들어 갈지 등등의.
어제는 창원에서, 부산, KTX도 부산에서 저녁 9:30에 끝나더군요. 기차는 적어도 매시간 있는줄 알았더니.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와서.
어쨌든, 저에게는 한가할때도 있었지만 그냥 조급하고 바뻣던 46실의 한해가 거의 지나가고 있네요.
모두들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이 무슨 띠의 해인지는 모르지만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일이 많으시길 바랍니다.
정 광혁
첫댓글 광혁아 창원이 내 주 무대인데...어쩜 그렇게 나몰라라하다갔니,, 허기사 우리 별로 안친한거 맞는가보다,,
지난주 후반이후 주말 내내 밤세워 덜덜 떨면서 일하다, 쇠공장에서 쇳물이 이리저리 튀는 불꽃놀이와 함께 날이세고 일 끝내고 서울오기 바빠서. 한가지. 김해를 지나며 한 애경의 집이 요길텐데만 했지롱!!!
광혁아 욕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