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윤창완 기자 = 강릉원주대학교의 신규 기숙사 추진과 교동 택지 원룸촌이 신설화되면서 강릉원주대학교와 문성고교 인근에 위치한 원룸촌의 빈방이 하나 둘 늘어나자 주인들이 좌불안석이다.
22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강릉원주대 학생과 학부모들이 최단거리가 장점인 문성고교 인근 원룸촌보다 신설화 원룸이 밀집한 교동택지 원룸촌을 선호하고 있다는 평이다.
교동 택지 부동산 관계자는 “10년 이상 노후화 된 문성고교 주변 원룸촌을 찾기 보다는 학생들이나 부모들이 비싸도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 교동택지 쪽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문성고교 주변 원룸촌 주인들은 경쟁력을 잃고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내리면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A원룸 주인은 “수도세, 전기세, 난방비까지 월세와 합쳐서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방이 남아있다”며 “건물 리모델링을 하려고 해도 적자 날까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며 설움을 토했다.
J원룸 주인도 “원룸이 학교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이지만 개학이 일주일정도 남아있는데도 방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른 곳은 더 상황이 안 좋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강릉원주대학교 측이 2015년까지 3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기숙사를 신축한다고 발표해 원룸촌 주인들의 상황은 더 여의치 않게 됐다.
강릉원주대 관계자는 “대학교 특성상 외지에서 오는 학생들이 있지만 기숙사가 모자라 신입생 확보를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기숙사를 추진했다”며 “몇 년 안에 고등학교 학생들이 줄면서 대학교 신입생수가 줄어드는 시기가 닥칠 것 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380명의 규모의 건물을 3개를 더 지어 신입생을 많이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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