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고등학교와 사랑의교회 결연식 때 화사한 풍선으로 칙칙한 교실을 장식해보았어요. ^^
초록색 칠판이기에 핑크색 풍선으로 예쁘게 장식했어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핑크색상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핑크 색상이 장식했을때, 제일 화사해보이는 것은 사실이예요.
(인정할 것은 인정할 줄 아는 머찐 뇨자~~~ ㅋㅋㅋ)
현수막 양쪽에는 하트풍선을 달아서 장식해보았어요.
그리고 핑크꽃으로 여기저기 붙여보았더니, 공간이 꽈악 차는~~~ ^^
너무 핑크색으로만 꾸미면 공주스러워 보일까봐
파스텔톤의 다른 색상의 풍선들도 사용해서, 공주스러움을 살짝 눌러주었답니다.
(세종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이거든요. ㅎㅎㅎ)
교실 옆벽면에는 꽃풍선으로 장식해보았어요.
같은 계열의 풍선색상이 아니더라도,
파스텔 계열의 풍선으로 꽃풍선을 만들어서 장식하니, 봄분위기가 물쒼물쒼~~나더라구요. ^^
꽃에 따라서 크기도 티안나게 살짝살짝 바꿔서 큰꽃, 작은꽃 스타일로 장식해보았어요.
그리고 꽃풍선에 연두색 요술풍선을 둘러주었더니,
평소 꽃풍선하고 느낌이 또한 사뭇 다르더라구요.
아이들이 오기 전에 철수해서 아이들의 반응은 못봤지만,
선생님들은 화사하다고 많이 좋아하셨어요.
풍선이 셋팅된 교실이 지하에 있어서 느낌상 더 우중충해보였거든요. ^^
여기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예요.
첫만남인데, 아이들을 환영해주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단순한 저는 "환영해요"라는 글씨를 만들어서 환영하는 분위기를 나타내었다는... ㅋㅋㅋ
어때요? 확실하게 환영을 해주고 있죠? ^^
사실은 벽면에 풍선을 붙이려고 했는데, 벽면이 차가와서 테이프가 잘 안붙더라구요.
글씨풍선은 어찌어찌 붙였는데, 나머지 풍선까지는 엄두가 안나서 거울에 붙여보았어요. ^^
다들 거울에 붙인 것이 너무 예쁘다고 좋아하셨는데...
문제는 거울에 붙인 풍선은 사진찍기가 넘 어렵다는거죠~ ㅠㅠ
아이들이 정말 이 계단을 내려올때, 잔뜩 기대감을 안고 교실로 향했겠죠? ^^
풍선가게 신지영 010-924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