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필름 느와르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느와르 (Noir : 검은, 어두운, 암울한, 프랑스 비평가들에 의해 처음 불려졌다.)
40년대 전쟁과 경제공항으로 암울하고 어두웠던 미국의 분위기
그리고 폭력적이던 탐정소설의 만남……, 새로운 영화 현상이었다.
현실적인 이유에서도 B급의 저 예산으로 단 시간에 만들어져야 했던
열악한 환경에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 그리고 폭력 물로 제작 되었다.
잠깐 이야기를 했지만 느와르 필름의 주인공…,
팜므 파탈이 꼭 등장한다. 남자를 유혹하여 음모에 빠뜨리는
매혹적인 악녀…,
멀게는 “마타하리”에서 매혹적인 스파이로 비극적인 삶을 마감한 그레타 가보르,
팜므 파탈의 전설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마릴린 먼로,
그리고 비교적 최근의 샤론 스톤,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 스톤은
이제껏 남성의 관음적 본능을 충족시켜주는 소극적인 역할을 벗어 던지고
최초로 공격적인 팜므 파탈 이었다고 한다.
남자 주인공들은 고독한 형사 혹은 탐정이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도시의 뒷골목에 어울리는 선과 악의 애매한
경계에 서서 부패한 사회에 대항을 한다.
남자 주인공이 지나간 자리에는 언제나 유혈이 낭자하고 시체가 뒹군다…,
느와르 필름은 50년대이후 TV 보급과 더불어 그 명맥이 끊겼다고 하지만…,
네오 느와르 혹은 갱스터 무비의 형식으로 여전히 이어져오고 있다.
특히나 세기말의 우울한 불안심리가 네오 느와르 혹은 90년대 새로운 형식의
느와르 필름으로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비평가들 사이에서 90년대 느와르 영화의 최고봉으로 칭송 받은
“LA 컨피덴셜”은 50년대 느와르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유명한 범죄소설가 제임스 엘로이의 원작을 바탕으로
치밀하고 탄탄한 시나리오를 자랑한다.
ㅋㅋㅋㅋ 소설의 팬들은 영화의 지나친 압축을 흠잡지만…,
영화 매니아 들은 소설의 방대한 분량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화려함 속에 마약과 범죄, 매춘이 얽혀있는 53년의 LA를 배경으로
살인, 음모, 배신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풀어간 영화…,
네오 느와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는 배반의 테마 그리고
두 명의 형사와 아름다운 뇨자가 이끌어가는 탄탄한 구성력
마지막까지 확실한 서비스~~ 결론의 멋진 반전……,
조금은 머리를 굴려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안 보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권해볼 만한 영화이다~!!!
킴 베이싱어…,
사실 네오 느와르에서는 팜므 파탈의 이미지가 많이 퇴색되어지고
남자들의 세계를 그리는데 중점을 두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경향은 80년대 홍콩 느와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래서 그런지 “LA 컨피덴셜” 에서 그녀의 배역은 쬐금 그렇다…,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야구영화 “내츄럴” 그리고
그 유명한 “나인 하프 위크”로 90년대 대표적 관능미의 팜므 파탈……,
그녀가 화끈한 팜므 파탈 역을 작정하고 나왔다고는 하지만…,
글쎄…,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이라니…, (니벨륭겐님의 지적으로 수정을 했습니다.)
워낙 뇨자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이 영화를 본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포스터를 딥다 차지하고 있던 그녀의 섹시 이미지 외는 별 기억이 없으니…,
솔직히 의문이다~~!!!
Searchers - Love Potion No.9
"L.A. Confidential" 그리고 정우성, 이정재의 풋풋한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태양은 없다" OST 음악
(신청음악) Billy Joel - Piano Man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영화로 킴 베이싱어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받은 것으로 알고있는데(?..일개 주인공의 정부노롯하는 비중이 크지도 않은 역이었는데) 이영화에서는 "킴'보다는 ''러셀"의 주먹이 앞서는 연기가 좋았던 듯하네요..
킴 베이싱어는 여우주연상이 아니라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자기의 이름 발음이 킴 베신져가 아니라 킴 베이싱어라고 수상 직후 인터뷰에서도 말을 했구요...이때 타이타닉과 맞붙어 결국 2개 부문을 빼고는 전부 타이타닉에 오스카상을 빼앗겨 평론가들 마저도 L.A.컨피덴셜이 좀 더 약진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아뭏튼 귀재 커티스 헨슨 감독은 자신의 연출력을 미 아카데미 영화제에 대거 입성(노미네이트)시킨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ㅋㅋㅋㅋ 걸어다니는 영화사전 니벨륭겐님의 말씀...., 맞네요 ~~~~ 당시 타이타닉 때문에 LA 컨피덴셜이 피해를 많이 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가 착각한 지적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니벨륭겐님 설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라 가물가물 하기만 한데, 잠시 검색을 해보니 제가 좋아라 하는 배우들은 다 나왔더군요...케빈스페이시, 러셀 크로, 가이피어스...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 Usual suspect 에서의 케빈스페이시의 엄청난 연기에 감동받았었고, 메멘토의 가이피어스 역시 굉장히 강한 이미지를 심어 주었었는데...그들이 함께 뭉친 작품이니만큼 다시 한번 꼭 보고싶어 지네요...킴 베이싱어의 팜파탈적인 성향은.... 제겐 별로 어필링 하지 않구요..ㅋ
오랜만이네요..., 천년동안도님~~ 명절이라 또 어머님 찾아 가고 계실 것 같네요..., 부럽다~~~ 유주얼 서스펙트 정말 다시 보고 시픈 영화입니다. ㅋㅋㅋㅋ 킴 베이싱어의 팜므파탈 성향...., 남자들은 딥다 보고시퍼요 ~~*^^* 그리고 천년동안도님 고향에서 평소 결핍했던 어머님 사랑 만땅으로 충전 받으시면서 행복한 설날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 그냥 방콕이죠 ㅠ.ㅠ
저는 이 영화는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데......워낙 섹시 심벌였던 킴 베싱어를 많이 기대한 탓였을까요...그닥 재미는 별루였던 것 같습니다. 암튼....영화 이야기 보다는 모모님께 설인사하려구요. 별 느낌이야 없으시겠지만 그래두 설은 설이니만큼 복많이 받으셔요.
서연님 감사합니다. 사실 이번엔 상당히 데미지가 있네요 이곳이 추석은 별루인데~~ 설은 여기서도 정말 큰 명절이거든요..., 모두들 귀향하고 썰렁해지는 거리를 보고 있으니까~ㅇ 자꾸 고향 생각이 나네요 ㅠ.ㅠ 서연님 설~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세일링님 원 댓글을 삭제해버렸네요~~ ㅋㅋㅋ 제가 누구인줄 대충 감은 잡히는데...., 참~ 여우 주연상이 아니라 여우 조연상입니다. 저도 세일링님 처럼 러셀의 연기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참~ 과도한 단축키로 신세대를 위장하시는 것이 누구 닮아가시나..., 아니면 원래...., 설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함박눈이 멋지게 오네요. 아주 펄펄... (모모님 외로움 상승시키기... ㅋ~) 빌리 조엘의 인기는 본토에서도 하늘을 찌르는군요. ^^
진정한 뮤지션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엘튼 존, 빌리 조엘, 그룹 캔사스의 'Dust in the wind' ...... 이런 음악들을 듣던 70년대 그 시절이 그리워요.
미리 말씀 드린다면 싸나이는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싸나이의 외로움을 온 몸으로 안아주는 꽁가이만 있다면….,
그리고 빌리 조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니…, 그놈의 하늘은 참~ 낮은 것 같네요…,
진정한 뮤지션이니 뭐니 하지 마시고 그냥 캔사스 음악 올려라~~ 하시지….,
죄송합니다~~ 느와르 몇 편 이야기하다 보니 어째 목에 깁스가 되어서 ㅠ.ㅠ
이해 하삼 ~~
아놔, 암튼 모모님의 눈치는 9단... -_-;; 이젠 단도직입적으로 걍 신청하겠습니다. ~~~ 아!! 꽁가이,,, 그리고 목에 깁스 (그놈의 느와르가 뭔지...) 이해함다. ㅋ~
도대체 자유롭게님이 뭘 이해하신 다는 것인지...., 어째 "짜사 총쌈 영화보고 애들 깁스 보는 것 한 두번이냐...," 하시는 것처럼 들리네요~~
아 참, 자꾸 정답을 말씀하시니까 이거 또 답글을 달 수 밖에 없는... 바로 그거요... " 짜사 ~~~~~ " ^^
음...., 완죤~ 삐짐
고맥하자면 나는 젊었을 적에 여자 앞에서 얼굴을 붉히고 말도 제대로 못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어이 없게도 팜므 같은 여인들이 멋져 보였어요. 지금도 드라마 같은 곳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여자가 좋더군요. 천성적인 느와르형, 그러나 내 삶은 무지랭이 시골 늙으이......
저는 조금 변한 것 같습니다. 어려서는 천상 여자 타입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보리수님처럼 팜므 파탈 스타일이 좋아지네요...., 이 댓글은 사모님이 안 보시려나~~ 아주 잠깐 일탈을 하기는 해야하는데....,
본 영화인데 기억을 잘 못하지 어떤 사람은 다음 장면은 어떻다고 잘도 기억하는데...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 비디오테프를 구매해서
몇번을 반복해서 봤다는. 킴 베이싱어가 이렇게 매력이 있었던가?
그리고 그 때만 해도 크게 뜨진 않았던 러셀 크로~의 매력.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