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우져 여아 "슈가"
인천 어느 공원 앞 사료,물 그릇과 함께 묶여 버려진 슈가
지난주 토요일 럽하우스에 입소했습니다.
가슴에 종양을 의심하게 만져지는 덩어리
애교도 많고 사랑스런 슈가
ㅜㅜ
사료와 물까지 챙겨놓고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라면
버리는 마음의 양심의 가책이 좀 덜하던가요??
좋은 분께 구조되어 행복하기를 기도하셨던가요??
나이가 많아지고 아프면 버려지는 생명들...
참 서글퍼집니다.
슈가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줄 가족을 찾습니다.
입양&임보 천사가 되어주실분 연락주세요~~
첫댓글 헉 혹시 제가 전에 개인입양공고 올린 끼 인줄알고 바로 전화해봤더니 더행히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초등학생 둘 있는 집에 보냈데요 애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면 키운다고했는데 다행히 잘 지내고 있대요
슈가 어서오렴 ^^
우리..잘 해 보자..
슈가...짧은다리 ~
쫑긋한 귀 ~
슈나스럽지 않어 ~
토끼귀를 가진 ..너무 사랑스럽게 생긴 공주를...
태어나 1년도 못채우고 하늘나라 가버렸던 울 큰지니랑 너무 닮아서...
돌아서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나보다 더 잘키워줄 사람이 널 데려갈거야...라고 아이가 아닌 스스로에게 위안삼으며 갔겠죠...슈가야.. 건강하게 있다가 가족 만나자...
저렇게 이쁜애를 슈가야 빨리 엄마 만나자~~~~
귀가 활짝 올라간 너무 예쁜 슈나네요~~ 얼른 치료받고 좋은 가정에 입양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