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신청곡>
①김광석-그날들
②김광석-서른즈음에
-그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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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새내기시절 설렘을 품으며
그대를 생각하던 순간들이 스쳐갑니다.
이것저것 현실을 따져가며 사랑을 찾지않고
순수한 사랑에 푹 빠져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사랑을 하게됨은 다시말하면 이별 또한 있다는 슬픈 현실앞에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듯한 아픔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듯 합니다.
20대라는 그날들에 꼭 그렇게 해야만 했을까 하는
후회 가득한 순간순간들이 눈에 밟힙니다.
남들의 시선에 따라 살아가려했던 모습은
스스로를 잃어버리게되고 간절했던 꿈마저도 무뎌지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날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모습이 있음이고
30대를 준비함에 있어 쓰디쓴 보약이 될거라 자신합니다.
20대라는 청춘의 꽃잎은 떨어지겠지만
30대라는 청춘의 열매를 맺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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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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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즈음이 되면 순수한 사랑을 하기보다는
스펙을 확인하는 씁쓸한 현실이 느껴집니다.
언젠가 라일락콘서트에서 들었던 말이 기억납니다.
이 가수는 이래서 좋고 저 가수는 저래서 좋다.
하지만 노래를 듣고 감상하는 본질을 잃어버린채
우선순위를 정하는 심사위원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을 하고픈 본질을 망각한채
외모와 조건을 따져가며 등급을 정하는 현실입니다.
삭막한 현실앞에 허무함이 들이닥쳐
삶의 본질을 놓아버리는 순간이 가사에 보입니다.
오늘은 지나가면 다시 되돌아오지 않아
하루하루를 이별해야함을 받아들입니다.
그럼에도 서른즈음에 희망을 가슴속에 품어봅니다.
이별의 반대되는 말은 만남이라는 희망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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