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가방, 배낭싸기
배낭을 싼다는 것은 여행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된 물품들로 배낭을 채우다 보면, 어느새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저절로 들뜨게 마련입니다. 배낭을 싸는 노하우는 많은 여행 경험으로부터 나오게 됩니다. 여행을 떠나보면, 어느 사람이 얼마만큼의 여행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를 배낭의 크기와, 모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도 하지요. 처음 여행을 떠난다면 짐을 꾸릴 때, 많은 조언을 듣고 실천하기를 권합니다. 스스로는 절대 필요한 물건이라고 할지라도 여행을 하다가 보면 정말 '짐'만 되는 물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1. 배낭준비하기
배낭을 싸기 전 가방의 선택도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여행의 형태에 따라 가방의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가방은 여행 내내 함께 할 친구와도 같아요. 자신의 여행에 맞는 친구를 잘 선택해서 후회 없는 여행을 떠나 볼까요?
▶ 여행용 배낭
일반적인 등산용 배낭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유 배낭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방입니다. 양어깨에 짐을 걸치기 때문에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배낭의 수납 공간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짐을 관리할 수 있어요. 보통 35~45L정도의 가방을 많이 사용하는데 개인적인 몸의 크기나 체력에 따라 맞추시길 바랍니다. 휴대가 편리하고, 짐을 꾸리거나 꺼내기가 편리한 가방이 바로 등산용 배낭입니다.
▶ 슈트케이스 주로 호텔팩이나 단체 여행시 많이들 끌고 다니시죠. 짐을 채우기가 용이하고, 바퀴가 달려있기 때문에 이동이 편리하답니다. 케이스 외부가 단단하고 짐, 특히 옷종류등은 정말 싸기도 쉽고 보관도 용이합니다. 유럽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계단, 기차, 버스 등을 오르내 릴때에는 손으로 들어서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도 합니다.
▶ 카트형 배낭 여행용 배낭과, 슈트케이스의 장점을 합해 놓은 가방이죠. 평상시에는 끌고 다닐 수 있으며, 계단 같은 곳에서는 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2. 배낭싸기 전 마음먹기 1) 욕심은 국내에 남겨 놓으세요. 여행은 몸과 마음, 그리고 눈과 귀를 위한 것입니다. 풍족한 의식주를 위해서 욕심껏 짐을 준비한다면, 배낭의 짐 때문에 정말 피곤하신 여행을 하게 될 겁니다.
2) 최대한 가볍고, 필요한 물건을 선택하라 굵직하고 무거운 것은 저 멀리…같은 종류의 물건이라고 할지라도 더 실용적일 수 있으며, 더 가벼울 수 있죠. 한번 더 생각해서 될 수 있는대로 가벼운 물건으로의 선택을 하세요.
3) 양손은 항상 가볍게! 가능한한 한 개의 배낭 또는 케리어에 짐을 다 싸기를 강력하게 권합니다. 여러 개로 나누어진 배낭으로 인해 혹시나 겪을 수 있는 돌발 상황에서 멍하니 눈으로만 쳐다보는 일은 없어야 하겠죠?
4) 보조 가방을 준비하세요. 항상 큰 배낭을 들고 시내나 유적지 관광을 할 수는 없는 일이겠죠? 큰 배낭은 락커 혹은 숙소에 보관하시고, 수첩, 안내책자, 카메라, 물과 같은 것을 넣을 수 있는 작은 가방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당연히 작은 가방은 접어서 큰 배낭에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
3. 여행시 기본 준비물 ▶ [필수]여권, 항공권, 신용카드,각종 학생증들 여권 및 항공권은 반드시 분실시를 대비해서 반드시 복사해 두도록 한다는 것은 이젠 기본. 그리고 여권용 사진도 두 장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아무리 돈을 넉넉히 가져간다 해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신용카드는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이용한 금전 계획이라면, 최소한 두 장의 신용카드를 준비하세요. 마그네틱의 손상으로 신용카드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필수]전대(복대) 절대필수!! 돈과 항공권, 신용카드등 그밖에 귀중한 신분증은 이곳에 넣어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
▶ [필수]소형가방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큰 가방은 주로 숙소나 락커에 보관하고, 작은 가방에 필수품(카메라, 책자, 물 등)들만 넣고 여행을 다닌다면 정말 편할 겁니다.
▶ 정보책자와 노트 그리고 필기류, 공디스켓, 소켓(볼트전환), A4파일 여행을 하면서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세요. 순간 순간의 느낌과 기분을 글로 기록한다면, 나중에 시간이 흐른 뒤에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정말 값진 보물이 될 것이다. 길을 묻거나 하기 위해서도 필기류는 꼭 준비하세요.
▶ 한영, 영한 사전(작은 전자사전) 꼭 필수는 아닙니다만, 오히려 짐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학에 자신이 없다면, 간단한 단어정도 만이라도 찾아 볼 수 있는 아주 조그마한 사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카메라, 필름 카메라는 휴대하기 편하고, 사용하기 간편한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아 물론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세관에 신고하고 중형 카메라를 가지고 가는 것도 괜찮고요. 필름은 유럽이 한국보다 세배이상 비싸니, 한국의 대형마켓이나 할인점에서 구입하도록 하세요, 준비를 못한 경우라면,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시고요. 특히, 요즘 들어 많은 여행객들의 선호하는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엔 충분한 메모리 카드와 추가 배터리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아요.
▶ 내의류 여행 일정의 장단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일주일에서 보름까지의 여행의 경우 가벼운 반팔 면티 2~3장, 런닝 셔츠 5~6장, 팬티 3~4장, 양말 6~7켤레 정도면 충분하리라 본다.
▶ 의복(여름의 경우, 최소한 의류만을 정리합니다.) 반팔티 2장, 긴팔티 1장, 가디건 1개, 청바지 1벌, 반바지 2벌등
▶겨울의 경우(여름의 경우, 최소한 의류만을 정리합니다.) 겨울 외투(따뜻한 것으로) 1벌, 터틀넥티 1~2벌, 내의 1벌, 면바지 1~2벌, 조끼류 1~2벌등
▶ 세면도구 비누, 수건, 면도기, 빗, 치약, 칫솔
▶ 신발 운동화와 샌달이면 충분합니다. 걸어다니실 일이 많으니 구두는 적합하지 않아요.
▶ 의약품 소화제, 진통제, 설사약, 종합 비타민, 감기 약, 썬텐크림, 밴드 등
▶ 비상식량 봉지라면, 비스켓, 쵸코렛, 고추장, 김, 멸치, 참치캔, 커피믹스 등 오랜 동안 이국적인 음식을 먹음으로써 오는 한국음식의 향수를 간단한 비상식량으로 해결하도록 하자.
▶ 그 외 선그라스(안경고리), 잭나이프(맥가이버칼), 알람시계, 여권용 사진 2~3장(여권이나 그 외 신분증 분실 시 필요), 목걸이볼펜, 썬텐로션, 복사물(여권이나 T/C등 분실에 대비해 복사해 두어 따로 보관한다), 비닐종이, 우산, 소형계산기, 생리대(여성), 침낭, 모자, 휴지, 손톱깍기, 자물쇠, 침낭, 국제운전면허증, 물안경 등등
4. 현지화폐 환전하기 1) 환전하기 현재 유럽 12개국은 유로화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유로화로 바꾸는 것이 편리하다. 참고로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는 다음과 같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독일, 스페인, 핀란드, 그리스, 아일랜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델란드, 포루투칼, 이탈리아등이다. 영국은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집트, 이스라엘 터키는 $를 사용하나 유료화도 일부 받는다. 유로화는 7가지 지폐 5, 10, 20, 50, 100, 200, 500으로 발행되며 주화는 1, 2유로와 1,2, 5, 10, 20, 50 센트로 발행된다. 2) 여행자 수표 -여행자수표 구입 여행자 수표로 환전을 했을 경우는 먼저 수표 상단과 하단에 두곳의 사인하는 공란에 즉시 사인을 해 두어야 한다. 분실한 경우 재발급 받을 수 있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곳다 사인을 해놓거나 사인을 하지 않은 경우는 분실했을시라도 재발급 받을 수 없다. 여행자 수표는 발급즉시 상단에 표시된 각각의 일련번호를 여행 출발전에 별도로 기입해 놓는 것이 좋다. 여행자 수표는 그때 그때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단위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현지에서 현금으로 바꿀때에는 일정의 수수료가 있다.
-여행자수표 분실 여행자 수표를 구입하면 영수증을 복사해 두거나 여행자 수표를 복사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사용할 때마다 사용한 수표는 수표의 번호를 기록해 두어야 한다. 여행자 수표를 분실했을 경우는 발행은행에 분실신고를 하고 경찰서에 도난신고 및 증명서를 발급받는다. 발급받은 도난 증명서와 발급 영수증으로 수표발행 은행지점에서 재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 이집트의 화폐단위는 이집트 파운드(LE) 이며, 역시 한국에선 미리 구입이 어렵기 때문에 현지에서 환전을 해야 한다. 이집트 또한 US 달러를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터키와 마찬가지로 US 달러로 지불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공항 입국시 비자 증지대(USD 15)도 준비해가야 한다. 환전은 사설 환전소에 하는 방법도 있으며, 많은 여행자가 사설 환전소 및 길거리의 호객꾼에게 환전을 하기도 한다. 환율은 은행에서 하는 것보다 유리하지만, 간혹 위조화폐의 위험도 있으니 큰 차이가 없다면 은행에서 하는 것이 좋다. 이집트 어디를 여행하든지 팁을 달라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고액권보다는 소액권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5.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서류 여행을 떠나기 전 실제적인 서류인 여권, 비자, 해외여행자 보험, 국제학생증, 항공권, 유스호스텔증등을 준비해야 한다.
▶ 여권발급 외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해 주는 여권은 외국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꼭 필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여권의 종류에는 복수여권(일반여권), 단수여권, 관용여권등이 있다. 복수여권의 경우 5년간 사용할 수 있고, 단수여권의 경우 발급후 1회(1년)안에 사용할 수 있다. 여권은 해외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국제주민등록증과 같은 신분증이므로 항상 휴대하고 다녀야만 한다. 지정된 구청 및 각 지방의 시청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여행사를 통해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기간이 보통 1주일 걸리므로 여행전 미리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 비자 발급 여권이 한국인임을 증명하는 국제적인 신분증이라면 비자는 그 나라를 여행해도 좋다고 해당 국가에서 발행하는 허가서이다. 보통의 경우 유럽은 우리 나라와 비자 면제 협정 체결을 하고 있거나 일정 기간 동안(대개2~3달) 무비자 입국을 허락하는 나라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어느 나라의 여행을 가려 할 땐 그 나라에 비자가 필요한가 알아봐야 하며 비자가 필요 할시 비자를 발급 받아야만 한다. 지중해 여행시에는 그리스, 터키, 이스라엘은 한국과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한 국가들로 6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만 소지하고 있으면 90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다만 이집트, 요르단등은 비자가 필요하지만, 이는 국경도시, 공항, 항만 또는 한국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 항공권 구하기 항공권을 구하는 일이야말로 배낭여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항공사와 가격, 경로 등을 알아보고 구입하기란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일단 유럽행 비행기로는 유럽 캐리어(carrier)나 동남아 캐리어(carrier)를 선택 할 수 있는데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 귀국시는 Reconfirm(재확인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 6개월 이상 오픈 티켓이라면 언제든지 날짜 변경이 가능하지만 장소변경은 안 된다. 항공권이 전체여행경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며, 항공일정에 따라 전체적인 여행일정도 많이 변동이 될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예약 및 구입하여야 한다. 또한 항공사 선택의 폭이 넓지 않으므로, 항공사 취항도시등을 확인한뒤 자신의 일정에서 가장 적합한 항공권을 구입해야 한다. 항공권 선택시에는 지중해 전문 상담원과 상담후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 VIP 카드, 국제학생증
호주나 뉴질랜드를 가면은 VIP 카드를 유럽을 가면 국제학생증을...
▶ 해외여행자 보험 여행을 다니다보면 예기치 않았던 일들을 만나게 된다. 아프다던가 물건을 도난 당한다던가 등 이런 예상치 못했던 일들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 바로 해외여행자 보험이다. 설마 아무 일 없겠지 하고 그냥 나갔다가 무슨 일이라도 당한다면 큰 낭패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자 보험은 반드시 가입하기를 권한 다. 기간과 보험회사 또 최고액 얼마까지 보상되느냐에 따라 가격이 약간씩 다른데 한 달을 기준으로 약 2~5만원 정도 한다. 실제로 여행 중 아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면 치료받은 영수증만 있으면 한 국에 돌아와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카메라 등의 귀중품을 도난 당했을 때 Police Report를 받아 온다면 어느 정도의 보상은 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여행사에서 살수 있는데 사기전 자세히 문의하고 문제가 생겼을 시 어떻게 해야 하나 확실히 알아두고 사길 바란다. 어떤 이는 귀중품을 잃어버리고도 Police Report를 받아 오지 못해 보상을 못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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