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 ANGRY
드라이브 앵그리 (2011)
▶ 감독: 패트릭 루지어
▶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엠버 허드, 윌리엄 휘츠너, 톰 애트킨스, 데이빗 모스.
한국녀와 재혼해 한국에 친숙한 캐서방이 <고스트 라이더>같은 영화에 또 출연했다. <My Bloody Valentine-2009>으로 탄광 3D호러물을 보여준 패트릭 루지어의 두 번째 3D작품.
네티즌·평단의 반응은 그리 좋지 못하다. 너무 만화적인 허접 구성에다 후반부의 개운한 피날레가 없기 때문.
<이블데드3-1992>의 후반부 장면이 오버랩 되며 떠올랐으나 <드라이브 앵그리>는 그만한 개운함은 없다.
패트릭 루지어는 이전에 주로 편집만을 맡아서 장편영화의 실제 연출은 몇 편 안된다. 그리고 그의 연출작에 대한 평가도 평균 수준.
사이비 광신 집단에게 딸을 잃은 아버지 밀튼(니콜라스 케이지 분)이 저승에서 돌아와 주범에게 복수하고 손녀를 구한다는 내용인데 짝퉁 터미네이터 같다는 지적이 많다.
그리고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FBI요원으로 나와 낯익은 윌리엄 휘츠너가 니콜라스 케이지를 쫓는 저승사자(이승으로 돌아와 난리치는 밀튼을 저승으로 도로 데려가려는 이)로 나온다.
극 설정 자체가 완전히 만화 수준이고 3D효과는 흉기,총알,파편이 튀어 나오는 듯한 체험을 주는 것인데 이미 전작<My Bloody Valentine>에서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지금껏 영화 속에서 미모와 몸매를 주로 강조한 엠버 허드의 연기도 그다지 부각되지 못한다. 감독은 전작과 같이 여인네들의 알몸을 꼭 삽입하는데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보기 어렵다. 성적인 자극을 주는 것도 아니다.
포스터는 엠버 허드의 선을 보여주며 뭔가 기대를 갖게 한다. 마치 <Gone in 60 Seconds-2000>의 현란한 질주 씬을 상상하게끔 한다. 하지만 그냥 한번 보고 끝나는 수준의 영화가 바로 <드라이브 앵그리>같은 필름.
☞ 상영시간: 104분
첫댓글 세월앞에 장사 없다더니...캐서방께서도 많이 늙으셨네요..!
갈수록 무게감이 떨어지는듯..
감독이 좀 더 능력있는 사람이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니콜라스도이젠...
계속 케서방 안습영화만 보여 안타까울뿐입니다
그닥 끌리지가...
이건 보기 그러네요ㅋ
이거 잼있게 본 기억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