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로연회원 여러분
다산입니다.
금주의 알림마당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추리 No 1. 김범인 교수의 5주의 마법사 개강안내.
2. 정규태 교수의 논술 실전클리닉 공개강의 안내.
3. Leet 논술 준비 이렇게 - 1.
4. 전국 LEET 모의고사 최종 접수현황 & 접수기간 연장 안내
요사이 다산의 안티팬이 늘고 있습니다. 안티팬도 팬이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로스쿨을 지망하는 수준의 합리적 지성인의 자세를 갖춘 안티팬이었으면 합니다.
일부 글은 너무 속이 보입니다.
다만 그런 글들이 너무도 효과적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겠네요.
실제 다산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글은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 점도 미처 느끼지 못한 점도 있겠지만 매일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원이나 수강생이나 함께 하면서 서로 조금은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1. 추리 No 1. 김범인 교수의 5주의 마법사 개강안내
♣ 추리 5주의 마법사 강의 안내
- 추리 No 1. 김범인 교수의 final 강좌
- 수강인원 10명으로 제한
- 추리부분을 5가지 대표유형으로 분류해 수험생의 약점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하는 강좌
- 5가지 유형 중 자신이 취약한 유형만 골라서 선택수강 (5강 중 1~2강 신청도 가능)
- 추리 유형 100제 강좌(추리 모의고사반)를 수강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5주의 마법사 강좌를 통해 약점을 강화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 수강신청 전 상담 필수
♣ 강의 세부 일정
시즌 1 : 연역논리 7월7일(월) 오전9시 ~ 오후1시
시즌 2 : 논리게임 7월14일(월) 오전9시 ~ 오후1시
시즌 3 : 거짓말게임 7월21일(월) 오전9시 ~ 오후1시
시즌 4 : 수리추리 7월28일(월) 오전9시 ~ 오후1시
시즌 5 : 자료해석 8월4일(월) 오전1시 ~ 오후5시
(김범인 교수 세계 철학자 대회 발표 관계로 season5 강의시간은 다른 강의 시간과 다릅니다.)
* season4와 season5 강의 일시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수강료 : 1회 10만원
2. 논술 5주의 마법사 첫강의 무료공개강좌 - 정규태 교수의 논술 실전클리닉
일 시 : 2008년 6월 29일 일요일 오후 7시 ~ 9시
- 부연설명하면 정규재 교수님의 강좌는 내공향상에 정규태 교수님의 강좌는 실전대비 스킬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3. 리트 논술 준비 이렇게 - 1
이제 리트 시험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논술도 하루아침에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알고 한다면 그만큼은 마음 편히 응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평가원 문제 분석:
평가원 교수들도 리트 논술을 어떻게 내야할지 제대로 감을 잡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예시문제 두 번 출제된 것을 보면, 교수들 중에는 롤즈의 정의론을 중간 중간 제멋대로 짜깁기하면서 엉뚱한 결론을 쓰도록 요구하는
얼치기 좌파도 있고 서로 자신들의 논문 주제를 돌려가면서 출제한다는 인상을 주는 논제도 있었습니다.
자기가 번역한 책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고약한 일입니다.
지역할당제를 옹호하라는 논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두 번째는 시민참여재판에 대한 찬반논변을 내놓아 법대에세이 문제 같은 분위기를 또 풍겼습니다.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아무리 미국 시험 유형이 왜 그렇게 출제되는지 등을 설명해주어도 좀체 교정이 되지 않습니다.
인생과 우주에 대한 심오해 보이는 (자기들이 볼 때)주제가 아니면 수준이 낮다고 보는 우물안 개구리들처럼 생각하는 것 때문입니다.
무엇이 진정 수준 있는 문제인지 한국의 인문학자들은 언제쯤 깨치게 될까요.
어떻든 지금으로서는 평가원 수준에 맞출 수밖에 없습니다.
평가원이 내놓은 문제는 3가지 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번은 교양시험입니다. 몇 가지 제시문을 주고 주장의 유사점을 정리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는, 예를 들어
-정치이념에 따른 구분
-인성론(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 따위)
-주관성인가 객관성인가
-실정법이냐 자연법이냐
-덕치냐 법치냐
-계약이냐 협동이냐
-명분이냐 실질이냐
-실재냐 이름이냐
-대중은 현명한가 어리석은가
-대의민주주의냐 직접민주주의냐
-보편주의냐 상대주의냐
-시장의 실패냐 정부의 실패냐
-민족은 실재냐 허구냐
-식민지 근대화냐 수탈론이냐
등입니다.
물론 이들 주제는 논제 3변 유형으로도 출제될 수 있습니다.
찬반 논변으로 묻기는 어렵지만 그럴듯한 대립하는 주장이나 개념들을 묶어서
논제3으로도 변형해 출제할 수도 있습니다.
논제2는 과학논쟁들입니다. 논리학의 문제 범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논리학의 다양한 주제들 중에 한 두 개를 제시한 다음 하나의 주장으로 다른 주장을 비판하는 전형적인 문제를 낸다는 것입니다.
지난 번 평가원 예시문제 2번은 출제위원이기도 한 모 교수의 논문에서 출제되었다고 할 만큼 논문 주제와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많이 낸다고 해도 문제은행 숫자가 5문제를 넘지 않습니다.
물론 학문적 차원에서 다룰 수 있는 문제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리트시험에 적합한 일반성이 있는 주제는 많지 않습니다.
논제2 유형의 가장 큰 문제는 과연 로스쿨들이 논제2를 채점이라도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법대 교수들이 논리학 혹은 과학철학의 문제들에 어느 정도의 관심을 가질지 궁금하군요.
철학 교수들이 처음부터 무리하게 이런 유형의 문제를 냈던 것이고 그래서 실제 입학 사정에서 2번 유형 문제에 대해서는 아예 채점에서 빼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평가원은 이 문제에 30점을 배점해 놓았지만 정작 로스쿨들이 채점도 안한다면 도로아미타불이지요.
그것은 대학 마음이기도 하고,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리트시험의 당초 취지를 보더라도
논제2는 그 적정성이 의문스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니 문제2는 적당히 문장을 얽어 만드는 수준의 실력만 갖추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기껏해야 라카토슈나 포퍼, 쿤, 하이젠버그 등의 문제입니다. 연역이니 귀납이니 하는 등의 문제들입니다.
이외에 과학논쟁과 관련한 주제들이 몇 개 더 있겠군요.
그러나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논제 3:
논제 3과 관련하여 로스쿨측의 주문은 법학적 함의가 있는 주제를 내달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다산 로스쿨에서 강의 중에 출제해왔던 문제들입니다. 서너개만 더 출제하면 이쪽도 대략은 훑는 것입니다.
크게 두 가지 카테고리입니다. 하나는 인문 사회학적 주제들 중에 사회이슈가 될 만한 주제군이고 다른 하나는 법학적 함의가 큰 주제들입니다.
겹친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이미 우리가 풀어왔던 문제군만 해도 충분할 것입니다.
2.논술 공부하는 법
논술은대부분이 창의적인 글쓰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 시중의 우수마발 논술강사들이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턱도 없습니다. 논술은 글을 쓰는 것이고 글은 단어와 구문 센텐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적절한 단어 정확한 단어는 외워야 합니다.
초등학생들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단어를 쓰고 대학생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단어를 씁니다.
미국 거지들은 영어를 잘합니다. 그러나 미국 거지들이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단어는 오로지 외우는 것으로 자기 것이 됩니다. 논술은 굳이 수사학적으로 표현하자면 암기과목입니다.
적절한 단어와 구문을 외우는 것이 언어의 시작입니다.
그러니 원칙에 맞게 하십시오.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영어를 배워 쓰는 것이나 논술문을 작성하는 것이 다를 바 없습니다.
암기과목이라면 어떤 분들은 웃긴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글쓰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확한 단어와 구문 문장을 외우십시오.
그래야 잘못된 논술을 고칠 수 있습니다.창의성은 어떻게 하냐구요?
걷지도 못하는데 뛸 수는 없습니다. 우선 걷고 나면 그 다음에는 저절로 뛰게 됩니다.
사람은 베껴 쓰라고 해도 그대로 베끼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원래 창의적인 기질이 있습니다.
창의성은 지금부터 창의하자고 해서 창의적으로 써지는 것이 아닙니다.
창의성은 어느 날 저절로 되는 것이지 길러지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논술에 대한 이해의 출발입니다.
배경지식은 다산에서 나누어 주는 읽기자료만 해도 충분합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입시를 앞두고 이 책 저책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할 수는 없습니다.
다산에서 요약본으로 주는 읽기 자료만 제대로 읽어도 충분합니다. 그러니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따라 오십시오.
4. 전국 LEET 모의고사 최종 접수현황 & 접수기간 연장
말씀드린대로 28일이 매우 좋은날입니다. 고려대까지 나선 것을 보면 확실합니다.
다산도 일정의 영향을 확실히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산모의고사에 약 220여명이 신청하셨습니다.
여러 선택 중 다산을 선택하신 수험생들을 위해 좋은 문제로 답하겠습니다.
혹시 어디를 갈까 아직까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숫자를 늘려 의미있는 데이터를 만들고자 하는 학원의 속내)
접수기간을 오는 금요일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이번 시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단체신청제도를 도입했는데 한건도 없군요...ㅜ.ㅠ
다만 오는 8월 10일 시험에 성균관대학교에서 100여명의 단체 접수가 있었다는 것이 작은 성과입니다.
더 좋은 다산이 되도록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