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의 뇌과학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뇌과학적 정의를 이해해야 아이를 위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치료중재를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의 근본문제를 이해한다면 아이를 위한 대책들이 더 쉽게 도출됩니다.
1. 자폐증은 뇌신경발달장애입니다. 왜소증은 성장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유전자코드에 결함이 있는 것이고, PKU페닐케톤증은 필수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이 다음 단계인 티로신으로 전환될 때 작동하는 효소의 결함으로 발생합니다. 그런 것처럼 수 천만 개의 인체구성을 하는 아미노산의 합성코드를 유전자라고 하는 것이며, 유전자 중에서 뇌신경망을 구성하는 단백질합성코드에 결함이 생기면 자폐증으로 가게 됩니다.
왜소증이라고 모두 난장이가 아닌 것처럼 뇌신경망 생성 결함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자폐증도 경증에서 중증까지 폭넓게 그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뇌의 모든 정보처리망은 뇌세포의 연결을 통해 작동하며, 위 그림에서 보듯 연결망 사이를 전기신호들이 끊임없이 흐르게 됩니다. 수 조 개에 달하는 뇌세포를 연결하는 뇌신경망은 평생동안 합성되고 전지(사멸)를 하게 되는데 특정 뇌신경망 합성 유전자코드에 결함이 생기면 자폐증이 되는 것입니다.
2. 유전자결함으로 발생한 뇌신경생성장애는 감각처리장애 형태로 굳어지게 됩니다. 동물이 태아상태에서부터 출생 후까지 반드시 기본으로 장착해가야하는 뇌신경망의 기초, 감각뇌신경 (외부세상의 정보를 뇌의 해당영역으로 보내는 역할)의 생성실패가 바로 자폐증의 모습이며 이를 감각처리장애라고 합니다. 외부세상 정보의 뇌로 유입은 감각뇌신경을 통해야 하는데 통로가 막혀있으니 뇌는 세상정보에 어두워져서 자기자신 속에 갇히게 되는 자폐증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3. 자폐증은 감각처리 뇌신경망의 결함, 지적장애는 모든 감각처리 뇌신경망의 통합 결함, 결국 양자 모두 실행증으로 갑니다. 아래 사진에서 파란영역은 체감각피질로 뇌로 유입된 세상정보를 처리하여 몸동작 (언어포함)으로 유출하게 하는 영역을 말합니다. 자폐증은 전두엽의 이 영역을 결국 발달시키지 못하며, 지적장애는 이 영역이 가동은 하되 영 시원찮거나 굼뜨게 되는 실행증 양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아이들은 체감각피질이 24개월이면 대략 완성이 되서 그 이후 폭발적인 뇌발달을 통해 언어, 인지, 감정, 사회성, 정신적 활동 등을 잘 성장시켜가게 됩니다.
그래서 자폐증의 개선대책은 감각뇌신경의 회복 밖에 없습니다. 감각뇌신경의 회복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바로 거울뉴런의 회복과 의미없고 반복적인 동작을 소거하고 의도적이며 목적성있는 뇌와 소통하는 행동을 할 때입니다. 일반 성장을 하는 아이들은 의미없고 자극적이며 반복적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