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수출오비모임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나이키허크
    2. 상림과한들
    3. 하연옥
    4. 감귤
    5. chabaksa
    1. 우병구
    2. 조동석
    3. 실로암
    4. 박영훈
    5. 구본우
 
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산이란 무엇이며 고개는 또 무엇인가? - ① 산이란 무엇인가
김인환 추천 0 조회 231 11.06.20 10:22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1.06.20 17:36

    첫댓글 학장님 수고가 많습니다. 드디어 문화사학 부문으로 연구하시니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서양 사람들은 산은 큰 산만을 이야기 하고 우리가 말하는 작은 산 즉 동산은 산 취급도 않고 언덕(hill)이라고 하더라고요.

  • 작성자 11.06.21 09:59

    그렇습니다. "언덕" 이야기는 다음 편에 올립니다. 서양사람들은 특별한 목적의 전문적으로 오르는 것만을 "등산"이라 하고 우리가 보통 다니는 산행은 "하이킹( hiking)"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등산이 취미이고 매주일 간다고 하면 깜짝 놀랍니다.

  • 11.06.21 10:15

    산의 표현방법이 다채롭군요. 그리고 아름다운 강산에 대한 일제의 의도가 괘씸하군요. 산 정상 말뚝이나 중앙청 걷어내듯 섬나라 속 좁은 친구들의 조작을 아름다운 원래의 이름으로 되 돌려야 겠군요. 아! 천황봉!

  • 작성자 11.06.21 13:18

    그렇습니다. 일제의 잔재가 산에만 남아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어쩌면 저렇게 조직적으로 또 계획적으로 그리고 또한 문화적으로도 또 일상생활쪽으로도 침투했는지 어안이 벙벙합니다. 그저 우리 것을 잘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 11.06.21 12:02

    산 이야기가 나온 김에 여기 일본 에도막부 말기에 석월성이라는 무사의 시를 하나 소개 합니다
    男兒立志出鄕關 學若不成死不還 埋骨豈期先墓地 人間到處有靑山
    남아입지출향관 학약불성사불환 매골기기선묘지 인간도처유청산
    사나이가 뜻을 세워 고향을 떠났다 만약 학문을 이루지 못하면 죽어도 돌아가지 않으리
    뼈를 묻는데 어찌 선산을 기대할소냐. 사람 사는덴 모두가 푸른산이라(거기에 묻히면 된다)
    이 시에서의 청산은 조물주가 만들어 준 고향이 아닐까요?

  • 작성자 11.06.21 13:18

    이 사장님의 한시 실력에는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결국 성철스님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물론 그 말씀을 성철스님이 처음 말씀하신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도... 처음에는 그 말 의 뜻이 무언지 도무지 몰랐었는데 나이가 먹어갈수록 점점알듯 말듯 합니다.

  • 11.06.21 13:54

    청산에 살으리랐다가 생각나는군요. 어차피 세상 만물이 다 조물주의 것이죠 ㅎㅎ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