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0일 안양대농제일교회 실버처치 39주차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는 아름다운 변화를 기대하며 실버처치 39주차를 준비하였다. 늘 화요일 저녁에 준비하던 습관이 갑자기 잊혀졌다. 마트가 휴무라 다른곳에 가서 요구르트를 구입하고 사랑의 건빵과 말씀페이퍼를 준비하였다.
전국적으로 메르스로 인해 복지관도 휴무 경로당도 갈수 없는 분들이 오실수 있을까? 염려가 되면서도 연락처들이 없어서 연락을 드릴수 없으니 오시는 분들과 실버처치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다.
늘 변함없이 일등으로 오시는 분도 전화를 할까하다가 왔다면서 들어오신다. 먼저 오신분들은 말씀페이퍼를 읽으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한분 한분 오시는데 눈물이 다 나온다. 인근지역까지 메르스가 왓다고 하여 올까 말까하다 공원에서 기다리다 시간맞추어 왔다는 것이다. 감사하다. 정시가 되어 25명이 모였다.
마이크를 잡고 우리 악수를 하지 말고 서로 반갑습니다, 인사를 하자고 하였다. 그리고 제가 여러분들에게 너무 메르스공포도 이기고 교회로 오신 여러분들이 너무 감사해서 오늘 큰절을 올리고 시작하겠다고 말하고 큰절을 하였다. 눈물이 앞을 가려서 시작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박수를 하고 찬양과 율동을 하고 기도를 하엿다.
오늘부터는 나는 누구인가를 말씀페이퍼를 통해 나누기 위해 왕따가 왕이된 이야기라는 영상을 보면서 미운오리새끼가 백조였듯이 나는 누구인가를 알면 남은 삶을 기쁘게 살수 있다 말씀을 드렷다,
오늘따라 더욱 열심히 박수와 찬양과 율동을 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하나님! 최고의 면역력을 주어서 세계에서 제일 이쁜 어르신들이 모두 강건하게 하시고 천국의 소망가운데 항상 기쁨이 넘치고 감사가 풍성하게 하소서 할렐루야! 아멘
첫댓글 할렐루야!
대농제일교회 실버처치와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메르스 장벽을 물리치고 오늘 오신 어르신들의 예배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사진만 보아도 감동입니다.
오늘 오신 어르신들은 이미 반은 성도가 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실버예배를 드리면서 눈물을 훔친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이 목사님이 흘리신 눈물의 감동이 어떤 것인지 짐작이 갑니다.
이런 보람 때문에 우리가 열심히 목회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고 하셨구요. 늘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윤인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