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으로 사무실서 점심을 떼웠다.
배가 뽈~록하다.
어지간해서 자장면이나 국수 뭐 수제비 같은 음식은
잘 안먹는데...
공짜라고해서 한그릇 떼웠다.
외근을 나가야 할 시간인데...
맘이 싱송생송하니 집중이 안된다.
괜히 안해도 될 고민거리를 떠안게 된 것이다.
고객중에 VIP고객인 모 법인업체 사모님께서
남편께서 모르는 개인 비자금으로 마련 할
본인의 부동산을 내이름을 빌려서 계약을 하겠단다.
싯가5억5천만원의 아파트단지의 복합상가 건물을...
그로인해서 파생 될 이익과 불이익을 알아봐야 할 거 같아서
부동산업을 하는 안 뭐시기 여사님께와 세무담당자에게 등등...
오전내도록 여러곳에 전화를해서 문의를 해봤다.
대답은 YES보다 NO쪽이 더 많다.
그럼 고민 할 거리도 없을터!
근데...
오래전부터 그 업체에 10여대의 차량보험이며,
직원들 단체상해보험 화재보험 등등..
많은 도움을 받아 온 고객이고,
또 앞으로도 도움을 받아야 할 고객인것을...
그 사모님께서도 늘 사무실에서 상주를 하거늘...
거절이란것이 이렇게 나를 고민하게 만든다.
은행 대출을 안고 구입하는 물건이라
임대소득은 대출이자와 상계가 될 것이고...
또 나의 년간 소득금액을 기준해서 본다면 세무서에서
추적대상은 안되겠으나 행여라도 알아지는 날에는
명의신탁에대한 과징금이 취득한 부동산 가액의 30%이라지만
내 책임은 아닐거고...
현재 나의 종합소득에 부동산 임대소득까지 가산되면
그로인한 국민연금, 건강의료보험료 등등
불이익 부분까지 본인이 부담을 하겠다고는 하지만...
만약 내가 사고로 어느날 갑자기 죽기라도 한다면...
내 자식에게 법정상속이 일어날거고...
그 사모님이랑 우리 아이들이 법정 싸움이 있을터고.. ㅎㅎ
온갖 고민에 고민을 더하는 상상까지...
거절이 맞겠지?
근데 너무 곤란하게 만든다.
아파트하나 잠시 내앞으로 명의이전을 한다기에
인감도장 인감증명서까지 다 갖다 맡긴상태...
근데 아파트는 아니고...
은행에서 나의 제직증명원과 소득증명원을 보내달라니
이미 일은 다 진행이 되어진 거 같은데...
전화해서 보류를 해 달라고했다.
지금가서 거절의 이유를 말하고 인감을 받아와야 하는데...
미치겠네...
얘들아 나 임재벌은 어떨까??ㅎㅎ
첫댓글 세무관계(세무서에서 할일없나? 뒷조사 안들어간다) 및 상속까지는 생각할 필요가 없지(상대도 너이름으로 계약하고 그냥 둘리도 없을테고 뭔가 단단히 묶어놓겠지...) 다만 남에게 명의를 빌려준다는 자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만(현명하게 대처하세요) 그리고 인감도장을 맏기는 바보가 어딧노????? 한대맞아라 퍽!!!!!!
맞았으니 이제 제정신이 들겠지?
살다가 저런 곤란한 부탁은 안하면 좀좋아... 각자 노력한만큼만 살면 될텐데... 욕심은~~에효~~
욕심은 끝이없어 ^^ ㅋ
돌아가신 울 아부지 인감 줄까?
끙!!
나도 울 아저씨 친구가 건물명의우리이름으로하고 갈비집명의도 하겟다던데 절친이라 안해줄수도 없고 머리가 좀 아프다 진짜 이런일 안햇으면 좋겟다 별 문제는 없겟지? 얘기해죠
안그래도 종부세 넘 많이 나와서 힘든다 해라.
사람의 뒷일은 아무도 모른다~~ 그런거 절대 하지마라..정중히 거절하는편이 좋을듯~~
거절해도 될 일 같았으면 네가 벌써 했겠지. 상황이 그럴 상황이 아니니 고민하는 것일테고...네가 잘 쓰는 말 있자나...네 꼴리는대로 해라. 네이름으로 되어 있는데 무슨일 생기면 지만 손해지.
세상 마누라들 못믿겠네... 남을 곤란하게 해가면서 까지 남편 몰래 재산은닉을 할려고 하다니. 젊은 애인이라도 생겼나? 여기야, 까마귀들 동네에 백조는 가는게 아니다. 지금이라도 냉정하게거절하고 인감증명 어디에 사용했는지 확인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