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합판에 원목 Edge 붙이는 세가지 방법

[스나이퍼]

여러 가지 이유로 합판을 사용하여야 할 경우가 생긴다.
그런데 합판의 옆면을 그대로 노출시킨 상태로 두면 미관상 곤란한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의 해결책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얇은 무늬목을 붙이기도 하고 플라스틱 몰딩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업장이라면 자투리 나무가 많이 굴러다니게 마련이어서 이번에는 이런 자투리 나무를 사용하여 합판의 옆면을 가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합판에 바로 붙이는 법
그림의 제일 위에 있는 것이다.
합판의 두께보다 약간 더 두꺼운 원목을 붙인 다음 나중에 면에 딱 맞게 trim 하는 것이 좋다.
Trimming은 flush trim bit를 장착한 router를 사용하면 된다.

이 방법은 짧은 것을 붙이는 데는 좋으나 긴 것을 붙일 경우에는 비록 좀 두꺼운 원목 strip을 사용하더라도 합판의 옆면과 strip을 정확하게 정렬하기가 쉽지가 않다.
해결책은 미관상 중요하지 않다면 가는 못이나 타카를 사용하여 자리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면 된다.
이때는 strip이 갈라지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접착하는 힘은 가장 약하다.


둘째, tongue과 groove를 사용하는 법
정렬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은 두 번째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tongue 과 groove joint를 사용하는 것이다.
Tongue의 길이 즉 튀어나오는 정도는 별로 길지 않아도 된다.
이때도 좀 두꺼운 원목을 붙이고 나중에 trimming 한다.
접착하는 힘이 강하다.


셋째, Spline과 groove를 사용하는 법
Router와 slot cutter bit를 가지고 있다면 이 방법이 가장 빠르고 좋다.
세 번째 그림에서처럼 slot cutter bit를 사용하여 양쪽에 groove를 만든다.
Table router를 사용하여야 하며 원목에 만들 때는 안전을 위하여 feather board를 사용하여야 한다.
합판과 원목 모두 윗면이 될 쪽을 table에 닫도록 하여 만들어야 나중에 spline을 끼우고 나면 윗면이 평면이 된다.
가운데 끼우는 spline용으로는 bit의 폭과 같은 합판이나 hardboard를 사용하면 전체 두께가 일정하므로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즉 폭만 맞게 잘라서 사용하면 된다.
접착력이 가장 강하다.


제일 아래 사진은 각각의 예를 보인 것이다.

자료 출처 : Wood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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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