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대둔산을 다녀와서--------
산 행 지-대둔산
산 행 일-2014,10,19
누 구 랑-새통영새마을금고산악회정기산행(45명)
산행코스-배티재-낙조대-마천대-826봉-깔딱재-지장폭포-쌍바위-안심사
도상거리 6.7km 소요시간 4시간12분 평균속력 1.87km/h
오름 578m 내림 1,060m 출발지해발 716m 도착지해발 252m
가을산행하면 단풍을 연상시킨다 당초에는 내장산으로 갈계획이였는데 올단풍이 늦게 내려온다는 소식에 대둔산으로 변경하였다 설악을 물들인 단풍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고있다 기암과단풍이 조화를 이루고 있을 대둔산을 찾는다 06:00통영출발인데 평소에는 7~8명이 약속을 어겨 빈자리가 있었는데 이번엔 연락도없이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뒤에오신분들4~5명이 되돌아가기도 하여 출발한다 그래도 임원진4명은 통로에 앉아가야한다 함양휴게소에서 잠시쉬어 목적지 배티재휴게소에 정차하여 산행준비하고 08:50 산행시작한다 대둔산하면 제일먼저생각나는게 금강구름다리와 삼선철계단 케이불카등이다 그러나 우리일행은 오늘 그코스는 많이분빌것같아서 배티재에서 출발한다 출발지 첫계단에 앉아 단체사진을 박고간다 30여분을 거칠게 뿜어내는 숨소리와 이마에 송골송골맺히는 땀방울을 흠쳐가며 올라선 전망대에서 맞는 상쾌함은 산을 오르는자만이 느낄수있는 상쾌함일것이다 바라보는 칠성봉이 시선을 압도한다 암벽루트마다 암벽꾼들이 거미처럼붙어 기어오르고 칠성봉아래 펼쳐진 암봉과 암봉사이에 오색물감을 뿌려놓은듯한 단풍모습은 중국의장가계와 비교해본다 대둔산의풍광이 그만큼 아름답다는것을 암시해본다
09:53 장군샘삼거리을 지나고 된비알 돌계단길에 안착하여 속도를내기시작한다 점점조여오듯이 심장의박동수가 요동치고 숨은 제대로 쉬기조차 힘들정도로 가쁜숨을 몰아쉬면서 허벅지에 전해오는 묵직한 고통의 신호에도 한발한발 쉼없이 내딛고 올라서는 발걸음이 고통스럽기 그지없다 땀이 방울방울맺혀 대둔산 된비알을 적시고 올라서니 10:17 낙조대삼거리이다 120m 우측에 있는 낙조대을 놓치고 갈수는 없다 방향표시기을 낙조대방향으로 해두고 간다 7~8년전많은 눈이 쌓였을때 왔던기억이 난다 낙조대(850m)아래에 펼쳐진 풍광이 시간을 빼았는다 바로 아래 태고사의 풍광역시 고찰답게 높은 위치에서 그위용을 자랑이라도 하는듯하다 낙조대가 대둔산6경중의 하나이며 만해한용운은 "태고사를 보지않고는 천하의 승지를 말하지 말라" 라는 말을 하였다하고 태고사는 원효대사가 꼽는 한국12승지중 하나라고 한다는데 가연 시선이 집중된다 낙조대에서 한참머물다 되돌아온다 낙조대에서 마천대가는 능선길이 이산에서 가장 아름다운길이라 하는데 볼거리는 찾아보고가야 할것같아서 느린보걸음으로 이곳저곳 둘려본다 곳곳마다 시선이 멈추고 만다 일곱폭의 동양화병풍을 펼쳐놓은듯한 봉이 나타난다 대둔산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칠성봉(855m)이다 옛날에 그아래 용문굴에서 용이 등천할때 7개의 별이떨어져서 칠성봉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산이란다 11:00 대둔산 정상쉼터에 도착하니 물밀듯이 몰려오는인파 산님들보다 관광객이 대서을 이룬 인파는 단풍보다 더요란한 아웃도어의색갈의 전시장을 이루었다 우리일행도 그인파속에 함몰되고만다 이리저리헤집고 올라선 마천대는 발듸들 틈도없이 인산인해다 한적한 난간대를 잡고 먼산을 바라본다 북동쪽으로 속리산문장대 남쪽으로는 진안마이산 서쪽은 서해바다 남동쪽으로 덕유산등 산수화 같은 경치를 즐기다 보니 하산할 길을 잃고있다 마천대란 하늘에서 선인이 말을타고 내려와서 많은중생들을 구제하고 다시 말을 타고 승천하는곳 이라 하여 마천대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진곳이란다 마천대을 뒤로하고 내려선다 11:30 널직한공터에서 점심상을 차린다 점심이라고 해야 버스에서 아침대신먹으라고 주는 깁밥한줄이지만 산행내내 허기진곱창을 채우는데는 충분하다 일행들의 즐거운 만찬을 즐기고 있는동안 안심사 방향의 이정표가 없어서 확인하고 앞서서 능선길을 걸으며 지나온 마천대쪽의 풍광을 즐기면서 시간이 넉넉한 산행으로 맘껏즐기는 산행이다 지나는곳곳마다 뽀족한바위에 그바위가 피골수뽑아 키우는 소나무들도 이젠영양실조라서 말라비틀어져 몸꼴이 말이아니다 그래서 삐적마른 바위에 붙어사는 소나무가 더멋있다 능선길은 암릉길이 대부분이지만 호젖한길도 한번식 내준다 능선길이 끝날무럽 12:45 옥계천삼거리에서 우리는 우측안심사 방향으로 간다 밧줄잡고 철계단내려서니 13:12 지장폭포이다 폭포는 물이없어 제역할을 못하고 있고 폭포위에 집터하나가 있는데 청룡이 폭포수를 조화시켜 올라간곳이라 하여 등로 라는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용문굴에 있던 청룡이 이곳으로 이사와서 살았다는 지장폭포는 높이가45m나 되는 장대한폭포로 원래는 수량이 풍부하였으나 6,25사변을 겪으면서 아름들이나무들이 벌채되어 지금은 주변이 많이 메워지고 수량도 감소하여 비온뒤라야 폭포의제모습을 볼수있다 한다 이제부터는 길이 부드러워진다 13:38 쌍바위에 도착하니 절집이있으나 주인은 없고 모습이 볼품없는암자이다 쌍바위는 아래계곡 500m 지점에 위치한 지장바위는 아주옛날 이곳에살던 장수가 금강산과 설악산의 경치와 버금가도록 만들고자 설악산 남쪽벼랑에 있던것을 이곳에 옮겨다 놓았다는 것이다 이지장암에서 지성을 드려 낳은 아기는 모두 사내아이 였고 힘이장수였고 마음이 너그럽고 온후하여 만인이 안심하고 살수있다하여 이마을 이름을 안심이라 명명하였다한다 지장암밑으로 석굴을 만들어 불상을 모셔놓았어 들어가서 참배하고 아래 흐르는 샘물은 지장약수로 만병통치한다 하여 한바가지식 퍼마시고 내려선다 14:10 안심사절아래 주차장에 도착한다 안심사는 한창보수중이라 절모습을 제대로 볼수가 없다 버스가 교행이되지않는 좁은길을 헤집고 안심사까지 올라와주어서 시멘트포장길을 발품을 팔지않아서 좋은데 버스기사님이 애먹었다 오늘은 느린보산행을 해서 그런지 선두후미가 거의 같은 시간대에 하산했다 인원확인하고 대둔산관광호텔 사우나에서 깨끗이씻고 통영일미삼겹살집에서 하산주와저넉을 먹고 해산했다
-----산행지도-----
--*--산행사진--*--
단체사진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둔산전경
장군약수삼거리ㅈ
단풍이시선을 사로잡고
이런호젓한길도있고
광장삼거리 돌계단 비알이다
낙조대삼거리
낙조대
낙조대
낙조대에선 이사님과 교수님
능선길의비경 차점녀씨
능선길에서보는비경
선두그룸
바위위에선 소나무
마천대에서 바라보는 전경
마천대아래
정상쉼터
저아래 금강구름다리와 삼선철계단에 줄서있는 산객들
마천대에서 바라본 비경들
마천대에선 정사장
하산하는 능선길에서 뒤돌아본 마천대방향
능선길에서 옥금씨와 황미숙씨
선두에선 두사람 능선길에서
능선길에서 길자시
능선길의비경
지장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