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仁樹, 1918~1962)
본명(本名)은 '강문수(姜文秀)'로, 궁핍(窮乏)한 가정 형편 속에서 불운(不運)의
유년 시절(幼年時節)을 보낸 한국(韓國) 가요사상(歌謠史上) 제1세대 가수.
세칭(世稱) '가요 황제(歌謠皇帝)'. 경상남도(慶尙南道) 진주(晉州) 출생.
아명(兒名)이 '최창수(崔昌洙)'라는 설(說), 최씨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우여곡절(迂餘曲折) 끝에 강씨 문중(姜氏門中)에 입적(入籍)되었다는 설
등이 구구(區區)하게 전해 온다.
산유화 - 남인수 (반야월 작사 이재호 작곡)
어느 때는 그 역사의 물굽이에서 지는 해 뜨는 달 바라보며 울기도 했고 어느 때는 그 역사의 산굽이에서 어여쁜 꽃송이를 쓸어안고 웃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역사가 그렇듯이 노래의 역사 또한 기쁨이요 슬픔이요 설움이요 즐거움이었습니다.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피네 봄이 오면 새가 울면 님이 잠든 무덤가에 너는 다시 피련마는 님은 어이 못 오시는가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산에 산에 꽃이 지네 들에 들에 꽃이 지네 꽃은 지면 피련마는 내 마음은 언제 피나 가는 봄이 무심하냐 지는 꽃이 무심하려뇨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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