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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다의 산정무한 (山情無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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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올려 주세요 스크랩 12/14 문수산(김포)
cdh13579 추천 0 조회 149 14.12.16 09:1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문수산(文殊山 376m)

 

 

 

 

 

 

 

 

경기 김포시 월곶면 북단에 위치한 산으로『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서는 비아산()으로 되어 있다. 

김포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조선 숙종때 축성한 문수산성이 있으며 1866년(고종 3) 병인양요때 프랑스군이 이곳을 점령하였던 적이 있다. 산성안에 문수사가 있으며 흥룡사도 문수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자료출처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 산행경로 > 

 

 

 

 

 

 

□ 일   시 : 2014. 12. 14(일) 흐리고 눈

□ 동반자 : 나홀로

□ 경   로 : 김포대후문→홍예문→문수산정상→321봉→문수사→북문→성동리입구

□ 거리.시간 : 약 6.5km /  3시간9분(모든시간 포함)

 - 세부경로 및 도착시간 등은 후기 끝부분에 표기

□ 교통편

  88번(영등포), 70번(인천 관교동), 90번(부평역), 96번(일산), 3000번(신촌)

□ 기   타

 - 「한국의 산하」인기명산 300중 215위

 

 

 

 

오랜만에 김포 문수산을 찾았다.

오전까지만 해도 맑던 날씨가 내가 버스를 타니 흐려지더니 눈발까지...

오늘은 들머리를 달리하여 김포대학 후문쪽으로 올라본다.

김포대학 후문정류장에서 내려 정상을 한번 쳐다보고는

 

 

 

 

 

 

바로 좌측에 있는 들머리로 향한다 .

들머리는 이곳외에도 구름다리와 학교내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주차는 대학후문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솔가지로 덮힌 편안한 능선을 오르니 전해오는 발바닥의 촉감이 너무 좋다

 

 

 

 

 

 

 

 

 

 

 

 

 

능선을 중심으로 양달과 응달의 차가 현격하다.

응달에는 눈이있어 마냥 을씨년스럽기만 하고...

   

 

 

 

 

 

 

조금을 오르니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김포 통진읍 시가지와

 

 

 

 

 

 

김포 포내리 방향이 조망된다.

 

 

 

 

 

 

저 염하강 건너 강화 최고봉인 마니산과 진강산도 있지만 오늘은 날씨탓으로 돌린다 

 

 

 

 

 

 

성밖에는 성곽을 따라 진달래를 심어 놓아 봄이면 장관이겠다

 

 

 

 

 

 

홍예문사거리

 

 

 

 

 

 

 

 

 

 

 

 

 

아문(암문 暗門)은 인마가 통행하고 군수물자가 수송되던 일종의 비밀통로였다고 한다

 

 

 

 

 

 

홍예문밖은 애기봉가는 길이자 청룡회관에서 올라오는 길

 

 

 

 

 

 

홍예문에 있는 이정표.

얼마전에 애기봉철탑을 해체했다고 하는데 애기봉은 여기서 불과 6.2km거리

 

 

 

 

 

 

 

벌써 문수산성 장대지가 있는 문수산 정상이 보이고

 

 

 

 

 

 

중봉쉼터엔 고양이 일가족이 나를 째려본다.

네 이놈들!! 너를 해칠 내가 아니다~

 

 

 

 

 

 

중봉헬기장

 

 

 

 

 

 

이곳을 오르는 모든 이들의 강녕(康寧)을 기원하며 세운 문수제단

 

 

 

 

 

 

옆에있는 중봉쉼터

 

 

 

 

 

 

산성 장대지로 연결되는 성곽. 말끔하게 정비가 잘되어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삼국시대 유구보존 및 발굴조사를 위해 막아 우회로를 따른다

 

 

 

 

 

 

데크가 없었던 것 같은데 언제 ..?

 

 

 

 

 

 

한무리의 산객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여기서 한잔씩 하자는 패와 조금 더 가면 좋은데가 있으니 거기가서 하자는 패.

그러나 벌써 풀어 헤치고 소주잔이 오고가기 시작한다

 

 

 

 

 

 

 

못보던 데크를 오르니

 

 

 

 

 

 

정상석이 보인다

 

 

 

 

 

 

그런데 위치 이동을 하였고 글씨주변이 칙칙하다

 

 

 

 

 

 

문수산(文殊山 376m).

정상에는 문수산성 장대지가 있다. 한남정맥의 최북서쪽에 위치한 문수산은

아기자기한 등산맛을 보여주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로 염하강과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맑은 날에는 강건너 손이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보인다. 다른 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단역사의 감동까지 맛볼 수 있다

 

 

 

 

 

 

또한 조선 19대 숙종20년(1694년)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고 강화도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문수산성이 있어 구한말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옛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장대지(將臺址)란 관측하기 좋은 제일 높은곳에 위치하며 장수가 머물며 군사를 지휘하던 지휘소가

있던 자리. 그렇다면 지휘소인 누각이 있어야 하는데 ... 김포시에서는 옛지도인 통진지도(1871년 추정)에서

장대의 규모가 3칸 건물이며 팔작지붕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근거 자료를 확보했다.

 

 

 

 

 

 

장대지 출입문.

조선왕조신록에서 영조51년(1775년) 1. 23 장대를 수개했다는 문헌자료도 확인되어

김포시에서는 장대복원에 가능성을 두고 용역을 추진했으며 문화재 전문가들의 자문과 문화재청의

지원을 통해  2015년도에 장대복원공사를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라왔던 능선길이 한눈에 보인다.

눈발이 점점 굵어지기 시작한다

 

 

 

 

 

 

 

 

 

 

 

 

 

정상석과 뒤로 전망대

 

 

 

 

 

 

월곶면 용강리와 우측으로 보이는 애기봉

 

 

 

 

 

 

 

 

 

 

 

 

 복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고

 

 

 

 

 

 

북문쪽으로 간다

 

 

 

 

 

 

321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마냥 부드럽게 펼쳐져 있다

 

 

 

 

 

 

한동안 못오는 사이 복원된 동아문

 

 

 

 

 

 

더없이 조망이 좋은 321봉

 

 

 

 

 

 

321봉 오르데도 역시 복원의 손길이 시급하다

 

 

 

 

 

 

 

 

 

 

 

 

 

321봉에 있는 이정목

 

 

 

 

 

 

저 산을 넘어가면 경기도학생야영장과 한남정맥의 종착지인 보구곶리.

지난번에 저기로 가는데 멧돼지 울음소리에 긴장했던 생각이 난다

 

 

 

 

 

 

장대지에서부터 이어진 지나온 길이 한눈에 보인다. 321봉에서

 

 

 

 

 

 

여기서 발길을 돌려 북문으로 하산하다가 문수사에 들러 갈 요량이다 .

저기서 우틀하면 된다. 직진하면 정상가는 길이고

 

 

 

 

 

 

북문가는 길과 뒷편으로 강화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못보던 모노레일. 아직 설치공사가 덜 끝난 것 같고..

 

 

 

 

 

 

이름이 있을 법한데..

앞에 보이는 간판은 불을 놓지 말라는 산불조심 안내판이다

 

 

 

 

 

 

 

 

 

 

 

 

 

 

 

 

 

 

 

 

풍담대사 비의 앞면과 뒷면, 뒷면은 마모가 심해 글자를 거의 못 알아볼 정도였다

  

 

 

 

 

 

 

보이는 능선은 장대지로 오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문수사(文殊寺)는 불전인 비로전과 요사채만있는 조그만 절이다

 

 

 

 

 

 

불전인 비로전

 

 

 

 

 

 

비로전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석탑과 나무에 달려있는 종

  

 

 

 

 

 

 

시장님!!~ 풍담대사 부도.비 가는 길 이정표도 좀 해 주세요!!

저기에다 한줄만 집어 넣으면 됩니다요..ㅠㅠ

  

 

 

 

 

 

 

남문에서, 청룡회관에서 오르는 능선 길.

아랫쪽으로 '최강해병'이라는 글도 보이고

 

 

 

 

 

 

북문으로 향하는 성벽

 

 

 

 

 

 

지나온 길. 그리고

 

 

 

 

 

 

북문 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염하강

 

 

 

 

 

 

문수산성 북문. 망루에 현판이름이 없어 다소 아쉽다

 

 

 

 

 

 

 

 

 

 

 

 

 

 

 

 

 

 

북문앞에 설치되어 있는 문수산안내도

 

 

 

 

 

문수골 마을앞을 거쳐 성동리입구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걷기로 한다

 

 

 

 

 

도로변에 설치된 철책과 염하강

 

 

 

 

 

문수골 마을입구에서 본 문수산

 

 

 

 

 

문수산성 남문.

희우루(喜雨樓)라는 편액이 붙어 있는데 농업을 중시하였던 옛날에

가뭄끝에 내리는 비를 반갑게 맞이하는 누각이라는 뜻에서 편액을 걸었나 보다

 

 

 

 

 

오는 편 버스정류장이 있는 성동리입구.

 강화도행 버스탑승후 강화대교를 건너기전 성동검문소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는 편 버스정류장은 성동리입구에서 성동검문소까지 조금 더 가서 검문소 맞은편에 있다.

이상하게도 머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자주 못와 본 문수산.

이렇게해서 오늘 간단한 산행을 모두 마친다

 

 

 

 

 

 

□ 세부경로 : 김포대후문→홍예문→문수산정상→321봉→문수사→북문→성동리입구

가출(12:29)→김포대학후문정류장하차(13:32)→들머리(항아리구이삼겹살옆13:33)→전망바위(13:52)→홍예문(14:04)→문수산정상(14:18)→북문1.8km이정목(14:38)→용강리쪽으로가서23분간조망→북문1.8km이정목(15:05)→북문분기점(15:17)→321봉(15;22)→북문분기점(15:28)→문수사분기점(15;35)→풍담대사부도비(15:47)→문수사(15;52)→문수사분기점(16:10)→북문(16:24)→(도보이동)→문수골마을입구(16:29)→성동리입구(산행종료16:42)→성동검문소(16:45)→성동검문소정류장(16:46)→귀가(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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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2.16 10:09

    첫댓글 문수산 북문 바로 옆에 나도 잘아는 Wife 친구가 정말로 예쁜 팬션을 해서 몇번 갔었지요.
    하루 자면서 철조망을 밝히는 불빛을 바라보기도 했었는데 문수산은 못 올라 간 산입니다.
    언제 산 정상에 가야지 하면서도 그게 쉽지 않네요.
    덕분에 머리속으로 그려 볼수 있었습니다.잘 보았습니다.수고하셨구요.

  • 작성자 14.12.16 11:06

    산이 야트막하면서도 조망이 아주 좋은 산입니다.
    가족들과 나들이하기도 좋고요.
    김포를 대표하는 산인데 언제 한번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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