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여행(2010.1.23~24)

[영화배우_정종홍]

 

안면도....

안면도로 여행을 떠나기전 떠오르는 풍경은 꽃지해수욕장의 할아비 할머니 바위 사이로 넘어가는 일몰, 넓은 백사장과 수평선,

그리고 고송들과 그 소나무숲 사이로 난 산책로 길이었다.

동기들부부 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하고 한라산 겨울산행을 하려고 계획했다가 몇몇 부부가 사정상 제주도까지는 못간다고

하여 장소를 안면도로 변경하였는데 나에게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는 바닷가를 찾는게 싫었지만 그래도 꽃지 해수욕장의 아름

다운 일몰을 보고 수목원과 자연휴양림의 소나무 숲길을 산책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날씨가 좋을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웬일인지 출발할 때 부터 눈이 내리고 바람도 너무 세차고 별로다

영광을 접어들자 눈이 점점 더 많이 내리고 고창휴계소에 도착하니 천지가 하얗게 눈에 덮여버렸다. 

고창 휴계소 앞산의 설경을 카메라에 담고 안면도까지 눈이 계속 내리지 않기를 바라면서 또 영광,고창지방은 눈이 많은 곳이니

 윗쪽은 눈이 없을거라고 믿고 갔는데 역시나 다행이도 김제를 넘어서니 눈이 줄어들고 거짓말 처럼 눈이 사라진다...

가는길에 간월도에 들려 점심을 먹으려는데 굴요리 식당들이 모두 너무 분비고 꽉차서 앉을 자리가 없다.

기다리다가 겨우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소문에 비하여 요리는 별로다.  

목포 평화광장의 굴요리식당 향토집의 굴밥정식이 1만원으로 굴솥밥, 굴전, 굴회무침, 생굴 등등이 나오는데 그곳은  겨우

굴솥밥하나 달랑 주면서 가격은 더 비싸고 그나마 맛도 덜하다....

점심을 먹고 간월암을 구경한 후에 안면도로 출발하여 예약해둔 팬션에 가기 전에 바닷가 해안도로를 달려 백사장을 걸어보고

사진을 찍고 그리고 팬션에 도착하여 짐을 풀어놓으니 다섯시가 다 되어 꽃지해수욕 장의 일몰을 보기 위하여 바로 나섰다.

꽃지 해수욕장의 할아비 할머니 바위 사이로 넘어가는 일몰을 구경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와 백사장을 한가롭게

거닐고있고 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위하여 많은 사진작가들이 서로  자리를 차지하고서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기다리고 있었

으며 곧 이어지는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은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다....

저녁 식사후에  장작불에 뜨끈뜨끈 달궈진 황토찜질방에서 피로를 풀고 고스톱에 밤새는 줄 모르고...

다음날 상태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소나무 숲길을 거닐며 자연과 하나가 되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돌아오니

삶의 즐거움이란 별것 아니고 그냥 다정한 사람들과 마음 편하게 하루하루 즐기면서 지내는게 아닌가 싶다.

인생을 단맛으로 비유하자면 여러가지 단맛 나는 일들이 있을것이다 

감미의 단맛과 사카린의 단맛, 그리고 설탕과 꿀의 달콤한 맛..........

현대사회에서  돈의 노예가 되어 오직 일만하며 부지런히 재산을 축적하고 거기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며

인생의 행복의 최 우선은 부의 축적에있다고 생각하고 일만하며 사는 사람들은 삶의 단맛중 겨우 감미나 사카린의 단맛 정도

밖에 맛보는 경지가 아닐까? 

그러나 애써 노력하고 일하며 절약하는 것이 미덕이라지만 너무 일만하고 고생만한다면 인생에 무슨 행복이 있겠는가??

감미와 사카린의 단맛과 설탕의 단맛을 넘어 꿀맛 같은 단맛도 있다는것을 알아가가기 위하여는 적당히 즐기며 살아가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한가지 안면도 여행에서 애석하고 아쉬운 점은

안면암인지 부상암인지 뭔지 물위에 뜨도록 함석으로 지어진 조잡한 탑과 그 바닷가에 지어진 절이 전통불교의 절이 아니고 일본

사이비종교의 건물이며 바닷가에 그 사이비종교의 수호신 조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데  왜 이런 일본 사이비종교의 대형

건물들이 안면도 바닷가에 계속 지어지고있는지 한심스러웠다....

다음카페 (산골난초_한국춘난) http://cafe.daum.net/sjs986 

[나라사랑-김상익]

영화배우님은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것같네요,,정말 좋아보입니다,,그리고 안면도 참아름답고 좋은곳같네요,,좋은곳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거운 날 되세요,,

[입변사랑-최재성]

정겨운 모습 아름다운 경치 님 덕분에 안면도 구경 잘 하였습니다 영화배우님 수고하셨습니다^^

[삼성산-장정재]

덕분에 안면도 구경 잘 했습니다..항상 여행지 모습 잘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프리맨-오승권]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부럽기도하고 참 좋아 보이네요.수고해주신 덕분에 안면도의 근사한 풍경도 잘 보고 갑니다.

[두홍소_박무진]

겨울철 운치가 있는 여행에 눈꽃이 피어 있고 정겨운 여행에 부러움을 느낍니다 풍경 자료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향기나 -현덕기]

안면도 굉장하군요. 유명한곳을 구석구석 사진에 담아 보여주시니 다녀온거나 진배 없네요. 넘 감사해요. 언제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산골난초_송진석]

사진이 몇장 보이지 않는군요~~~늘 즐거운 건강과 행복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