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이어 레드락 클라이밍 센터의 숨은 공간을 소개해 드립니다.
다른 주의 클라이밍 센터보다는 규모도 작고 공간도 협소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라 라스베가스에 오시면 꼭 한번쯤 방문을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클라이밍 장의 숨은 구역에 있는 볼더링장.
그래서 처음 오면 볼더링장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치게 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저 벽에 붙어있은 해괴한 머리 청년 옆의 동굴같은 곳이 볼더링 벽으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동굴 안쪽에서 보는 클라이밍 벽이구요.
제가 누워서 사진을 찍은 공간부터 쭉돌아서 사방이 볼더링 문제들이에요.
이 곳에서 가장 매력적인 볼더링 벽은 바로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볼더링 벽이 아닐까 합니다.
근력이 된다면 열심히 잡고 올라가 보고 싶네요.
아니면 난이도 문제 무시하고 무조건 타고 올라가 보던가 ^-^;;
2층에서 1층으로 내려다 보면 요런 모양입니다.
경사에 아주 두껍게 매트를 깔아놓앗으니 벽을 타다가 굴러 떨어져도 크게 다칠 염려는 없어요!
2층 공간의 볼더링 벽입니다.
보기보다 어렵더라구요. 에잇 이까짓꺼 하다가 몇번이나 굴러떨어졌는지.. ㅡ_ㅡ;;
자투리 공간도 활용해서 계단과 계단사이 2.5층의 볼더링 벽을 만들어 두었네요.
나직해서 처음 볼더링 배울때 연습하기 좋아요!
물론, 여기서도 전 여러번 뒹굴었지요.
드디어 꼭대기!
3층에서 내려다본 2.5층 다락방 같은 공간입니다.
3층엔 근력 단련장이 있어요.
전 여기 올때마다 부클 선배님이랑 릴레이 근력단련하던게 생각이 납니다.
하지면 여긴 따로 근력 단련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네요.. 언제나 휑~ 하달까.
그냥 추억팔이로 암장 올때마다 올라와서 부클 식구들 생각을 합니다. 훌쩍~
남편은 여기서 노닥 거리고 있으면, 쓸데없는데 관심두지 말고 하던 클라이밍이나 열심히 하라네요!
전 제법 근력 좋은 볼더링 잘하는 여자도 되고 싶은데 말이죠.
보고싶습니다 부클 선배님 관장님 그리고 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