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동무씨동무는 (사)어린이도서연구회가 국내 작가의 작품을 어린이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국내 작가의 동화로 한정하여 도서목록을 구성합니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는 1980년 창립 이래 국내 작가의 좋은 작품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애써왔습니다. 우리나라 창작동화가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의 삶과 정서를 가장 잘 그려낼 수 있고 그 안에 녹아든 언어의 감수성은 어린이독자가 모국어를 가장 민감하게 느낄 수 있기에 국내 작가의 작품 활동과 좋은 책을 펴내는 출판사의 투자와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비판적인 관심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래서 작가와 어린이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비교적 근간 도서를 선정합니다. 또한 특정 작가나 출판사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 작가나 출판사의 중복을 될 수 있으면 피해서 목록을 구성합니다.
동화동무씨동무가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
초등학교 3학년은 1~2학년까지 어느 정도는 이어져 온 책읽어주기의 대상에서 벗어나면서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학습과 오락을 목적으로 한 독서를 주로 하며 문학에서 멀어지는 시기입니다.
4학년은 3학년에 비해 교과과정의 독해력 수준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충분한 독서력이 갖추어지지 못한 어린이들은 이때부터 독해력 차이가 극명하게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이 시기의 어린이에게 좋은 문학을 언어로 듣는 경험을 꾸준히 이어나가 어린이독자가 평생 독자로서 문학을 언제까지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동화동무씨동무는 그 대상을 3학년부터 6학년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