沙美洞區長李參奉喆薰記念碑(사미동구장이참봉철훈기념비)
奬農勵桑 勉孝勸忠(장농려상 면효권충)
監里如斯 古三老風(감리여사 고삼노풍)
其外餘事 非所頌公(기외여사 비소송공)
特書片石 庸表輿衰(특서편석 용표여최)
해석)
공(公)은 농사와 양잠을 장려했고 충과 효를 권면했다.
마을일을 맡아 살피기를 이와같이 하였으니 오랜 옛적부터 내려온 아름다운 풍속이었다.
그 외 하신 일이 많았는데 공을 칭송하지 않는 바 없었다.
특별히 작은 빗돌에 글(書)을 새겨 슬픔을 변변찮게 표하노라.
여기서 걸리는 글자는 고삼노풍(古三老風)과 마지막 여최(輿衰)입니다.
사진과 여러 곳에 여쇠(輿衰)로 나오는데 여최(輿衰)나 여애(輿哀)가 맞지않나 생각됩니다.
여(輿)는 상여(喪輿)이고 최(衰)는 참최(斬衰)의 뜻이므로 <최고의 슬픔>이란 뜻입니다.
비 뒷면은 임오팔월망립(壬午八月朢立)입니다.
증손인 후손이 최근래 글씨 위에 페인트로 선명하게 칠했다고 하는데, 언젠가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무언가 오류가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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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 이철훈 기념비
달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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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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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奬農勵桑 勉孝勸忠(장농려상 면효권충) - 농사와 양잠을 장려했고 효에 힘쓰고 충을 권했으며
監里如斯 古三老風(감리여사 고삼노풍) - 마을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미풍양속을 지켜 노인을 공경하였다.
其外餘事 非所頌公(기외여사 비소송공) - 제반사에 다 열성이어 그 공덕을 칭송하여 기리고자
特書片石 庸表輿衷(특서편석 용표여충) - 특별히 작은 빗돌에 글을 새겨 그 공을 진심으로 표하노라.
그 비에 적혀있는 글귀 중
맨 마지막 글자는 '쇠(衰)'가 아니라 '충(衷)'자 입니다.
<참고>
http://blog.daum.net/9988123/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