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첫날에 찾은 고창 청보리밭
선운사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고창 학원농장의 청보리밭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신선한 청량감이 일품인 청보리밭에
관광객들이 몰려 모두들 보리피리 불던
동심과 향수에 젖어 마냥 즐거운 표정들이었습니다.
보리밭 축제가 한달 동안 열린다고 합니다.
보리밭 사잇길로 상쾌한 봄나들이 해 보세요~~~
보리밭축제는 초록물결 가득한 보리밭을 배경으로
보리밭 사잇길 걷기, 보리음식 먹기, 보리개떡 만들기,
디딜방아 찧기, 전통 민속놀이 등의
다양한 행사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드넓은 30만평의 밭에 봄에는 보리, 가을에는 메밀과 해바라기를
재배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맷돌 돌리기, 두부 만들기, 짚공예 만들기,
소달구지 등의 체험행사도 있습니다.
시골장터를 운영하여 이 고장의 특산품 및 농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보리축제답게 녹색 보리쌀도 팝니다.
이 날의 인기 메뉴는 단연 보리새싹 비빔밥입니다.
현지인들이 직접 짚공예와 물레 시연도 하고 있어
현장학습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병아리들(닭과 오리)의 모습이 앙증스럽습니다.
밑 부분에 석유을 넣고 유리 안의 심지에 불을 붙여
사용했던 남포불 기억하시나요?
그 때는 그런대로 어두운지 몰랐었고 기름을 아끼느라
저녁밥 일찍 해 먹고 일찍 잤던 기억이 납니다.
다듬이돌 두드리기 행사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흔히 들을 수 없는 추억의 소리가 되었네요.^^
놋쇠로 만든 요강과 다리미 등 예전에 쓰던 생필품과
농기구들이 그 때 그 시절을 그립게 합니다.
첫댓글 고창에 보리밭이 대단 합니다 그리고 예날에 쓰이든 물건들를 보니 감회가 새롭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