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터 탐방 3탄
연휴 첫 시작
첫날 어린이날
3주전 예약한 안성 장계저수지
가는날이 장날인지 주말 연속 비소식
비는 부슬 부슬 내리고...
새벽에 출발 이른아침 목적지
도착
주변 한바퀴 둘러본다
비소식 때문인지 노지 자리는 거의
빈자리 가 많다
아직 예약한 좌대 자리가
비지 않아
주변 을 둘러 본다
누군가는 그런다 고기도 못 잡을거 멀리까지
고생하며 왜 가냐며
꽝 이면 어떻고 한마리면 어떠냐
주말 북적거리는 며 번잡한 곳에서
깔딱입질 거리는 향붕어 수십 마리 잡기위해
피곤한 낚시보단
한 마리 잡더라도 중후한 입질에
걸려오는 토종붕어 한마리가
내 취향에 맞으니깐
워낙 터 센곳이라 일명 꽝계지
떡붕어 터로 유명한 곳이고
올해 새로 투자해서 좌대도 새로 신설
떡,토종,향붕어 를 많이 풀었다 고 한다
믿지는 않지만
좌대 앞 멋지게 수몰 나무가 펼쳐져
있는곳으로 3대 편성
비,바람,배수,수온
모는것이 낚시 하기엔 최악의 조건
오늘은 꽝 칠거 생각하며
몇마리 잡으면 다행이라
생각하며 맘을 비운다
푸릇한게 펼쳐진 산림과 맑고 깨끗한
수변을 바라보니
안구가 정화된다
바라만 봐도 괞히 그냥 좋은
노랫말 처럼
경관 좋은 곳에서 찌만 바라만 봐도
마음에 평온을 느끼며
너무 이른감 이 있는데
벌써 첫수
예쁜 9치 떡 붕어
그 이후로 몸통까지 찍는 찌맛
그 이후는 상상에
어떻게 알고 왔는지
사장님 사진한장부탁한다고
한컷
잠시 중간 점검
오후에 도착한 토붕님 대피고
품질 몇번만에 입질 받고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며
기대없이 왔다 십여수 하고
또 술판 벌이고
쇠주기울이는 순간에도
꾸준히
가만히 있다 찌가 둥둥 떠다니면
챔질 거의 자동빵
양어장 하루 열수하기 도 힘든데
잠깐의 시간에 20여수
손맛터 보다 더 나온다
비내리는 초저녁
잠시 간신타임
좀 잡았다고 얼굴에 웃음끼가 넘치며
거만한 표정
찌불을 밝히면서 이젠
향붕어
깔닥거리는 전형적인 입질에
마릿수 타작
토붕잡으러 생미끼
자정부터는
간간히 올라오는 토종붕어
종합셋트로 잡아낸다
지금시간이면 술에 떡이되어
취침에 들 시간인데
죽기전에 언제 이런 날이 올지 모른다며
물들어 올때 노저어야 한다며
세자리 수 채운다며 분발
새벽03시 까지 낚시
낼 아침 조과가 궁금
역시나 혼자선 살림망 들지 못해
간신히 둘이서 들어 올림
세자리 가 넘는거 같다
7치 떡붕어 부터 35떡 80여수
향붕어 30여수
토종붕어수 10 여수
살림망 탈출 붕어까지
120여수 한거 같다
역시 낚시는 모르겠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붕어가 나올줄이야
붕어 마음은 누가 알까나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기다리다 보면
이런 날이 올줄이야
자연지에서 잡아낸 붕어라
한층 기분 업된듯
첫댓글 떡. 향. 토.
종합선물셋트 수거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새벽까지..
두어시간 자고 출근하면서 졸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천마혼님이 자동빵이 아닌 제대로 올리는 찌를 보고 낚아내는거 처음보았네요 ㅋㅋㅋ
장계지.. 음.. 좋았습니다.
대 ~브악!축하 축하드립니다 두분 덕분에 내가 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 이놈에 똥꼬때문에.
영건형님 토붕형님 축하드려요 ㅎ
최고수님. 두분의 합작품 대단하십니다.
가르쳐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