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맛집] 바다향을 느낄수 있는 청산도 실비식당 백반
<실비식당> 백반 6,000원~20,000원
전남 완도군 청산면 도정리 943-23번지 / 061-554-7775/010-9060-7891
완도항에서 여객선(카페리)를 타고40여분을 바다위로 헤쳐나가다보면 나오는 섬이 영화 서편제
와 드라마 봄의 왈츠로 유명해진 슬로우시티 청산도이다.
아침배로 들어가면 일단 청산도를 둘러보고나서 식사를 해도 되지만 점심때쯤에 청산도에 도착
하면 일단 청산도 도청항에 도착하면 끼니를 먼저 해결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청산도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크고 넓어 볼것도 많고 가야할곳도 많은데 끼니를
해결할곳을 찾는 것은 그리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면사무소 소재지인 도청항 도청리에 있는 실비식당의 백반은 여행자의 허기와 전라도 백반의
맛을 느낄수 있는 식당중의 하나이다.
만원정도의 백반을 주문하면 교통편도 어려워 물자 조달이 쉽지 않은 섬에서 만나는 식단이라
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등어김찌개, 편육, 각종 해산물등 다양한 찬들이 깔린 음식들이
한상가득 차려져 나오는 만찬을 먹을수 있다.
백반 반찬중의 일미는 맛깔스런 김치가 들어간 고등어김치찌개이다. 고등어의 부드러운 맛과 어울
어진 김치찌개는 그 한가지 만으로도 밥한공기를 뚝딱먹을수 있을정도로 입안에 착착 감기는
것이 장시간의 여행을 다니는 여행자의 기운을 절로 솟아나게 만들게 할정도로 감칠맛이 난다.
고등어 김치찌개 이외에도 다양한 반찬들이 입맛을 돋우는데 특히 씹는 맛이 즐거운 고동무침,
입안에 착 감기는 젓갈, 매콤새콤한 게장무침, 살짝 데쳐서 나온 문어는 다양한 색깔과 맛
그리고 바다향으로 여행자의 미각을 한껏 높여준다.
도청리 면소재지 골목길에 위치한 실비식당은 살림집과 점포를 이용하여 손님을 받고 있어서
밖에서 보이기는 작지만 들어가면 방들이 있어서 우리 일행 30여명이 두군데의 방에 자리잡고
들어가고도 여유공간이 남을 정도로 공간활용을 잘하고 있었다.
실비식당을 찾아갈려면 도청항에서 내린후 도로를 따라 한 100m 올라가다보면 kt지사와 영진
철물 사이에 난 골목길이 보이는데 이골목길을 따라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편으로
후문이나 정문 간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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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상 가득 차려짐이 정말 푸짐해 보입니다
푸짐하기도 하지맘 맛갈스럽기도 했지야..^^~~
방금 댓글 단거 같은데...음냐.... 실속적인 맛이었어요
사진게시판에 댓글 달았더라..^^~~
저는 왜 정문사진을 안찍었을까요.. 후문으로 들어가버려서..ㅠㅠ.. 긍데 요기 음식 정말 맛있었어요~~
가을을 가볍게 살아보려고...아침 굶었는데.....쓰러지기 직전 되었습니다...쵸콜렛이라도 먹어야 겠어요....헉~~
저녁시간에 군침돌아 어쩐데요~ 고등어 사러갈수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