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령 입구에서부터는 "송추마을 길"이다.
우이령 입구를 지나 조금 내려가면 "오봉"(五峰)의 뒷모습이 잘 보인다.
계속 큰 길을 따라 1.2k정도 내려가면 고속도로 진입로 바로 앞에서 우측으로 난 길로 접어든다.
여기서부터는 이정표가 많이 없어 조금 주저하는 장소가 많이 생긴다.
이곳에 오면 묘(墓)가 있는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인내하는 팻말이 없어 잠시 왼쪽길로 갔다가 돌아왔다.
잘 정리된 묘(墓)를 지나면 비로서 "송추마을길"의 문이 나온다.
이곳에서 원각사 입구까지는 3.7k이고, 우이령입구에서 온 길이 1.5k이니 정확히 "송추마을길"의 거리가 5.2k다.
길은 가파르지는 않지만 은근히 올라간다.
"송추마을길"의 절반정도 오면 고개길도 끝나간다.
크게 힘들지 않고 갈 수있는 길이다.
송추 입구에 있는 "오봉탐방지원센터"앞에 오니 정확히 "송추마을길"의 절반이다.
다른 곳과 달리 오면서 "포토 포인트"의 위치를 알리는 표시가 전혀 없어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물어 보았다.
이곳이 옛날 "송추유원지"라는데 옛날에 와 보았던 모습이 전혀 아니다.
하긴 나로서는 근 50년전에 와 보았으니 강산이 다섯번이나 바뀌었으니 알아볼 수가 없는것이 당연하겠다.
현재의 문제는 송추마을에서는 둘레길 표시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지도상에는 고속도로를 지나서 진행하라는데 눈치껏 여기 저기 두리번 거려 주차장 옆으로 올라왔다.
주차장 옆 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올라가야 하는데 이런 곳에 조금 더 많은 이정표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 가파르지 않은 산길로 접어든다.
아마도 우측은 군부대인듯하다.
다시 큰 길로 나오는데 모양이 특이한 "둘레길"표지판이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다른 둘레길 표지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지도상의 고속도로를 따라 올라오다가 아래로 건너오는 지점이 이곳일듯하다.
표지판은 보이지 않지만 눈치껏 고속도로 아래길을 따라 올라간다.
중간에 우측으로 "사패산"의 암봉(岩峰)이 보인다.
정상에 올라 선 사람들도 보이고 이미 내려오는 사람들과도 마주친다.
이 사진은 재작년 송추를 다녀오던 중 "사패터널" 들어가기 전에 고속도로에서 찍은 "사패산"이다.
이 이정표도 갈라지는 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 쯤 올라와야 설치가 되어 있다.
삼거리에 설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원각사 가는 길을 지나 큰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비로서 "산너미길"의 이정표가 나온다.
"산너미길"을 넘어야 "안골계곡"이 나오니 그야말로 2.3k를 넘어가야 한다.
"산너미길"의 입구.
"난이도 上"의 힘든 길을 알리려는듯 초입부터 계단길이 나온다.
계단길은 넘자마자 다시 급하게 내려간다.
그리고는 계곡을 따라 꾸준히 올라가는 길의 연속이다.
한참을 씨근대며 올라가니 우측 멀리에 사패산이 보인다.
길은 조금도 쉼없이 계속 오름길이다.
겨우 언덕에 올라 전망대를 찾았는데 아무데도 보이지 않는다.
좌우를 둘러봐도 산속이다.
길은 내려가는 계단길인데, 이 산속에서 내려가는 길은 어느 곳에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뜻일텐데,,,,
역시나 한참을 내려가니 다시 오름길을 올라간다.
다행히도 오름길은 길지않고 이내 눙선길이다.
드디어 전망대 쉼터다.
의정부 전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포토포인트도 있다.
오늘 바람이 조금 거셌는데 이곳은 뒤에 큰 바위가 바람을 막아주어서 아주 쉬기에 좋은 장소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조용히 다가 와 먹을 것을 달란다.
사람을 무서워 하지도 않고, 주는 것만 먹지 더 요구하지도 않는다.
이곳에서 사람들과 많이 접촉을 한듯하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은 곳곳에 가파른 계단길이다.
이쪽으로 올라온다면 거리는 짧지만 힘은 훨씬 더 들듯 했다.
여기서 부터는 "안골길"이다.
"안골계곡"은 이곳을 말함인듯하다.
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안골길"은 다 가지 않을 예정이다.
이곳이나 안골길 끝에서는 교통이 불편하다.
의정부 시청에서 내려가면 그래도 교통이 펀한 편이다.
다시 올 때도 이곳으로 오면 된다.
다리를 건너면 다시 상류쪽으로 올라간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운동시설도 있고 약수터도 있다.
능선길은 그리 험하지않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면 심하게 경사가 진 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는듯하다.
마을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차도를 따라 내려간다.
차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 공원으로 들어가 축구장을 끼고 돌아가면 오늘의 종점이 있다.
축구장 옆 돌문.
돌문 옆 포토 포인트.
여기까지가 오늘의 걷기 끝나는 지점이다.
이제 시청쪽으로 내려간다.
돌문에서 시청쪽으로 내려가는 길.
"직동 근린공원"의 끝자락으로 화초를 심는 자리.
여기에서 "의정부 시청역"쪽으로 가야 한다.
"시청역"으로 가는 언덕에서 돌아 본 길.
시청 신관옆으로 계단을 내려 와 "아름드리 카페"를 지나면 이내 의정부 시청역 2번 출구다.